http://ulbulno.net/xe/index.php?mid=claim2&doc-ument_srl=816
출간일정은?
xxxx 님, 그리고 보고싶다 님, 먼저,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4부 재번역본 출간일정을 제가 공식적으로 예고해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다만, 번역과 아울러 편집작업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분량인 점을 고려한다면 추측컨대 아마도 내년 2,3월 경은 되어야 출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보다 빠를 수도 있을테지만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 그렇습니다.
아마 출간에 즈음해 출판사 측에서 공식적인 예고를 해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사천리로 번역해도 오역이나 실수 하나 없는 그런 번역을 할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만,
그럴 수가 없기에 시간이 걸리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ㅜㅜ
앞권들의 번역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서계인입니다.
번역자와의 만남 코너를 찾아주신 얼불노 독자님들, 반갑습니다.
저는 반가운데 어쩌면 제가 반갑지 않을 독자님들도 많을 듯하니 좀 쑥스럽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봄 은행나무 측으로부터 얼불노 4부 단독 재번역 건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인터넷을 통해 얼불노의 반응을 살펴보았더니 그 공통된 바가 두 가지더군요.
첫째, 얼불노 무지하게 재미있다^^
둘째, 번역이 무지하게 구리다ㅠㅠ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얼불노 관련 글들 중 대부분이 위의 두 가지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데, 특히 번역과 관련해 역자 서계인에 대한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독자님들은 얼불노 1,2,3부가 공역서가 아닌 서계인 혼자만의 번역서인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하더군요. 그래서 ‘얼불노 번역가=서계인’이 전제되어 있더군요.
그 점에 대해서는 번역이 찬사를 받는다면 뭐 저도 인간인 이상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번역이 무지하게 혹평을 받는 마당이니 저로서도 억울감(?)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더군요.
그래서 살펴보니 과거에 양장본으로 변경하면서부터 1,2부에는 역자 이름에 제 이름만 보이더군요. 그러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4부 재번역에 들어가기 전에 기간본인 1,2,3부를 한달을 꼬박 걸려 숙독했습니다. 사실, 공역서든 단독 역서든 간에 책이 나온 다음에 역자가 그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앞부분의 경우는 원서를 옆에 놓고 대조해보면서 읽었는데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부분들이 나오더군요. 오역과 편역을 지적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면서 저 역시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이 대목에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리둥절하실 겁니다. 아니 지가 번역해 놓고 지가 황당해하다니! 뭐 이따위 정신 나간 인간이 다 있지?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여러분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분량 관계상 별도의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조만간 이 부분에 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인사말이 번역가의 넋두리가 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본 코너의 주인공(?)으로서 무엇보다도 현재 인터넷상에 떠도는 얼불노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번역 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그렇게 된 점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쯤에서 본 코너의 목적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코너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얼불노 번역자와 독자 사이의 소통의 도구로서의 목적.
둘째, 얼불노 번역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목적.
그러기 위해서 저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주제의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불노 기간본과 관련된 글
-얼불노 번역 관련으로 역자가 독자에게 의견을 구하는 글
-얼불노 원서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글
-얼불노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단상들 중 공유하고 싶은 것들
-얼불노와 무관한 일상적인 잡담 및 기타 등등
얼불노의 번역은 제 번역인생 25년을 통틀어 참으로 느끼는 바가 많은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불노는 기획에서 번역 및 독자들의 반응에 이르기까지 여러 면에서 그동안 제가 관여했던 다른 번역서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제게 있어서는 최고로 중요한 타이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다를 바 없는 얼불노 마니아입니다.
아무쪼록 이 코너가 앞서 언급한 목적을 성취하면서 아울러 제가 올리는 글들이 독자님들에게 진솔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 나위 없겠습니다.
이 코너에 대한 성원을 부탁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서계인 드림. (2011.9.25)
Jaime를 왜 제이미로 표기하지 않았는가?
xx 님, Jaime 를 '제이미'로 표기하지 않고 왜 '자이메'로 표기했는지 궁금하신 듯하군요.
애초에 번역시 공역자들끼리 의견을 모아 얼불노의 인지명에 대해서는
현대미국식 영어발음에 구애받지 말고 철자와 표기를 되도록 일치시키기로 합의를 했답니다.
현대미국식 영어발음의 경우 한국독자들에게는 중세적 분위기를 살리는 데 무리가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영어사용국 중에서도 미국식 발음은 영국, 호주의 발음이나 유럽의 독일식 발음에 비해
우리 한국 독자들에게는 현대적(?)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보아서 피했던 것입니다.
"Jaime"의 경우 현대미국식 영어발음으로 표기하면 "제이미"이지만 "자이메"로 표기했던 것은
결코 공역자들이 "Jaime" 의 미국식 발음을 몰라서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Madonna"의 경우에 현대미국식 영어발음으로 표기한다면 "머다나" 이지만 우리가 "마돈나"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형태입니다.
"Internet"의 경우도 현대미국식 영어발음에 맞게 표기하면 "이너넷" 이 되겠지만 우리는 "인터넷"으로 표기합니다.
얼불노의 영어발음표기에 불만인 분들이 많은데 만약 얼불노가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면
작가도 미국인이므로 당연히 현대미국식 영어발음과 외래어표기법에 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불노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이어서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한가지 더 "Usurper"의 경우도 이것을 굳이 "찬탈자"나 왕위찬탈자"나 "반역자"로 옮기지 않고
게다가 발음도 현대 미국식발음인 "유서퍼"와 동떨어진 "우수르페르"로 표기했는데
이 부분을 얼불노의 대표적인 발번역으로까지 간주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얼불노 역자들이 "Usurper"의 뜻과 이것이 현대미국식 발음으로
"유서퍼"쯤 된다는 것을 몰랐을 리가 있겠습니까.
처음에 "우수르페르"가 나왔을 때 분명히 괄호에 역주를 달기도 했는데 기억을 못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얼불노에서 "Usurper", 즉, "우수르페르"의 경우는 이것이 일반적인 보통명사로 쓰이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은 대너리스 측에서 로버트 바라테온 만을 지칭하여 부르는 것이기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즉, 분노섞인 별명이랄 수 있기에 고유명사와 유사하게 다뤘던 것입니다.
발음 표기 또한 현대미국식 발음인 "유서퍼"보다는 되도록 철자와 표기를 일치시키기로 한 전제에 따라
"우수르페르"로 표기했으며 아울러 그렇게 하는 것이 뉘앙스 면에서도 더 낫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제이미"로 발음한다고 해서 한국의 번역서에서 "자이메"로 표기하는 것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머다나"로 발음되는 것을 한국의 번역서에서 "마돈나"로 표기했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사실, 인지명 및 용어의 표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글을 올려야 할만큼 중요한 부분이고 또한 독자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만, 기왕에 자이메에 대한 언급이 나왔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번 댓글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미국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얼불노 드라마와
기본적으로 한국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얼불노 번역서의 인지명 발음처리가
같을 수는 없다는 점을 납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글은 애리 님이 제공하신 단서에 제가 불특정 다수의 "얼불노 영어표기 관심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5부는 언제 나오는가?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현재 4부 재번역에 매진중입니다.
4부를 끝내야 5부에 들어갈텐데....
게다가 5부는 이전의 1,2,3,4,부들보다 분량이 월등히 많습니다....
원서하드커버로 대충 1000페이지....
5부고파 님께서 5부 기다리시는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만....
지금의 저로서는 4부 마치고 5부 번역에 들어가겠다는 말씀밖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군요-_-^ (2011.10.19)
(IP보기클릭).***.***
사생아 스워드로 맞아보았는가
(IP보기클릭).***.***
자이메 "The things I do for love" 를 "난 이런일을 하는게 정말 좋아"로 번역하는건 레알 뭔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
사생아 스워드로 맞아보았는가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자이메 "The things I do for love" 를 "난 이런일을 하는게 정말 좋아"로 번역하는건 레알 뭔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