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수가...!!
아테나 여신님이 엄청난
스피드로 베를 짜고 있어!!!
오오오오!!!
아라크네쨩도 만만치 않다능!!!
너무 모에하다능!!
피와 쌀을 가르는 그녀들의 대결!
우리 떨고있니?
사람 하나 잡아먹을 기세.
베짜기로 지구를 정복할 기세.
사람 하나 잡아먹을 기세 2
오오오...! 두 사람 주위를 봐!
마치 뭔가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 들엇....!!
슈웅!
베짜다 갑자기 육수뽑는 아테나.
아테나의 위력을 보여주겠다!!
팔색조 뽑기!!
그저 육수 하나만 뽑았을뿐인데
작품을 만들어내다니..!!
대책없는 사람들.
갑자기 베짜는 거 하나 던지더니만
빛이 나고 있어!!!!!
하나 잡은줄 알았더니
3개였다니!!!!!!!!!!!
아주 육수를 뽑아라 짜식들.
그녀의 정신나간 손놀림에
아라크네 또한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젠 얘네들도 즐기고 있다.
다 만들줄 알고 안심했더니
이제 반! 얼마나 뻥카 연출로 압도할 것인가!
???????????????????
지지 않는 아라크네!!!!
여기는 시방 어디여????!!
베 짜는 걸로 대기권을 넘나들며 우주여행을 갔다오는
아테나.
신은 그렇다치고 얜 도대체 뭐여? 그게 스페이스 셔틀이야?
오오오. 테니스의 왕자 뺨치는 아니, 그 이상도 되는
막장 연출력!
이것은 드래곤볼 아니었던가?
이제는 그랜드 크로스의 영역을
넘나듭니다.
될대라 되라. 잡것들.
우주를 넘나드는 육수.. 아니 베짜기.
이 아름다운 물결속에
멋진 신들이
탄생합니다.
아라크네도 질수없지!
응? 이 작품이었냐?
이게 끝이 아니었단 말인가?!!!
도대체 얼마나 더 보여줘야 성이 풀린단 말인가?!!!
아테나의 삼단 크로스와 더불어
푸른색 용이 우주를 넘나들며
신들을 수놓습니다.
오 마이 숄더!
갑자기 뭐지???
!!!!!!!!!!!!!!!!!!!!!
아... 나의 글솜씨로는 이 병 맛같은 상황을 담아낼 수 없어!!!!
마치 오감도를 읽는 느낌이야!
360도 회전하면 슉 하더니
베짜기와의 일심동체!!!!!
니가 무슨 누에고치냐????
비단을 뽑아주세요.
우오오오오오오 코오오오오 로로로로로
우주에 갔다온 두 사람.
호흡곤란을 일으켰는지
숨을 헐떡입니다.
역시 신은 우월해! b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표들.
표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무승부로군요!
아라크네.
신을 상대로 이정도의 접전을 펼치다니.
참으로 대단하구나.
하지만...
아테나 여신님! 저 아라크네는
우리 신들을 모독했습니다!
!!!!!!!!!! 붕가신 제우스를 형상화시키다니!!!!
아테나 보다 더 빡친 제우스.
바로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칩니다.
콰직!!!
아라크네!
지 실력을 믿고 깝치다니!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나 제우스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아라크네. 그래도 너를 믿었건만
너는 신에 대한 경건함도 없는 것이냐?
흥 무슨 말씀!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붕가붕가하는게 무슨 신이라고요?
전 신 따윈 믿지 않아요!
집에 가서 코렁탕이나 쳐드시죠!
발기발기!!
이.. 이게 무슨 짓이죠??!!!
아라크네!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는 작품은 그냥 쓰레기다!
똑똑히 기억해둬라!
그래도 너의 실력을 감안해서 용서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더이상 너의 그 방자함을 두고볼 수가 없구나!
아라크네! 죽고 싶은 거니? 지금이라도
빨리 무릎꿇고 신에게 빌어라!
싫어요! 저런 놈들한테 무릎을 꿇어야 한다니!
아라크네!
썩을...! 왜.. 왜 나는 햄보칼 수 없는 거야!
왜왜!!! 저 놈의 신들때문에!!
나의 분노의 번개를 받아라
아라크네!!!
빡친건 아테나인데 되래 번개날리는건 제우스.
본격 나무를 씹은 아라크네.
끄아악...!
아라크네.
그렇게도 베가 짜는게
좋으면 너의 소원을 들어주마.
거미가 되어버린 아라크네.
그렇게 아테나 여신의 의해 거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날 거미들이 똥꼬에 거미줄치는것도 모두
아테나 여신이 아라크네를 거미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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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테나가 찌질한거 맞습니다. 아테나는 전쟁의 신인 동시에 지혜의 신, 베짜기의 신이기도 했죠. 하지만 인간인 아라크네의 베짜기 실력은 신인 아테나조차도 굴복시킬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단순히 베짜기 솜씨만 놓고 보자면 신과 1:1 맞짱을 떠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여자였다는거죠. 아테나는 경기를 할때 작품에 신들의 위엄 쩌는 모습을 주로 그려 넣었지만 아라크네는 신들의 찌질한 모습... 가령 낮에는 인간들 앞에서 위엄 쩔다가도 밤이 되면 마음에 든 인간 여자를 보쌈해가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그려넣었습니다. 결국 아테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라크네의 작품을 찢어버리죠. 아테나 본인이 '실력'으로 승부를 내자고 경기를 시작해놓고서는 실력으로 굴복시키지 못하고 감정에 져서 신의 힘을 앞세웠으니 '신이 인간에게 졌다' ...는걸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 되고 만 겁니다. 예를 들어서 힘 세고 머리 좋은 놈이 힘 약하지만 머리 좋은 놈한테 '어디 우리 공부로 한번 승부를 내 보자' ...고 해 놓고서 막상 공부로 못 이기니까 '이런 건방진 놈' 하고 두들겨 패는것과 똑같은 겁니다. 그리스 신화의 모든 신들이 다 저렇습니다. 저러니까 올림푸스가 크레토스한테 박살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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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는 작품은 그냥 쓰레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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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는 작품은 그냥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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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토스의 살생부를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변환한 아라크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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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림들은 훗날 사망자 명단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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