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에 있는 모 PC방에서 열렸던 "스타크래프트2 PC방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건물 안이라지만 추운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3시간 가깝게 줄서서 기다리고 마침내 참여한 스타파티입니다만, 사실 내용이 부실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일단 진행 자체가 좀 느슨했습니다. "시간 줄테니 알아서 서로 경기 하세요."란 느낌의 진행이 이어졌고요. 스탭분들은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시더군요.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찾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PC방이 3층과 4층으로 이루어져 서로 다른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3층에선 모인 사람들끼리 집정관 모드 매치와 협동전을 하는 걸로 끝났는데, 위의 4층에서는 뭔가 더 요란하고 더 오래 행사를 하더군요. 궁금해서 구경이라도 하러 가봐지만 입구부터 스탭분이 출입 못 한다고 막으시고... 괴리감이 느껴짐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제보주신 내용에 따르면 게임일 일찍 끝나신 분들끼리 따로 추가 경기를 하신거라네요.
행사 시작하기 전에는 서약서를 돌리면서 참여 사진과 영상을 마음대로 쓸수 있고 개인정보도 어느정도 사용한다는 것에 동의하라 하시고...
외국 게임이 한국에서 이렇게 행사를 열어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맘편히 평등하게 참여 할 수 있는 행사였으면 더 좋았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4층에서 일어난 일은 모르겠고 3층에서 열렸던 행사의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팀과의 집정관 모드 매치에서 승리시 스타2 담요 또는 티셔츠 (팀원분은 잘 하셨는데 저는 늅늅이라 져버려서 못 받았습니다 큭!)
2. 가장 멀이서 오신 분께 스타2 공허의 유산 한정판! (제가 참여할 때는 구미에서 오신분이 가져가셨습니다. 어디서 오신지 듣고 다들 수긍ㅎㅎ)
3. 참여하신 모든 분께 제라툴 뱃지
이제 잡설은 집어치우고 제라툴 뱃지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나눠받을 때 모습 그대로의 상자입니다. 아무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습니다.
깔끔해서 좋더군요.
안에는 벨벳으로 된 상자가 있습니다.
고급스럽네요. 만족만족
나는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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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로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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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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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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