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파이브 히노 아키히로 인터뷰 중 레이튼A, 판타지 라이프 부분 발췌

"레이튼 교수와 초문명 A의 유산"에 관해 

 

 

- 오랜만의 신작입니다만, 6작품째인 "초문명 A의 유산"이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겁니까?

히노 : 그렇습니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만, 이러한 형태로 전개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레이튼의 정체도 알게 되고요. 

 

- 레이튼의 정체!?

히노 :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레이튼은, 사실 레이튼이 아니었다!?" 같은.. (웃음) 그 외에도 데스콜과 프로네프와 같은 캐릭터의 비밀과, 어째서 레미가 첫 작품 (이상한 마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것인가? 하는 수수께끼도 밝혀집니다.

 

- 그렇다면 이번 작품도 스토리성은...

히노 : 굉장히 강합니다. 단지, 스토리에 대해서는 조금 연구를 하고 있씁니다. 지금까지의 작품은 작은 마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습니다만, "초문명 A의 유산"은 여러 마을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스케일이 큰 작품입니다. 그것도 "자유로운 모험"을 테마로 하고 있어서, 월드 맵에서 자유로이 장소를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말도 충실히 준비되어 있으며 스토리도 있습니다만, 수수께끼를 푸는 순서는 자유입니다.

 

- 그렇군요. 그렇다면 전체 볼륨은?

히노 : 틀림없이 시리즈 최대급이죠. 물론 보너스 요소도 충실합니다. 본편의 수수께끼만으로도 대볼륨입니다만, 365일간 매일 배포되는 수수께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레이튼 교수" 시리즈라고 하면 호화로운 캐스팅도 특징입니다.

히노 : 그렇습니다, 아직 누구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으나, 이번에도 유명한 분을 기용했습니다.

 

- 발표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집대성이 되는 이번 작품의 주목할 부분을 알려주십시오.

히노 : 하여튼 여러가지 요소가 들어있으므로, 단순한 수수께끼 풀이 게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수수께끼 풀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리즈 첫, 전세계를 둘러싼 대모험이 되므로 드라마의 규모가 지금까지와 비교해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그래픽적 부분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한 문제를 위해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한 문제 한 문제 정성스레 제작중이므로 부디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판타지 라이프"에 관해

 

 

- "판타지 라이프"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요소가 많습니다.

히노 : 그렇군요. 유저 여러분들 중에는 딱딱한 온라인 게임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만, 혼자서 아담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 부분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MMORPG를 곧잘 플레이합니다만, 혼자서 아담하게 즐기는 쪽을 좋아합니다. "판타지 라이프"는 MMORPG는 아닙니다만, 그와 같이 혼자서 낚시를 해도 좋고, 나무를 베어도 좋고, 보통 RPG처럼 배틀을 즐겨도 됩니다. 싱글 플레이로 충분히 즐기고, 또한 애드혹과 엇갈림 통신으로 함께 즐기는 즐거움도 맛봐주셨으면 합니다.

 

-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라이프를 골라, 원하는대로 즐기는 것은 매력적이군요.

히노 : 지금까지 많은 MMORPG를 즐겨왔습니다만,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극단을 했었습니다. 인터넷 속의 동료들과 '스타 워즈' 풍의 의상을 입고, 대사도 넣어가면서 광장에서 연극을 했습니다. 그것을 본 플레이어들이, 놔두었던 빈 깡통에 돈을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전투를 전혀 하지 않고서도 생계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죠. 이건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몬스터와 싸우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가상공간이겠죠.

 

- 그러한 게임을 추구한다는 것인가요?

히노 : 그렇습니다. 전투가 메인이고, 다른 라이프가 서포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라이프가 평등합니다. 예를 들어 요리인이라면 만든 요리를 누군가에게 팔아서 맛있다는 평판을 받으면 좋다라는 식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성립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다른 라이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이프마다 다른 테마곡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여러 라이프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RPG로서의 주축 스토리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그렇군요. 그리고 선택한 라이프는 도중에 바꿀 수도 있습니까?

히노 : 자유로이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한 라이프를 파고드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다른 라이프로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면 임의로 변경이 가능한 것도 "판타지 라이프"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도중에 원래의 라이프로 돌릴 수도 있다는 거군요?

히노 : 물론 가능합니다. 이 게임은 "여유롭게 즐긴다"는 것이 컨셉이므로, 크게 강한 제약을 설정하지 않앗습니다. "낚시꾼으로서 잡은 물고기를, 요리인으로서 요리한다"는 플레이 방법을 활용해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군요.

[패미통 9/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