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jZhAY
지금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단장된 성수대교 ...
정말 아름답다 라는 말 이 나올정도로
옛날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대교엔 옛날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다리가 진짜 저렇게 붕괴되어 저리 되었습니다.
저야 당시 어렸기 때문에 버스에서 저 모습을 봤을땐 '공포'라는걸 못 느꼈는데
다큐멘터리, 사고 당사자들 입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무섭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32명이 사망,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출근, 통학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붕괴했으니까요.
안타까운건 학생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는 겁니다.
살아있었으면 30대가 되었을텐데 ....
저기에서 꽃다운 목숨을 잃은겁니다.
당시 경찰차가 지나가고 있었고 그 경찰차가 저 상판위에 있어 같이 떨어졌는데
전원 무사했습니다. 당시 그들은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하여
몸을 던졌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피해자가 줄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런 무서운 사고...
생각해보면 진짜 무서운 사고입니다.
걷고 있는데 전진중인데 갑자기 무너진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그게 실제로 발생했다는게 무서운 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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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하직원은 평생을 죄책감 속에 살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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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이프의 친구 아버지가 이때 돌아가셨습니다. 농협 지점 간부고 지방에서 서울로 출장가시는 길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친구 말이 그날 다른 부하 직원이 가기로한건데 몸이 아파서 대신 가시다가 그 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참..이런거 보면 운명이란게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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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을 당해도 아직도 안고쳐진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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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고로 제 사촌이 죽었습니다.. 버스 안의 학생들 중 한 명이었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기억 중 하나죠... 그때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제가 인생 살면서 본 장례식 중 가장 끔찍한 장례식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얼굴이 벌개지고 혼이 나간 상태로 바닥에 엎어져 울고 있었죠.. 이성을 잃은 채로.. 더 안타까운 건... 시신이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일부를 결국 찾지 못했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사촌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아.. 그리고 그후로 찾지 못한 사촌의 일부가 한강 어딘가에 있으리란 생각으로 저희 가족들은 지금도 매년 성수대교 근처에서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어릴적에 몸이 아파 고생하며 자랐었고, 저와 함께 성장한 사이였고 친척들끼리도 각별했기에 절대 잊을 수 없는 나의 사촌언니... 그곳에서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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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부 하다보면, 건물 지을때 설계 강도를 상당히 넉넉하게 잡아놓습니다. 사용이 추측되는 사람이나 자동차의 무게를 최대치로 잡아서 더한것을 1.5배를 해 예상 하중을 가정하고 철골조를 하나 설계할 때 마다 0.9배 또는 0.85배를 해서 여유치를 잡아둡니다. 이런 여유치가 종합되면 최종적으로는 최대 강도보다 3배정도 튼튼한 구조가 완성되는데 문제는 시공하는사람들도 그걸 알고 반정도 빼고 시공을 합니다. 그래서 사고들이 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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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이프의 친구 아버지가 이때 돌아가셨습니다. 농협 지점 간부고 지방에서 서울로 출장가시는 길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친구 말이 그날 다른 부하 직원이 가기로한건데 몸이 아파서 대신 가시다가 그 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참..이런거 보면 운명이란게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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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하직원은 평생을 죄책감 속에 살겟네요 ;; | 13.12.26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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