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와 반제티 사건
1920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레인트리 구두공장에서 두명의 남자가 침입하여 경리직원과 경비를 살해하고
16.000달러를 강탈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은 용의자로 구두수선공 "페르디난도 니콜라 사코"(왼쪽), 생선장수인 "바르톨로메오 반제티"(오른쪽)를 체포한다.
이들은 가난한 이탈리아 출신의 이민자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때 참전을 거부했던 무정부주의자였다.
검사 "프레더릭 G. 캐츠먼"은 이들을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하였다. 이들에게서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발견되었고 여권을 소지한 점으로 보아 범행후 해외로 도주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사코와 반젠티는 우연히 현장을 지나갔을 뿐이라고 재판 내내 주장하였고
증거와 정황 또한 그 둘이 범인이라는 데에는 설득력이 불충분했다.
하지만...
판사 "웹스터 세이어"는 노골적으로 배심원들에게 사건과 아무 관련없는 애국주의와 이념을 호소하였고 유도신문을 자행하였다.
이런 와중에 1925년 11월 "셀레스티노 마데이로스"(사진)라는 죄수가 사코와 반제티 사건의 진짜 범인이 로드 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조 모렐리 갱단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주목인 "조 모렐리"와 또 다른 범인이 살인강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에 변호인 "프레드 H. 무어"는 마데이로스의 증언을 증거로 제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은 점점 불리하게 돌아갔다.
당시 주지사인 "앨번 터프츠 풀러"는 하버드대 총장 "애벗 로런스 로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학장 "새뮤얼 웨슬리 스트래턴", 전직판사 "로버트 그랜트"로 구성된 독립조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폴러 주지사는 사면권 행사를 거부했고, 독립조사위원회는 주지사의 결정을 지지하였다.
1927년 4월 9일대법원 사코와 반제티에게 사형을 선고하였고 1927년 8월 23일 사코와 반제티는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한다.
니콜라 사코는 당시 33세, 바톨레뮤 반제티는 당시 36세였다.
이 사건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사형이 임박해지자 사형에 반대하는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났다.
파리의 미국대사관에 몰려든 시위군중들 때문에 탱크가 동원되었으며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시위가 일어났고 스위스 제노바에서는 미국 상품을 파는 상점들이 공격받았았고 남아프리카(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성조기가 불타버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동맹파업이 일어났다.
시드니, 도쿄, 부쿠레슈티, 로마,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테네, 프라하의 거리에는 성난 군중들로 몰려들었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당시 미국 대통령 캘빈 쿨리지에게 항의서한을 보냈으며, 아나톨 프랑스는 '유럽 노인의 호소'를 발표하였고, 작가 존 더스 패서스는 '두 개의 미국'을 선언하였다.
사코와 반제티가 사형에 처해진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무정부주의'그루포 아우토노모' 소속이었으며 '크로나카 소베르시바'라는 무정부 신문을 구독하고 글을 투고했기 때문이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에서는 물가상승과 빈부격차, 스페인 독감의 유행으로 민심이 흉흉해진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 무정부주의자들의 폭탄테러가 일어나자 미국 정부로서는 희생양을 필요로 했고 사코와 반제티가 걸려들었다.
사코는 감옥 안에서 단식투쟁을 벌였고, 반제티는 '어느 프롤레타리아의 삶'이라는 책을 쓰며 자신들의 무죄를 항변하였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후 1970년대가 돼서야 매사추세츠 주지사 마이클 듀카키스는 사코와 반제티의 신원을 복권하였다.
이 사건은 유가족의 분노, 사회적 인식, 범죄자의 교정 가능성, 오판 가능성 등 최대한 예측 가능한 변수 모두를 분석하여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형벌 집행 문제를 대중의 감정에 호소한 오류의 좋은 사례로도 언급되고 있다.
이 사건을 기린 음악 「Here's to you」(브금)
1971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사코와 반제티(Sacco e Vanzetti)》(위)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영화는 실제 사건이었던 사코와 반제티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사: 조안 베즈/노래: 엔니오 모리꼬네 작곡(아래)
Here's to you, Nicola and Bart.
(당신들을 위해, 니콜라, 그리고 바트)
Rest forever here in our hearts.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쉬기를)
The last and final moment is yours.
(마지막 순간은 당신들의 것이니)
That agony is your triumph.
(그 고통은 당신들의 승리입니다)
(반복)
또한 이 곡은 2008년에 발매 된 게임 "메탈기어솔리드 4"(위)에서는 곡이 리메이크되어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는 주인공을 기리듯
엔딩 스탭롤에 삽입되었고,
다시 2014년 발매 된 "메탈기어솔리드 그라운드 제로즈"(아래)에서는 원곡이 오프닝에서 그대로 실렸으며
사코와 반제티 사건과 본 음악에 대해 게임 내에서 실제로 언급되어 인용되었다.
「네가 좋아하는 곡이다
니콜라, 버트...
두사람은 죄없이 억울하게 처형당했지
하지만 죽음으로서 그들은 주장했다
죄없는 사람을 죽이는 사회가 여기 있다고...
너도 자신의 희생이 세계를 바꿀것이라고 믿고 있나?
그렇다면 지금이다」
-메탈기어솔리드 그라운드 제로즈中
"울지 말거라, 단테야! 네 어머니가 일곱 해 동안 고생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아들아, 울지 말고 씩씩하게 어머니를 위로해 주고 소중한 이들을 사랑하고 곁에서 보살펴 드려라. 네 어머니와 함께 조용한 시골길을 산책하며 여기저기 피어 있는 들꽃을 꺾고 나무 그늘에서 쉬렴. 항상 기억해라. 행복한 유희 속에서 젊음을 보내기보다 박해당하고 희생하는 이들을 도와라. 네 용감한 마음과 선량함이 그들에게 기쁨을 주리라 믿는다. 인생에서 너는 더 많은 사랑을 발견할 것이고, 사랑받게 될 거야."
-사코가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에서
어제 이 곡을 들으며 가사를 다시 보다 생각났고
날짜는 조금 지났지만 그들이 세상을 떠난지 87년이었군요.
자주 못 보던 자료라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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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부른 레전드곡 보헤미안 렙소디도 미국 재판상이 크게 잘못됫다는것을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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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20년 미국의 구두공장에서 살인 강도사건이 남 2. 두명의 무정부주의자인 가난한 이탈리아 출신 두명이 체포됨 3. 증거도 불충분하고 무죄를 주장했으며 진범은 따로 있음이 알려졌으나 묵살되고 사형됨. 당시 사회불안과 무정부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로 흉흉해진 민심을 돌리기 위한 희생양식의 처지가 됨. 4. 그들의 사형에 대해 미국내를 비롯한 타국에서도 비난 (아인슈타인 조차도 당시 미대통령에게 항의) 5. 현재 이 브금은 그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사용된 음악이며 기리기도 한 음악이다. 6. 70년대에 들어서는 그들의 무죄가 인정되었고 본 사건은 미국 재판사의 큰 오점 중 하나로 지목된다. etc. 게임 메기솔4와 gz에 이 음악이 사용되기도 하고 실제로 이 사건이 언급되며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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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미국법 따라하자고 부르짖지만 미국법 역사를 보면 꽤나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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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죄송합니다... 저도 읽다보니 너무 긴 글들이 많아 간단하게 요약하다보니 링크가 그대로 실려왔네요.... 거의 퍼왔습니다... 이런 자료 올리는건 처음이라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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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힘든 자료 올라와서 님 닥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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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부른 레전드곡 보헤미안 렙소디도 미국 재판상이 크게 잘못됫다는것을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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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미국법 따라하자고 부르짖지만 미국법 역사를 보면 꽤나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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