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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본테 산포드

나는 여태까지 많은 노숙자들을 보았지만, 아이랑 같이 있는 노숙자는 본 적이 없었어.

산 프란시코에선 판때기를 들고있거나 약에 취하고, 잡동사니를 줍는 노숙자를 보고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걸을 수 있어.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

너무 달랐어, 정말 내 삶을 바꿀 정도로.

나는 산 프란시스코 우체국으로 이베이로 판매할 물건들을 부치기 위해 길을 가고있었어.

난 이 두 사람을 만났지, 그냥 앉아있었어.

그다지 방해되지는 않았지만, 3~4살 짜리 아이가 마구 뛰어다니다가 구석에서 넘어졌어.

그러자 그 아이의 어머니가 달려와 사과를 했지, 나는 그녀에게 왜 이리 지저분한 채로 있냐고 물었어.

그는 몇 주동안 길 거리에서 지냈다고 대답했고.

그녀는 이십대 중반처럼 보였어.

아이에게 조심하라고 말하고 잘 보고다니라고 말하는 그냥 평범한 엄마였지.

내가 우체국에서 줄을 서 있는동안, 내 정신은 어떻게 네 살짜리 아이를 가지고 있는 노숙자들이 있는지 생각하는데에 팔려있었어.

이해할 수가 없었지.

나는 과거에 2년동안 파병을 나가있었던 27살 해병을 한 명 만났어.

그는 몇 달 전에 군수창고에서 작업을 하다가 직업을 잃었대.

그가 장난스럽게 말했지.

그는 재 입대하려고 했지만, 해병대에선 지금 당장 그를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고, 지금도 군인들 몇몇을 해고시키고 있다고 했어.

나는 그들에게 남은 10 달러를 주려고 했지만, 그는 받지 않고서는 내가 진정으로 도와주길 원한다면

아이를 세이프웨이로 데려가서 주스를 한잔 사달라고 했어.

그는 매일 그 장소에 가지만, 상점 매니저들이 몇번이고 그들을 밖으로 내쫓았다고 했어.

그는 아마도 그들이 휴게실에서 너무 오래 있거나 다른 노숙자 가족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어.

나는 그와 같이 세이프웨이로 갔어.

그는 주스와 식료품을 직불카드로 구매했어, 그가 아주 적은 수입으로 지내고 있다는게 사실이었던거지.

세이프웨이의 점원이 매니저들한테 걸리기 전에 어서 빨리 여기를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귀띔해주었어.

나는 그녀에게 내가 그와 같이 있겠다고 말했고, 그녀 그저 활짝 웃었어.

차로 돌아오니, 아이는 잠이 들어있었어.

그는 가족들을 깨우고 가방을 맨채 나왔어.

그는 손으로 경례를 하면서 말했지 "감사합니다"

나 또한 고맙다고 말하고, 힘든 시기를 지내는 또 다른 누군가를 본다면 알려달라고 했어.

우리집으로 와서 씻어도 된다고 말했지만, 그는 우리가 만약 깨끗해져서 

돌아오면 당신은 다른 노숙자들의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거절했어.

게다가 세이프웨이로 노숙자들을 데려왔으니, 이미 다른 노숙자들의 타겟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면, 난 말할거야.

"당신의 아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