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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인간 기억의 불확실성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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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그냥 그 동창분이 알면서도 쪽팔리니까 거짓말 하는 거네요 어린시절도 아니고 이미 다큰 고3때 그랬는데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일이라면 모를까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개쪽당했던 순간인데 그걸 왜곡시킨다라... 그냥 동창분이 아카데미 배우 뺨칠연기에 다들 속으신 겁니다
    14.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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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억이 미화되는거죠. 없던일도 몰랐던것도 말로 계속들으면 정말 그랬나? 하고 기억이 재구성되어 만들어집니다. 3살때 무슨일이 있었다고 부모님께 계속 들어오니 생각날리가 만무한데 어렴풋히 그일이 기억나는듯하는것도 내 스스로 기억을 만들어낸것이죠.
    14.10.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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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내용과 유사한 일에대한 테드 강연입니다. 기억은 정말 불확실하죠.. 왜 증인이 오류를 범하는가? https://www.ted.com/talks/scott_fraser_the_problem_with_eyewitness_testimony?language=ko 기억의 허구성 https://www.ted.com/talks/elizabeth_loftus_the_fiction_of_memory?language=ko
    14.10.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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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자신의 현실로부터 도피하고자하는 목적을가지고 거짓말을 하며 점점 거짓말을 현실과 구분 못하면서 자신의 실제 기억이라고 믿게되는 것이 리플리 증후군이죠,
    14.10.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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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라니...멍멍개인줄
    14.10.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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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억이 미화되는거죠. 없던일도 몰랐던것도 말로 계속들으면 정말 그랬나? 하고 기억이 재구성되어 만들어집니다. 3살때 무슨일이 있었다고 부모님께 계속 들어오니 생각날리가 만무한데 어렴풋히 그일이 기억나는듯하는것도 내 스스로 기억을 만들어낸것이죠.
    14.10.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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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미화나 보정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님 ㅎ
    14.10.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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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과 유사한 일에대한 테드 강연입니다. 기억은 정말 불확실하죠.. 왜 증인이 오류를 범하는가? https://www.ted.com/talks/scott_fraser_the_problem_with_eyewitness_testimony?language=ko 기억의 허구성 https://www.ted.com/talks/elizabeth_loftus_the_fiction_of_memory?language=ko
    14.10.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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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은 게시글 잘 읽었습니다. 평소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은근슬쩍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는데, 그냥 다 부질없는 짓인것 같네요 저 역시 제 과거를 미화하거나 쓸데없이 비판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결국 중요한건 현실이고 나 하나 기억해주는 사람 없더라도 내 자신에게 떳떳하고 그것을 근거로 남들에게 쪽팔리는짓 안하는게 더 중요한거란걸 깨닫고 갑니다.
    14.10.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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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동창이 딱 저 증상 입니다. 고3때 개가 일진하고 말 다툼하다가 교실에서 정말 개패듯이 맞은적 있는데 한참 맞다가 울면서 그만때리라고 그 일진 바짓가랭이를 붙잡고 비굴하게 늘어져서서 불쌍하다 못해 비참한 기억이었죠. 그러고 대학생때 같은 방 동창들 끼리 소수로 만나는데 개가 여자친구를 대려 왔습니다. 한참 옛날얘기하다가 지 여자친구 앞에서 옛날에 자기가 그 일진을 두들겨 패서 자기 바짓가랭이 붙들게 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 얘기 듣다가 저희 모두 여자친구 앞이라 뭔소리 하는거야 라느 말은 못하겠고 그냥 허세피는건가? 하고 넘겼는데 얘기하는게 너무 진지해서 나중가서 4명이서 모인날 저희 3명이 야 너 그날 맞았던데 괜찮냐? 이러고 돌려서 물었는데 뭔소리냐고 자기가 언제맞았냐고 되묻더군요 그새끼 그날 패서 그후로 자기한테 굴복시킨듯이 완전 기억이 왜곡된 채로 얘기를 하는데 순간 소름돋았습니다. 결국 개 보내고 저희3명이서 그날 기억을 맞춰봤는데 3명의 기억은 어떤식으로 싸우고 맞았으며 나중에 매달리는 묘사까지 다 일치했습니다...사람 기억의 왜곡이라는게 정말 무섭더군요.
    14.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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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그냥 그 동창분이 알면서도 쪽팔리니까 거짓말 하는 거네요 어린시절도 아니고 이미 다큰 고3때 그랬는데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일이라면 모를까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개쪽당했던 순간인데 그걸 왜곡시킨다라... 그냥 동창분이 아카데미 배우 뺨칠연기에 다들 속으신 겁니다 | 14.10.24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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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개라니...멍멍개인줄 | 14.10.24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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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뿡// 아니죠. 님이 만약 저런 일을 겪으면 타인이 그때일을 자극하거나 묻기도 전에 말을 먼저 꺼냅겠습니까?? 뻔히 주변인들은 그때 상황을 다 아는데 자기가 먼전 말꺼내서 실은 그때 내가 두들겨 팼어..이러겠냐고요 | 14.10.25 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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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자신의 현실로부터 도피하고자하는 목적을가지고 거짓말을 하며 점점 거짓말을 현실과 구분 못하면서 자신의 실제 기억이라고 믿게되는 것이 리플리 증후군이죠,
    14.10.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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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저런 경우 많이 있습니다.
    14.10.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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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왜곡되고 조작될지도 모르겠네요
    14.10.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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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글 댓글작성한분들 중에서도 분명 스스로 조작한 기억이 한두개씩은 분명있을거에요 저도 그렇겠죠...
    14.10.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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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희미한 연필로 쓴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고 하잖아요.
    14.10.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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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천재가 아닌이상 기억보다는 기록이 훨씬 더 중요하군요. 잘배우고갑니다~
    14.10.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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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도 100% 정확한 게 아닐 수도 있는거네요?ㅎㄷㄷ
    14.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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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언도 마찬가지죠 목격자의 기억속에서 재구성된 일들이 사실이 아닌경우가 허다하죠
    14.10.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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