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어느 아파트에서 부실 공사와 대피 명령이 떨어진 것이 나오는 영상입니다.

의례(...있어선 안되지만 뭐 2014년은 하도 시끄럽죠?) 있는 일이긴 하지만 논점은 그게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주민들간의 생각이 결코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아파트=사유재산과 평생 보금자리 라는 생각을 다시 해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는 개인의 사유재산이라 오랜 새월이 지나 자연 파손되거나 부실로 인해 (부실에 대한 보상까지 받은 상황에서 완전한 사유재산이 된 경우)

진짜 최악의 경우 재개발을 거부하고(재산이 없어서) 버티다가 무너질 경우는 자칫하다간 평생을 모와 산 재산과 보금자리가 한순간에 0원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재개발을 모두 찬성하는 경우는 지금같은 시기엔 위험하기도 하지요. 돈은 들어올대는 없는데, 재개발 이후 재입주를 위한 돈이 없는 사람도 많이 때문이니까요.

여담으로 한참 아파트 붐 일어날때 편의성을 이유로 어머니도 아파트로 이주하자고 난리셨는데,

이젠 이렇게 단독주택에서 한가구 혼자 사는게 편하다고 그러시네요.

저 역시... 방방뛰건 노랠부르건 소리치건 피아노를 치건 뭐라 할 사람없는 단독주택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