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HgM7
글의 한심한 분위기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음슴체를 사용하겠음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애니메이션 중에서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라는 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이 있음
국내에도 정발되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이것을 아는 이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됨
작중에 나오는 학교인 후미즈키 학원은 학생들을 성적별로 반을 편성하고
그것도 모자라 성적에 따라 편성된 반의 학생들의 시설 이용을 극단적으로 차별하기로 악명이 자자함
우수 학생들이 편성된 A반은 아주 좋은 시설을 쓰게 하고
성적이 가장 좋지 못한 학생들이 편성된 F반의 시설은 그야말로 안습 그자체
한마디로 이 작품은 일본의 입시지옥 및 학업 지상주의 사회에 돌직구를 던지기도 하는것
근데 현실에도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후미즈키 학원 같은 곳이 부산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논란이 되었음
한마디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쯤에서 사태의 발단 :
학교에서 우열반을 편성하여 기숙사와 교실 시설 이용을 차별하고 있다는 어느 학부모의 증언
피해자인 1학년 일반반 학생의 증언도 이하동문
이 학교의 경우도 역시나 일전에 언급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막장고등학교인 예인음악예술고등학교 처럼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할 수 없는 조건을 부여하면서 설립된 자립형 사립고의 한 종류인 사립 예술고등학교인데
역시나 지방의 비인기 자립형 사립고 답게 재정적 적자가 심해서 운영도 부실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수 없다보니 시설 개선도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함
근데 문제는 예술고등학교의 경우 법적으로 학업성적(소위 말하는 국영수) 가지고 우열반 편성이 금지되어 있고 오직 예술계 학생들을 모집해야 하는데
이 학교는 그걸 철저히 무시한것도 모자라, 초중등교육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까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인척 하며 홍보하여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희망하던 학생들을 모집하면서 까지 국영수로 대표되는 수능 입시위주 수업을 지향하는 국제반을 편성했다고 함 (실기시험은 당연히 없었다고 함)
그리고 그 철딱서니 없는 이사장은 예술고에 무단으로 조성된 성적우수반을 가지고, 그걸 "의대" 진학반으로 육성하겠다는 개드립 까지 쳤음
외국어고, 국제고에 조성된 이과반이나 의대반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한마디로 그것보다 더한 짓을 하겠다고 선언한것
그리고 어지간한 사립학교들도 재단 차원이라면 몰라도, 법적으로 같은 학교 차원에서는 학생들 가지고 대놓고 시설 이용 차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쪽은 국제반이라는 우수반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만 후미즈키 학원의 A반 처럼 리모델링 해서 깔끔하게 해놓고 나머지는 그냥 후미즈키 학원의 F반 처럼 엉망으로 방치했다고 함
그러면 어느정도로 시설 이용 차별이 참혹해서 논란이 되었는지 한번 공개된 사진들로 확인을 해보자
이 학교는 앞서 말한대로 일종의 자립형 사립고인 예술고등학교로 예체능 계열 교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쪽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미술실인데 시설 상태가 어이쿠
내가 다니던 1969년에 완공되어 치일피일 리모델링을 미루던 다 낡아빠진 일반 중학교의 미술실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10년전 기준)
책상 상태보소...
문짝은 저렇게 부숴졌는데도 수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함
학교측에서는 어떻게든 부순 학생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어하겠지만
이게 한둘이면 그래도 학생 책임으로 돌릴수 있지만, 한둘이 아니면 학생 책임보다는 학교 책임이 더 크다고 봐야지
시설이 파손되어도 제대로 유지보수 하지 않고...
학생탓을 하자니 학교가 엉망이라서 제대로된 학생들이 오려고 하지 않고, 결국 제대로 되지 않은 학생들만 계속 꼬이게 되니..
그렇게 만든것도 죄다 학교측에서 그렇게 만든것이지...
이 학교가 그렇게 자랑하는 실용음악 전공이 쓰는 실용음악실의 집기들인데
이걸 쓰라는건지 말아라는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방음처리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것 같고...
낙서가 있어도 그냥 방치함
학교가 시설 관리도 개판이고 학생 관리도 개판인데
워낙 재정상황이 막장인 적자 학교다보니 관리 인원 (정교사 등등)을 제대로 배치 못하고 있다고 함
관리자가 부족하다보니 학생 관리도 엉망이지, 시설 관리도 엉망이지..
저 피아노는 제대로 조율도 안되어 있다고 함 (...)
그것도 일반고가 아니고 예체능 전공 학교인데 뭥미?
내가 초등학교때 다니던 피아노 학원만도 못함..
그리고 연습실이 방음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소리가 다 들린다는 증언도 있음 (...)
그리고 이 피아노 연습실 벽의 위쪽을 보면 구멍이 보이는데
냉방기 설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렇게 구멍을 내서 냉방기를 공유한것이라고 함.... 방음개념은 어디로?
그러니 소리가 옆에서 다 들려오는것이지....
선풍기 배선인데 콘센트가 파손되면서 저렇게 방치함
까딱하면 감전당하겠네...
====== 아래의 사진 3장은 혐오 주의! ======
박살났는데 방치중인 화장실 문짝
화장실 리모델링 할 돈도 없다고 함 (....)
소변기 상태보소...
이정도면 하루이틀 방치한것도 아닌거 같고
무엇보다도 학기 초에 찍은게 이모양이라고 함...
학기초에는 학교 시설 점검 하는게 관례가 아니던가?
역시나 돈이 없다보니 학생을 관리할 인원이 제대로 배치되지 못해서 흡연 학생들도 속출하고..
학생 단속 그게 뭔가요?
한마디로 재정적자 때문에 학교 분위기 자체도 엉망이 된것
학교 자체가 막장이다보니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서 흡연하게 된건가?
이 학교의 600명 정원 규모에 필요한 정교사는 22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이 학교에 배치된 정교사는 3분의 1에 불과한 8명 규모에 불과함.. 그중에서 교장과 교감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6명인데
6명에게 600명을 관리하라고 하면 퍽도 학교가 잘돌아가겠다.. 이정도면 노동착취인데...
기숙사의 경우 학교측에서 사태를 눈치채면서 촬영하는 이들을 계속 저지하다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공개된건 별로 없는데
사진에는 약간 바닥이 찢어진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건 빙산의 일각이고 바닥 장판 상태가 엉망이었다고 함
곳곳에 피어있는 곰팡이
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고..
고장난 기숙사의 세면대인데 이것도 꽤 오랫동안 방치한듯?
기숙사 한켠인데 그야말로 엉망임...
그러면서 기숙사 관리 비용으로 한달에 일정 금액을 징수하는데 기숙사 관리 비용은 어디로 간것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학교 기숙사는 학교 직영이 아니고 외부 업체가 들어와서 운영하는거라고 함...
웬지 음침한 정독실 시설
여기의 시설 사진들은 모두 학기 초에 촬영된것..
정상적인 학교라면 신학기 전 겨울방학이나 춘계방학때 입학생 맞이할 채비 하면서 보기흉하게 훼손된 시설은 어느정도 복구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ㅋ음ㅋ
영국요리 잼
그나마 이 사진은 급식이 잘 나온날 찍은거라 회오리감자가 있지만
평소에는 그야말로 영국요리 뺨치는 수준이라서 학생들의 불만이 장난 아니었고
과거에는 급식 거부 농성 까지 일어난 적이 있다고 함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장하던 그 성적 우수반인 "국제반"이 이용하는 시설을 한번 보자
이것이 국제반이 이용했다는 교실의 모습인데 본관이 아닌 별관에서 그들만의 교실도 모자라 그들만의 교무실 까지도 따로 마련했다고 하고
선생들도 완전히 별도로 분리해서 운영했다고 함 (....)
책상도 어디는 구형, 어디는 신형 쓰고..
그리고 본관 화장실은 앞서 말한대로 엉망인 화변기인데, 그 우수반인 국제반이 이용하던 별관의 화장실은 깔끔한 양변기식 화장실이라고 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성적우수반 학생들이 쓰던 별관은 알고보니 문제의 학교에 부속된 시설이 아니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같은 재단 산하의 정부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일반계 사립고의 예산(정부지원 + 동문기금)으로 조성된 시설이었음
결국 회계가 전혀 다른 학교의 시설을 무단으로 점거한 것이었다고 함 (재단 산하의 일반계 사립고는 그냥 보조금 셔틀로 부려먹음)
원래는 일반고에 부속된 헬스장이었다고 카더라 (헬스장 빼앗긴 일반고 학생들과 기금조성에 도움준 동문들 안습)
이것이 우수반인 국제반 전용 기숙사인데
일반반 학생들이 쓰던 기숙사와는 별도로 운영중이고, 일반반 기숙사 사진은 촬영을 저지해서 제대로 찍은게 없지만
집기 부터가 일반반 기숙사하고 성적 우수반인 국제반 기숙사는 다른것을 썼다고 함
그리고 시설 차별은 당연하고, 우수반인 국제반과 일반반 학생들간의 인격적 대우 까지도 차별이 심했고
일반반 애들은 심각할 정도로 인격을 모독당했다고 함...
심지어 우수반 학생들이 쓰는 건물은 물론이고 우수반 학생 근처에도 일반반 학생들이 접근하는것을 저지했다는 증언도 있고
게다가 학생들 면전에다가 "내신 깔아준다" 라고 하는것 보면 참 가지가지 하는듯...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계속 배째라 식으로 나오고
예체능계 학교 안에 국영수 같은 입시위주 과목만 계속 파는 짝퉁 자사고 형태의 불법 성적우수반이 존재하고
그것도 모자라 배우는 것이 완전히 달라서 내신평가 기준을 다르게 마련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측에서는 그 둘의 내신점수를 난데없이 합산해버려서
성적 우수반인 국제반 학생들의 내신을 전적으로 밀어주려고 했다고 함
실기에 전념하는 예술전공 학생들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국영수 내신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거든...
그리고 당시 관련법에 의하면 이런식으로 막장행각 벌이는 자립형 사립학교는 폐교 처분도 가능했다고 함
당연히 다수를 차지하는 직접적 피해자인 1학년 예술 전공의 일반반 학생들은 학교의 이런 막장 행각에 불복하면서
한동안 등교거부 및 중간고사 거부 농성을 벌이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하였음
법적으로 교육청이 학사에 개입할수 있는 사립학교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일반계 사립고, 학교장 전형 사립고(자사고와는 다르다!), 특성화 사립고, 마이스터 사립고 정도인데
교육청에서 조차도 이 학교는 자립형 사립학교라서 우리와는 상관없다 식으로 계속 외면하자
교육청의 무책임한 처사에 참다 못한 학부모들은 부산에서 저 멀리 서울의 정부/교육부 청사 까지 찾아가서 집회를 하였고
그제서야 결국 씨알이 먹힌건지 다급해진 정부에서는 국민 권익위원회에 진상 조사를 하게 했다고 함
이 학교는 2011년에도 재단 내홍 사태로 인하여 학부모들이 서울 정부/교육부 청사에 찾아가서 집회를 벌인 전적이 있음
그야말로 부산 최악의 막장 사학재단 인증
적반하장 격으로 이사장은 일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거짓 선동하는것이라고 끝까지 주장하였고
심지어 이에 동조한 이사장 지지 세력의 학부모와, 피해자가 아닌 2~3학년 학생들 조차도 이사장을 쉴드치기에 바빠서 학교는 그야말로 이사장을 좋고 보기좋게 두쪽 나버린 상태가 되어버림 (...)
이사장 지지세력들과 2~3학년 학생들은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라는 마인드로 이사장을 쉴드쳤으니 그야말로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였음
그리고 이사장은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적반하장의 극단을 보여줌
하지만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움직이고 교육청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의 막장 사학 재단 전체를 특별감사 하였는데
결과는 예상한대로 이사장과 이사장 비호 세력의 주장이 거짓이었고, 문제 제기한 학부모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남 (...)
교육청에서도 공개적으로 현실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후미즈키 학원 인증을 해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는 허구가 아니었습니다!
일반반의 시설이 엉망이 되어도 그냥 방치하는 사실이 교육청 감사에서도 확인 사살
이 학교는 안그래도 평소에도 급식비리로 악명이 자자한 학교였는데
교육청 감사에서 급식비리도 확인사살
교육청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확인사살 했으니, 이제는 더 이상 급식 비리가지고 둘러댈수도 없게됨
그리고 시설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던게
2007~2010년 사이에 감사한 결과에서도 역시나 후미즈키 학원 F반처럼 일반반의 시설을 엉망징창으로 방치했다는 것이 확인 되었음
이 사태의 결과는 당연히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전원이 퇴출되면서 관선 이사가 파견되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고 교육청 감사에서 완전히 적발되면서 우열반 편성은 없던 일이 되어버림
사건 초반에는 나몰라라 하다가, 결국 위에서(국민권익위원회) 까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움직이는 밥도둑들 봐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진상조사 나오자 결국 문제의 성적우수반인 국제반이 해산되어 1년 사이에 4번이나 반편성이 바뀌면서
학교에서는 혼란의 도가니가 펼쳐졌다고 함.. 세상에 이런 학교가 어디있나?
1학년 학생 총 정원이 210명 약간 안되는데 그중에서 40명 이상의 학교들이 단체 전학을 가버려서
안그래도 재정적자라서 손해보면서 운영할 지경인 이 자립형 사립학교는 등록금을 더 걷지 못하게 되자 더욱 더 재정적으로 골룸해져서 이제는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몰렸음
게다가 이 현실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바람에 당연히 비평준화 학교인 이 학교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도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 학교의 향후 미래는 그야말로 불투명한 상황이 되어버림...
이제는 교육청에서도 공인한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실사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예술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예술은 배고픈 것이라는 드립을 치는 이들이 있을듯 한데
역시나 누누히 말하지만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음.. 지방의 사립 예술고 중에서도 재단이 빵빵해서 상당히 시설이 좋은곳도 얼마든지 있으니깐
그 유명한 서남대(의대도 유치하는등 겉은 정말 그럴싸해보였지만 실상은 안습인 대학교)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됨..
한마디로 서남대의 고등학교 버젼이자 서남대의 축소판
서남대 재단이 서남대는 엉망으로 운영하면서 같은 재단의 대광여고는 광주의 유명한 명문 고등학교로 만들어 놔서 재단을 방어하였는데
이 문제의 현실판 후미즈키 학원의 재단도 서남대 재단과 마찬가지로 문제의 학교는 엉망으로 운영하면서도, 같은 재단의 중학교는 대광여고처럼 기를 써서 학업성취도 상위권의 명문으로 만들어놓아서 부실 재단을 보호하는 방어 용도로 쓰고 있는걸로 봐서 운영 전략도 일맥상통 하고 있음
이 현실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사건의 경우 지방의 부실재단이 운영하는 비인기 마이너 자립형 사립학교들의 공통적인 숙명이겠지만
마이너 자립형 사립학교들 역시도 다른 자립형 사립학교들 처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도 못하고 정부에서도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처지이고
학교에서 걷어들이는 등록금으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니 등록금도 비쌀뿐더러(그렇다고 더 올릴수도 없고), 재정적 적자라던가 부실한 시설 문제는 학교가 모두 떠안아야 함
그러면서도 학교 자체는 말 그대로 비인기 학교다 보니 운영하는것 자체가 손해가 되어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게다가 일전에 말한대로 자립형 사립학교 설립 인가 중에 기준이 가장 널널해서 가장 따내기 쉬운게 예술고등학교 설립 인가였기에
1990년대 후반 당시로써는 부실재단 조차도 쉽게 따낼 수 있었고 (하지만 외국어고나 입시위주 자립형 사립고의 인가 기준은 매우 까다로움)
이 학교가 설립인가 승인이 된 시기는 1998년 9월... 눈치챈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설립 인가가 승인된 시기가 딱 이해찬 교육부 시절임
당시 이해찬 교육부의 모토는 수능에 대한 안티테제로 "한가지 특기만 잘해도 대학교에 갈 수 있게 하여 수능 과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것"
게다가 예술고등학교는 국영수 위주의 수능 입시와 거리가 멀고, 이런 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면서 대학 진학을 할 수 있게 하여 수능지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 이해찬 교육부(...)의 착각과도 다름없는 명목 때문에 부실 재단에도 자립형 사립고인 예술고의 인가가 남발되면서
결국 이런 부실재단에서 운영하는 막장학교들이 하나둘 탄생하게 되어버린것으로 봐야 함.
전에 말한 한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고등학교였던 예인음악예술고 역시도 설립인가가 하필이면 딱 그 시절에 승인되었음...
즉 초중등 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다는것이고, 당시 교육부는 어떻게든 이런 학교를 앞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속 양산하려 했다고함
비슷한 사례로 소위 말하는 이해찬 세대의 학력저하 문제도 있었는데 역시나 사실상 같은 맥락이었음 (당연히 둘 다 이해찬의 착각이 빚어낸 대참사)
교육부에서는 저런 방법을 이용하면 세금을 거의 지출하지 않으면서도 사립 학교 수를 늘릴 수 있을거라고 착각까지 했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봐야함
이로 인하여 어리석은 사학재단이 무너지거나, 정보력이 약한 교육수요자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상상은 했겠는가?
게다가 해당 학교는 학생수가 계속 미달이 되는데다가 워낙 적자운영이 심각하여 재단이 손해보면서 운영하는 상황이다보니 학교의 질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당장 학교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처지였고 (오토노키자카 학원?)
하지만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로 전환하자니 이 두가지 학교의 설립인가는 그 조건이 생각외로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당연히 부실재단 입장에서는 그렇게 언플을 해대도 자율형 사립고 또는 외국어고로의 전환은 결국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음
인기있는 자립형 사립고의 유형중에 하나인 외국어고의 경우는 부산시에서는 외국어고 과잉으로 인한 입시과열 조장 여론을 의식한건지 앞으로는 더 이상 설립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못박아 버렸고
결정적으로 부산지역의 예술계열 학교들은 특히 미술전공이 워낙 과잉공급 상태라 한마디로 레드오션인데 (예술고도 남아돌아서 출혈경쟁 하는데다가, 예술고에 근접한 개념인 디자인 특성화고도 남아도는 상황)
결국 지원자수가 별로 없어서 재단 입장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어진 미술반에서 인원의 일부를 편법으로 떼어내서 그걸 자율형 사립고인척 광고하였고
일반고에 가자니 성적이 좋아서 아쉽고 자사고나 외고에 가기에는 간발의 차로 탈락한 애들을 모아다가 국제반을 편법으로 편성하여 짝퉁 자율형 사립고를 만드려고 하면서 이런 만행을 저질러 버린 것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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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교사한테 차별받는것도 뭐같을텐데 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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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ㅁㅁ 새끼들 아주 어렸을때부터 싹을 노랗게 만들겠다 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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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학교 때까지 있었지 꼴통반은 수업도 안하고 무식하게 조낸 때리더라 선생 작자라는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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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ㄴ들?????? 나 초딩떄도 저런거 있었지 공부잘하는반 아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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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처럼 일본은 픽션으로 나오는건데 한국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니 참 할말을 잃게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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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처럼 일본은 픽션으로 나오는건데 한국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니 참 할말을 잃게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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