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중국 살게된 유저입니다.

4년 정도 살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해볼까합니다.

다들 흔히 중국의 장기밀매는 엄청나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막막 조선족 분들에게 납치당해서 장기 적출 당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음, 직접 지내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반은 맞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직접 장기 뽑거든요. 사형수들로.

중국에 아주 유명한 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의 장기, 혈관, 피부 벗기고 바로 아래의 근육조직들. 인체 박물관이죠.

실제로 중국에서는 사형한 사형수들을 박제하여 박물관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진실이고 중국에서도 딱히 안숨깁니다. 어차피 사형수니깐.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장기 밀매는 그렇게 뒷세계에서 성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상당히 법률이 빡세서 살인, ㅁㅇ등 중범죄들은 일괄적인 사형으로 취급하는데 대부분 이렇게 죽은 사형수들은 장기를 빼서 합법적으로 팔립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정부가 합법적으로 장기를 파니깐 범죄조직들이야 그냥 강제 노동자로 굴리는게 더 수지타산이 맞는거죠. 시세가 있어야 뭘 팔던말던가 하지...

수정했습니다. 범죄조직이 약간이라도 장기밀매를 하긴 할것이다 라는 발언은 제 부족으로 나왔네요. 수정수정.

하지만, 적어도 한국 내에 조선족 관련으로 퍼져있는 장기밀매 관려 루머는 믿지마세요; 여러분이 장기밀매 당하실 확률보다는 차라리 한국인 소매치기에게 빡당하실 확률이 더 높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