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이번에 선거구 분할 상한선이 27만 7996명으로 내려간 덕분에
순천시 인구가 현행에서 300명만 추가되도 현재의 순천곡성 선거구가 아닌
순천시 갑/순천시 을 선거구로 단독 선거구환원+2개 선거구를 가질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현실적으로 곡성군 처리 문제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이 기사에 나오는대로
순천시 단독 선거구로 돌아오고서 분구가 되면 여러 계산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시 관내를 어떻게 분할하냐에 따라서도 선거 판세가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이정현 입장에선 고향 버프가 깎인 채로 선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순천시의 신도심은 거들떠도 안 보면서 농촌과 구도심 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는 순천의 신도심인 조례동, 연향동, 해룡면을 어떻게 공략하냐가 문제겠지요
가장 유리해지는 건 현재 지역위원장인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라고 봅니다
노관규 시정이 비판도 많지만 순천시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받고 있고 그게 증명되는 상황이고
순천시 단독 선거구 두곳이면 만약 갑 선거구에서 탈락하더라도 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하면 그만으로 보이네요
이럴 경우 의외로 김광진이 순천시에서 노관규와의 정면대결을 피해
순천시 관내의 다른 선거구로 출마해서 당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재보선 이후로 전남에서는 순천시 선거구가 다시 핵심으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