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kwon chin @unheim
안철수씨가 자신이 샌더스와 비슷하다고 개그를 하셨네요. 세 가지 점에서 다르죠. 샌더스가 언제 힐러리 물러나라고
외치다가 탈당해서 딴 살림 차렸나요? 샌더스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데도 민주당 경선에 들어가서 힐러리랑 경쟁하고 있는 겁니다.
샌더스 현상을 우리나라에 대입하면, 예를 들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당-정의당의 공동경선에 참여하여
문재인과 우열을 가리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우리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고 실없는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두 번째 차이는 샌더스는 민주당보다 진보적이어서 민주당을 왼쪽으로 견인하고 있지요. 반면 안철수는
종편과 보수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새누리당과 발을 맞추고 있지요. 어디 샌더스가 공화당이랑 손잡고 쎄쎄쎄하던가요?
세 번째 차이는 국민의 평가를 반영하는 지지율의 추이입니다. 샌더스는 0%에서 시작하여 50%로 올라가고 있지요.
반면 안철수씨는 50%에서 시작하여 0%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서로 비교하기 좀 민망한 상황이죠.
하다못해 유사품을 하더라도 어디 비슷한 데가 있어야지요. 하여튼 나르시시즘도 정도껏 해야지,
정도를 지나치면 보는 사람조차 민망해집니다. 이거 뭐 허경영도 아니고....
탈당할 때는 스티브 잡스, 창당한 후에는 샌더스, 이거 뭐, 총선 후엔 조지 클루니 닮았다고 할까봐 겁나네요.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고 호남인들의 삶에 변화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로 인해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끽할 분들은,
그 당 의원님들이죠. 그리고 이들이 조장한 지역감정은 반사적 지역감정이라는 형태로 호남인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겁니다.
"안철수, 친노 패권 비판하더니...", 김한길측 반발 https://t.co/EUIqvnsS08 교섭단체를 못 만들어
탈당파들 몸값이 똥값이 된 거죠. 보세요. 당장 '친안패권주의' 비판이 나오잖아요.
창당 컨벤션 효과로 일시적으로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이 멈췄지만, 장기적 추세를 보건대 설 이후 다시 하락을 시작할 거라고 봅니다.
국민의당은 이질적 세력이 이념이 아니라 이해로 뭉친 ad hoc 정당이라,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볼만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당의 문제에 대한 비판을, 합법적으로 선출된 당 대표에게 자리 내놓으라고 요구하다가 탈당을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르냐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탈당도 할 수 있지만, 그들의 탈당은 정당성이 전혀 없다고 봤습니다.
김진혁 @madhyuk
그럴거면 국민의 호남이 아니라 영남을 공략해야하는데 국민의 당은 오로지 호남만 공략하잖아요.
안철수 의원님 제발 거짓말 좀 그만 하세요. https://t.co/Iueufzy2L3
안철수 의원이 누구와 싸우는지로 질문하면 일관된 답을 얻을 수 없지만 누구를 위해 싸우냐로 물으면
의외로 쉽게 일관된 답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 이걸 답으로 놓으면 그의 행동에 어떤 모순도 없다.
조국 @patriamea
'중도'는 수학에서 말하는 '중간값'(median)이나 '평균값'(mean value)이 아니다.
'중도'나 '중용'의 '중'은 기계적 가운데가 아니라 정확함을 뜻한다. 이를 외면하고 '양비론'으로 가는 것은 '중도'가 아니다.
노회찬 전 의원
- 자신은 안철수의 발언에 놀랐다며 샌더스는 진보 정책 노선에 있으며 민주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단일화를 위한
선거연대에 참가하여 높은 지지율이 가능한 것이라며 안철수는 정책 노선이 샌더스와 정반대이며 선거연대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
- 안철수는 샌더스와 모든것이 다르면서 그의 지지율만 닮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원하는 이상한 학생관과 똑같다고 비판
- 높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샌더스가 부럽고 그처럼 되고 싶으면 안철수는 과감한 선거연대에 진보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샌더스가 안철수의 발언을 실제로 듣게되면 정말 놀랄 것이라고 발언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643896
18대 대선 현장을 취재했던 타임즈 지 기자 앤드류 샐먼이 코리아 타임즈에 기고했던 안철수에 대한 평가 기사
Looking forward, Ahn Cheol-soo is no savior of the left (or the right or whatever constituency he represents);
the man proved gutless. His vaunted “new politics” could more accurately be dubbed half-hearted politics.
First he dilly-dallied on declaring his bid; then he pulled out of the fray when the going got tough;
finally, even his endorsement of Moon was limp-wristed.
Politics is for decision makers and risk takers, not scholars and wimps, and I don’t think he has what it takes – the ethics
of a hungry shark married to the confidence of Twain’s “Christian with four aces.” Best return to the lecture theater, professor.
향후, 안철수는 좌파의 구세주가 아니다. (또는 우파, 혹은 그가 어떤 정당을 대표하든 지 간에)
그는 패기없음을 증명했다. 그가 자랑하던 “새 정치”는 엄밀히 말해서 열의가 없는(애매모호한) 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자신의 패(대선 출마)를 선언하는데 꾸물거렸다. 그 뒤 (판이) 어려워지자 싸움(단일화 논쟁)에서 빠져나와 버렸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 지지’ 조차 미약했다.
정치는 디시즌 메이커(결정자)’와 ‘리스크 테이커(위험한 기회도 포착하는 자)’를 위한 것이지 학자나 유약한 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는 안철수가 이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의 ‘네개의 에이스를 가진 크리스챤’에서 보듯 정치란 ‘굶주린 상어의 윤리’(정치가 요구하는 것)가
자기 확신(자신감)과 결합해야 한다. (안철수에게)최고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IP보기클릭).***.***
(주먹)
(IP보기클릭).***.***
(주먹)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