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네티즌이 청와대에 올렸다가 홈페이지가 다운이 됐던 게시글인 박근혜 당신이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 안 되는 이유 

1. 대통령이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2. 사람을 살리는 일에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3. 책임을 안지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jungkwon chin @unheim

정부와 어용 평론가들. '우리가 솔선해 남북경협으로 모범을 보여 중단했으니 국제사회가 그걸 보고 감명을 받아 제재에 

동참할 거'라고 말하는데, 우스운 얘기죠. 국제사회가 제재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 모범이 아니라 미국 눈치를 보기 때문이죠.

조선일보 사설. “북에 대한 제재는 결국 무역 거래의 8~9할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동참이 없는 한 의미가 없다.” 

https://t.co/CZZLuDIu6P 사드 배치한다고 대사가 불려가 야단맞는 판에 뭔 중국의 협조를....

남북한 사이에 어느 정도 신뢰가 구축되어야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그 중재자 역할이라고 할 수가 있죠. 

박근혜처럼 관계를 아예 끊어버리면, 둘 사이에 끼어 들 여지도 없어져 그 제한적 역할조차 못하게 되는 겁니다.

박근혜 정부가 대북제재에 사용한 그 카드(개성공단)마저도 실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마련해 준 것이라는 사실. 

이 점에 대해서 전 정권에 고마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안 재산 다 말아먹은 탕자가 그걸 고마워 할 리 없겠지요.

개성이 다시 군사통제지역이 되면 북한의 포병부대가 5~10km 전진배치 되는 것으로 압니다. 익 박근혜 정권이 자랑하는 ‘안보’ 실력입니다.

서희가 말 몇 마디로 강동6주를 얻었듯이, 개성공단은 1년에 겨우 천억 원을 주는 대가로, 그 돈의 여러 배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동시에, 북한의 포병부대를 5~10km 후퇴시켰습니다. 그걸 스스로 버렸으니...

미국도 세컨더리 보이콧을 강제조항이 아니라 행정부 재량으로 남겨뒀고, 일본도 납북자 문제와 관련한 채널은 유지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대상이 자기들 자신이니 당연히 제재에 찬동할 리 없고.... 혼자서 자해하며 육갑 떤 겁니다.

[단독] 시진핑에 실망한 대통령 "中역할 기대 말라" https://t.co/UnBZSkZNqT 

그깟 전승절 참석이 뭐 대단한 거라고 중국의 국가전략의 수정을 기대하는 건지..... 순진한 건가, 멍청한 건가...

고상만 (중정이 기록한 장준하) @rights11

금강산을 막고, 개성공단을 막으면 북이 핵개발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용돈을 주지 않으면 애들이 술, 담배를 

끊을 것이라 믿는 바보와 뭐가 다른가. 이런 바보가 결국 남북관계를 1991년 노태우가 만든 남북 기본합의서 이전 시대로 만들었다.

손혜원 @sohnhyewon

개성공단 때문에 온 국민이 우울합니다. 어떤 이는 나라 상황이 불안해서 우울하고 또 어떤 이는 불시에 떠나게 된 

우리 중소기업들 생각에 우울합니다. 그리고 생업을 잃은 북한 주민들이 안스러워 우울하기도 합니다. ... 온 국민이 우울합니다.

저는 대통령의 경솔한 판단이 어이없어 우울합니다. 이 나라는 대통령의 이런 판단을 제어할 인간이 

한 명도 없는 그런 한심한 나라입니까? 혹, 미국 눈치를 본 것일까요?

최경영 @kyung0

고전적인 한반도 리스크에 박근혜 리스크를 더하니 수출 증가율 마이너스가 현실화되고 대중국 리스크가 덤으로 붙는구나.

사드 배치로 인해서 앞으로 한국 기업과 국민이 잃게 될 정치,경제적 손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박근혜 너에게 있다.

시장은 정직하다.최소한 이 정부보단 자유주의적이다.금융시장은 즉자적 반응으로 "박근혜 리스크"를 증명하니.그래 눈여겨볼건 

이제 단 하나.자산시장,아파트시장이 얼마나 버틸수 있느냐.이거 무너지면 선거여왕 할애비가 와도 구제불능이다.닭짓은 한만큼 돌아온다

우석훈 @retiredwoo

경제는 실용의 학문인데, 박근혜 정부는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개성공단, 실용정신 대신 자해적이기까지 한 무대뽀 경제의 극한을 보여준다...

미국에는 샌더스 돌풍인데, 한국에서는 개성공단 돌풍이 분다. 도대체 이게 뭔 현상인가 싶다. 

대통령 한 번 잘못 뽑는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망할 것 같다...

전우용 @histopian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켜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럴 땐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는 사람 꽤 많더군요.

사람이 자진해서 파블로프의 개처럼 행동하면, 늘 개 취급 당하게 마련입니다.

"개성공단 폐쇄하면 북한은 곧 망할 것"이라거나 "중국이 우리 정부의 단호한 조치에 감명받아 북한을 제재할 것"이라는 사람이 꽤 많네요.

6.25 때 중국군 전사상자는 100만 명에 가까웠으며, 중국은 아직도 이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부릅니다.

"북한은 절대로 전쟁을 원치 않는다. 그러니 북한군이 개성공단으로 내려와도 걱정할 것 없다."(한국의 자칭 보수세력) 

"북한은 절대로 남침야욕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니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역시 한국의 자칭 보수세력) 어느쪽을 믿으라는 건가요?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펴기 위해선 통일될 때까지 박근혜 정권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칭 '애국보수'가 있네요.

이런 자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북한같은 세습 독재국가로 만들려는 골수 종북세력입니다.

"아무리 때려도 무조건 참고 산다"는 사람은,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릴 수 없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무조건 지지한다"는 

사람이 40%쯤 되는 나라도, 나라꼴을 갖출 수 없습니다. '무조건 지지'는, 하늘도 돌보지 않는 법입니다.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남북관계 단절은 지속될 것" 박근혜정권의 대북정책을 칭송하는 언론들의 한결같은 분석인데, 

이건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완전히 북한에 넘겨준 것'과 같은 뜻이죠. 바보들 같으니라고.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 연간 1200억, 그 중 반을 북한 정권이 가져간다 치면 6백억. 북한이 이 돈으로 핵폭탄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건, 연간 33조원의 국방예산을 쓰면서 전작권도 못 받는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합의해 놓고 입주업체들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전격 폐쇄를 발표한 건, 

이승만이 '시민들은 안심하고 서울을 지켜라'고 한 뒤 한강다리 끊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좋아하면, 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