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17. 경기고)도 서글픈 기억이 있었다. 바로 장소가 없어 '찜질방'에서 훈련을 해야 했던 것.
수영대표팀 감독은 제자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우승한 8일 이같은 사연을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던 노감독은 "25m길이인데다 일반인들과 떨어져 풀을 썼지만
선수들이 만드는 물살 때문에 할머니 등의 눈총을 받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희비가 교차하는 듯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제자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그만큼 한국수영의 열악한 현주소를 나타내는 에피소드기 때문.
노감독은 "당시 훈련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수영장이 없었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로 훌륭한 환경과 체계적인 지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국내 수영장 시설의 열악성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박태환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래된 태릉수영장 좀 고쳐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금메달을 따고 오라'는 답을 하셨다.
그런데 금메달을 따왔는데 대통령께서 답이 없으시다"며 웃어 보였다.
대한수영연맹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설로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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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가져와! 드..드리겠습니다. 어..피..필요없어!;; 역시 김화백께서는 현실을 그리시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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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던 ㅅㄲ가 약속해 놓고 입딱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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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하파서 수영할 수 있게 해줄려고 했다네요 글 내려주세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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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통령 일화보고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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