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오사카와 도쿄를 다녀왔지만(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hobby/308/read?articleId=23006488&bbsId=G005&searchKey=daumname&itemGroupId=25&sortKey=depth&searchValue=%ED%84%B8%EB%9E%8C%EB%B3%B4&pageIndex=1) 오다이바 밖에 못가본것도 있고 이번 추석에는 도쿄로 가봤습니다. 1년만의 여행이네요
원래 이코노미 클래스였지만 비행기 시간이 바뀌면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바꼇습니다. 바뀐건 좋은데 비행기 탑승하기까지 상당히 골아팠던;
여튼 비즈니스 클래스가 틀리긴 틀리더군요 발 쭉 뻗을 수 있는것부터
기내식도ㅎㅎ
저는 아시아나의 양식을 먹었지만 한국인은 쌈이죠!
장난이지만ㅎㅎ
9월 26일부터 출발했는데 도쿄의 날씨는 흐리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비행기로 본 날씨는 화창
이번 여행에 상당히 도움된 포켓 WiFi 이게 로밍보다 좋은거 같아요. 배터리도 오래가고 속도도 빠르고
나리타로 왔으니 우선 케이세이 버스부터 타고
도쿄로 가줍니다. 다시봐도 다이마루 큰건 여전하네요ㅎ
첫날은 주류 구매위주로 보냈습니다. 첫번째로 됴코역 지하상가에 있는 리큐어 하세가와
지점이 2개입니다.
1년만이로구나 도쿄 JR!!
두번째로 들른 메지로 타나카야 위스키, 맥주의 성지죠
세번째로 도쿄 리커랜드. 맥주/와인 전문 리큐어샵입니다.
숙소는 작년과 같은 도쿄 스테이 신미나미구치!
비싸긴해도 시설은 맘에듭니다.
여기 침대가 그렇게 잠이 잘오던
바틀샵 몇곳 들르고 나니 벌써 저녁 관광은 이후로도 많이 할거니 우선 시부야의 유명 펍 크래프트 헤즈로.
분위기 좋습니다. 저는 맥주 몇잔
다음날 아침 지유가오카 가기전 시부야 거리 좀 찍었네요
요란한 건물속에서 도도하게 튀는 109
지유가오카는 시부야에서 토요코선타고 6정거장!
지유가오카역에 도착한 풍경. 번화가에 비하면 높이들이 낮지만 어딘가 정신없는 건물들
얼마 안걸어서 기차길을 횡단할 수 있는 길 다수 발견 ㄷㄷ
요로케ㅎㅎ
뭔가 분주한듯 하지만 정돈 잘되 있는 일본의 도시 우리나라와 다르긴 다릅니다
히익!
여기에도 신사가 있더군요
차(茶)를 파는 가게에선 이런저런 차의 향을 맡아볼 수 있었는데 로즈티 대박 향긋했습니다
유럽 느낌 물씬 풍기는 라 비타 카페.. 일찍이 여기엔 이것 밖에 없어 차라리 다른곳 둘러보란 얘기도 있었는데 정말 이게 전부더군요ㅎㅎㅎ 그래도 이 한컷은 꼭 찍어야 하므로^ㅆ^
날씨가 흐려서 카누는 천막이 덮혀있었습니다. 아깝..
가게 오픈전부터 웨이팅이 있던 베이크..
여기 치즈 타르트가 그렇게 맛있다던데..^ㅠ^
그렇게 맛있다던데..^ㅠ^
개당 200엔정도였습니다
목마르고 아침밥도 안먹은 상태라 출출했네요
간★식★타★임
윗부분과 치즈는 걍녹고 밑부분은 조금 딱딱하기도 합니다. 갓 구워진거였다면 파블로에 꿀리지 않는 최고의 치즈타르트 였을거에요.
이거 6개 세트로 많이들 사가던데 왜 전 2개 밖에 안먹었을까요ㅠㅠㅠ
요녀석도 참 맛있습니다. 과일 잘 쓴 프람부아즈 맥주 처럼 상큼하고 겉으론 건조해 보이지만 진하고 쫀득거립니다ㅎ
아사쿠사 근처에 위치한 스카이 트리는 세계 최고의 높이(634m)를 자랑하는 전파탑이라고 합니다.
그 우아한 디자인은 전통과 근매리적인 요소를 합친 디자인에다 탑의 색인 흰색을 띄는 남색도 일본의 전통색이라네요.
높이 때문에 여기서 보는 전망은 각별하다고 하는데 너무 높아서 전망대를 안갔네요ㅎ 하지만 타워만 봐도 엄청난 박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아사쿠사 센소지로~
아사쿠사에 가까워지니 아사히 황금똥이 잘보이네요ㅎ
금강산도 식후경.. 지유가오카에 있을 때 부터 밥을 못먹어 센소지로 가기전 장어덮밥집인 우나테츠로 갔습니다. 제가 먹은건 보통 장어덮밥 보다 좀 더 구워진 장어가 올라간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
이 밥 하나에 3천엔 가격ㄷㄷ 그래도 가격을 잊게 만들어주는 비주얼..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은 우선 장어와 밥을 그릇에 따로 덜어낸 후 파와 고추냉이를 넣고 같이 먹는 방식과
거기에 국물을 부어 장어 국밥을 해먹는 방법! 밥도 양념이 되있어 국밥으로 해먹으면 별로이지 않을까 했지만 완전 존맛
일본에서 처음 마시는 드래프트 맥주. 여태껏 수입맥주나 간단한 캔지비루 찾다가 제대로된 드래프트 마셔봤는데
정말 꿀맛이더군요. 밥 먹으면서도 몇잔이고 마실 수 있을만한 맛이었습니다.
가끔 일본에 인지도 높은 맛집들이 우리나라에서 느끼지 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 후 디저트로 실크푸딩!
아주 매끄러울줄만 알았는데 좀 걸죽해서 완전 취향은 아니었지만 마이쪙!
센소지 도착! 아사쿠사 센소지는 628년경에 한 어부 형제가 바다에서 그물을 쳤는데 물고기 말고 관세음보살상을 건졌다고 합니다.
그 보살상을 모시기 위한곳이라고.. 여튼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가 없네요. 가장 먼저 나오는 문은 가미나리문(雷門)
그안쪽에 양옆으로 들어선 상점가가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의류, 골동품, 식품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계획에 없어서 느긋하게 구경만ㅎ 지금 생각하면 경단한번 먹어볼걸 그랬네요.
나카도리미세를 걸으면서도 중간중간 옆을 보면 평범한 거리가 보입니다. 이중적인..
나카미세도리를 나오면 있는 호조문(寶藏門)과 오층탑. 이 구도로 사진 많이들 찍죠.
그리고 호조문을 통과해서 드디어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본당이 등장
본당 앞에는 향을 피우고 있는데 이 연기를 자신의 몸쪽으로 끌여들여 쐬면 아픈곳이나 병이 낫는다고 하네요.
뭐 피곤한 몸도 나아질련지 모르겠지만 저도 한번ㅎ
오오 미쿠지(みくじ)!!
먼저 100엔 넣고 은색통을 마구 흔들어줍니다.
그래서 나온 막대기의 숫자를 보고 해당하는 칸에 종이를 꺼내면 끗!
흉이라니..
설마 흉이 나오면 안좋은 기운을 버리고 간다고 옆의 거치대에 걸어둔다는걸 직접하게 될줄은 ㅡㅡ;;
밤에도 참배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밤에도 이 구도로 한컷! 삼각대가 없으니 깔끔한 하늘을 못 만들겠네요ㅎ
그렇게 왔던길로 다시 나가서 나카도리미세를 걷다보면 전법원거리라는곳이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멘치라는 고로케 맛집을 가볼 예정인데..
사람들이 왜 갑자기 카메라를 꺼내는지?
아하 스카이트리의 라이트업! 스카이 트리의 라이트업은 2가지 색상이 있는데 대략적인건 아래 설명 참고하시면됩니다ㅎ
출처 : http://www.tokyo-skytree.jp/kr/
여튼 고기 고로케인 멘치를 먹었는데
크게 인상적이진 않아도 맛나네요.
다시 가미나리문으로 나오므로써 아사쿠사도 끗..ㅎ
덤으로 가미나리문의 왼쪽엔 뇌신,
오른쪽엔 풍신이라네요.
사진으로 봤던대로 좋은 관광지였습니다. 연인이랑 와서 이것저건 쇼핑하면서 문화체험도 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2일차도 무사히 관광마치고 펍에서 퍼마셔줍니다. 크허~
이번엔 이 장면을 영상으로도 남겨놨습니다ㅎㅎ
적당히 취해서 걷는 시부야 거리도 좋습니다. 전에도 그랬던거 같지만 한창 공사중이더군요.
뭐, 숙소에서도 간단하게 한잔하고 기절해줍니다.
다음날 아침은 메이지 신궁! 시부야에서 1정거장인 하라주쿠에 있는데 과연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무들이 보이네요.
아침에 도심보다는 공원이나 큰 신사를 산책 하고 싶어 들른 메이지 신궁. 시부야에서는 1역 거리로 아침 스케줄이라도 부담 없었습니다. 중요한건 날씨인데 하늘이 별로 안푸르고 햇빛만 강해 좀 아쉬웠다지만 흐린날보다야 훨씬 나았습니다. (여기서 CPL필터를 안사간게 가장 후회됬던ㅠ) 역사상 우리나라를 억압했던 메이지 천황과 쇼우켄 황태후를 모시는 이곳에 들리는것이 다소 찝찝하지만 단순히 관광지라 생각하고 들렀습니다.
입구에 있는 이 커다란문. 이런 형태의 기둥문을 도리이(鳥居)라고 하고 바깥 세상과 신사를 구분짓는 문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전국에서 기부된 10만그루(종은 365가지)의 나무들이 울창한 산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목에 있는 술통들은 술이 잘 익기를 바라는 뜻에서 주류회사가 기부했다네요.
사케 담는통처럼 보이는것들과
배럴들은 브르고뉴-프랑스라고 되있는거 보니 와인들인듯?
저 도리이를 넘어가면 본당인데 그전에
손하고 입을 씻는곳이 있습니다. 마침 외국인 투어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설명하는걸 들었는데 차례는 왼손 - 오른손 - 입 - 바가지의 손잡이.
드디어 본당. 아사쿠사 센소지와 마찬가지로 참 찍고 싶었던 구도ㅎ 본당에서 사람들이 참배하고 있는데 본당 내부를 촬영하는것은
안된다고 되있더군요
신궁해서 결혼식도 하더군요. 뒤쪽분들은 하객들입니다
천천히 걷지만 급하게 찍느라 노출이 많이 오버됬네요.
본당 옆의 2그루는 정말 큽니다.
저야 이것보다 온리 미쿠지라ㅎ
가자 붕노의 미쿠지!!
에.. 오오미코코로(일왕의 마음) 길(吉)쪽이 아니라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우선 지참
나갈때도 울창울창
보물전이나 우물, 정원이 있는 청정정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게됬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했네요.
메이지 신궁 다음으로 들른곳은 신주쿠 위치한 도쿄 도청입니다.
무료로 도쿄를 한눈에 볼 수 있는곳이죠.
고치타워도 그렇고 고층건물로 둘러쌓여진 이곳에 오니 확실히 도쿄 도청 근처에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아침밥은 항상 생략이라 늦은 점심으로 돈친칸에 갔습니다. 꽤 작은가게에 골목에 짱박혀 있긴해도 모든것은 구글 맵 하나면 OK입니다.
이곳은 히레까스(안심)와 로스까스(등심)로 유명한데 저는 히레까스로 먹었네요
소스는 매운것과
달달한것.
개인적으로 매운소스가 별로 매운줄 모르겠고 그옆에 있었던 칠리소스뿌려 먹어보니 맛있게 매콤했던ㅎ
돈까스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과하지 않은 튀김옷에 고기는 적당히 두툼하고 쫄깃하네요. 겐스케군!
다른곳에서도 다들 느낀 점이지만 항상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의 경우 전기밥솥으로 한걸로 기억하는데 쌀이 틀려서 그런지 디게 맛있습니다. 절로 흡입하게 되네요 당연히 おかわり!
밥먹는데 먹었던 마셨던게 뜨거운차..
무작정 콜라가 땡겨서 자판기에서 뽑았는데 500ml
도쿄도청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높이 있는 관광지는 따로 맵을 많이 안봐도 되서 좋습니다ㅎ
도청 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호텔건물ㄷㄷ
애니메이션에 간혹 보이던 이건물을 실제로 보니 웅장합니다. 당분간 입벌리고 감상
땅에서 타워를 올려보기에 원형으로 빙 둘르는 구조물이 있었는데 눈으로 그것까지 같이 보면 정말 최고입니다.
하지만 탐륵으로도 화각이 부족해서 따로 촬영ㅠ 게가다 역광인지 원하는 퀄리티가 전혀 안나왔네요ㅠ
제가 간쪽은 남쪽 전망대! 북쪽 전망대는 2, 4째주 월요일은 휴무라 안하는걸로 알았네요. 전망대가 있는 45층까지는 엘레베이터로
50초가량 걸려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올라가자 마자 보는 엄청난 풍경! 스카이트리 전망대를 포기하고 여기를 택한건 적당한 높이에 가격도 무료이기 때문이죠 +_+!
또한 유리가 크게 사진 퀄리티를 낮추진 않았습니다. 반사광이 다소 아쉬울뿐.(CPL!!)
줌해서 보니 정말 밑에 있는 도시들이 장난감 마냥 아기자기합니다
옆에는 북쪽 전망대가 보이고
저~ 멀리 스카이 트리도 보이네요.
그리고 이날 저녁에간 롯본기 힐즈와 도쿄 타워도 볼 수 있었고 롯본기 모리타워 왼쪽에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였습니다.
흐아~ 타지 전망대에서 알고 있는 건물들 이렇게 많이 보긴 첨이네요
왼쪽 숲부분은 신주쿠 공원에 오른쪽은 메이지 신궁입니다.
도심 한복판의 산림ㄷㄷ
인상적이었던 신주쿠 파크 타워
이쪽 방향에서 날좋으면 후지산이 보인다던데 당연히 안보입니다ㅎㅎ
어느분이 800ml 초망원 렌즈로 저격하고 있길래 몇마디 하다가 사진 찍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수락ㅎㅎ
모자까지 써주시고ㅎㅎ 멋쟁이심!
가는길에도 고층건물들속을 걸으며 마무리. 롯본기로 갑니다ㅎ
롯본기 힐즈는 2003년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로 건설된 8개의 건축물이 주를 이루는 주상복합단지입니다. 그 자체로도 하나의 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당시에는 규모와 기술이 컸다고합니다. 거기서 중심이 되는 롯본기 모리타워에는 전망대와 미술관, 쇼핑몰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저는 모리타워의 옥상인 스카이덱부터!
여기서의 야경은 도쿄타워를 주인공으로 많이 찍죠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네요
스카이덱은 이런식. 뭐 바람 때문에 카메라나 폰외 다른짐을 못들고 오게하는데 삼각대 정도는 봐주지ㅠ
메이지 신궁쪽인듯
저~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스카이트리
스카이덱은 8시까지 밖에 안합니다. 52층으로 내려와 다시 삼각대로 로 야경을! 차라리 유리창있고 삼각대 있는 조건이 좋네요. 야경은 떨림이 있으면 안되는것이라
모리 미술관에서 산건데 다른 기념품보다 옷을 살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타워 밖에는 모성애를 상징하는 거미모양 작품인 마망(Maman)이 있습니다
생긴건 기괴해도 마치 알을 품은듯한 모습에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고 ..
마망찍고 얼른 롯본기 힐즈를 찍어봅니다.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같은 시설들을 보면 2003년에 지어진것치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도쿄타워는 1958년에 건축됬으며 높이가 333m로 파리의 에펠탑(324m)보다 9m가 높고 철강 구조물도 3,000t 가량 덜 사용했다네요. 물론 이는 에펠탑이 세워진 1889년보다 기술이 발달해서 그런것! 여하튼 유럽도 아니고 아시아의 도시에 이런게 떡하니 있으니 특이하고 매력적입니다.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모리타워를 갔다 왔기에 여기서는 타워만 몇컷찍고 귀환^^
지쳤지만 기운내서 간단하게..
마지막날엔 시나가와에있는 수족관에 들렀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생략할까 했던 곳이지만 오히려 가장 벅찼던곳이었어요^^
시나가와역에서 내리면 근처에 프린스 호텔이 있습니다
이 호텔에서 주관하는 수족관이 있는데 각종 어류들 관람과 돌고래쇼까지 있어 기분전환삼아 가봅니다
천장 LED나 놀이기구를 볼 때만해도 큰 감흥이 없었지만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볼 때부터 마냥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살면서 물고기에 관심이 없어 실제로는 처음보는 녀석들!
표면이 부드러운 종이 같은게 정말 이쁘게 살랑살랑거립니다
얘도 살랑살랑~
해파리도 비춰주기 나름
그리고 시작 직전에 들어간 돌핀쇼! 들어가자마자 Uptown Funk가 들리며 돌고래 한마리가 크게 뛰어올라 물로 첨벙 빠지는데 소름돋게 멋집니다. 깊은 감격!! (초점 제대로 못맞췄지만 영상 참고해주세요ㅎ)
똑똑한애가 훈련 잘받아 그런지 상당히 말 잘따릅니다
돌고래가 이런식으로 뛰쳐나와
다시 빠지는데 물이 꽤 많이 튀어 앞좌석에는 우비를 써야하는..
그 어떤 TV 화면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움직임.
돌고래 타고 한바퀴 빙빙 도는데 포스가ㄷㄷ 오도바는 저리가라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톱가오리ㅎㅎ 의욕이 없는지 큰덩치에 늘어져 있습니다
표정(?) 참ㅋㅋㅋ
정말 큰 가오리ㄷㄷ
가오리나 톱가오리 같이 큰 녀석들은 수족관 안에 있는 작은 물고기를 먹습니다
까꿍!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상어
기념품 샵
인형, 먹거리 다양합니다.
데코레이션도 그렇고 분위기 참 좋습니다. 성의있게 꾸며놓은거 참 보기좋네요
요녀석은 다리로 걸어가던ㅋㅋ
해마가 지쳤는지 바위나 해초에 꼬리감고 쉬는시간이 많더군요
단순 수족관이라해서 무시하면 안되겠더군요. 여기가 제일 재밌었습니다ㄷㄷ
이날도 아침을 안먹었으므로 밥먹으로 갔는데.. 도쿄에서 굉장히 유명하다는 잇토우로 갔습니다. 위치는 신코이와역 근처로
찰지게 츠케멘 한사발하고 마지막 관광지인 요코하마로가야하는데
웨이팅이..ㅠ
줄은 저쪽끝에서 옆건물에 피해주기 때문에 맞은편 전봇대에서 또..ㅠ 끝에서 가게 들어가는데만 1시간 30분
제가 시킨 메뉴는 동전넣는곳 바로 아래에있는 1,100엔짜리 츠케멘
스프와 면이 따로나옵니다
면은 우동같이 굵직하고 고기들은 돼지고기, 닭고기는 어느정도 익은 상태
닭, 멸치로 우린 스프에 고기완자, 파, 김이 들어가있네요
여기에 면과 차슈를 담가서 먹는것이 츠케멘! 진득하고 걸죽한게 라멘 이상입니다
신기하게 이 고기완자에서 오렌지/레몬의 시트러스향이 나더군요
큼지막한 차슈 ^ㅠ^
근처 편의점에서도 파는 잇토우 제품ㅎ
밥한끼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썻네요 바로 요코하마쪽으로 달려갑니다.
요코하마에서 야경을 찍어야 하지만 그전에 간나이역 근처에있는 펍에서 간단하게 한잔해주고 갑니다. 펍 이름은
안테나 아메리카(Antenna America)로 일본 수입사가 오픈한 펍입니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를 냉장 수입합니다.
여기엔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브루어리 굿즈도 있어서 티셔츠 한장 샀네요ㅎ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 여기서 부터 코스모랜드까지 가면서 촬영합니다.
Show me the view!!
바람 시원하고 야경 좋고
그런데 여긴 확실히 일몰때가 매력일듯하네요
유럽느낌주는 아카렌가 창고 안에는 음식점과 쇼핑몰, 미술전 같은게 있다합니다
건물이 너무커서 한 화면에 잘안들어오다니;
요코하마의 랜드마크인 코스모랜드 관람차!
요코하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반달 모양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퀸즈 스퀘어!
피곤하지만 않았더라면 좀 더 이리저리 찍어보겠는데 시간도 좀 늦었고 아쉬운 사진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마시고 얼릉 잡니다. 체력에 한계를 느끼네요ㅠ
그리고 하필 귀국날 날씨가 젤 좋음ㅋㅋㅋㅋㅋㅋ ㅠ
면세점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럭키스트라이크 나무 패키지가 꽤 멋지더군요. 가방에 이미 10갑있어 사진 못했지만ㅎㅎ
1,000만원짜리 술의 위엄ㄷㄷㄷㄷ
돔페리뇽! 아~ 다음에 일본가면 위스키, 와인, 사케, 샴페인.. 다른주류에 손대봐야할듯
면세점에서도 가격이 짤없는 신계륵ㄷㄷ
로이스 생초콜릿. 저는 녹차맛 하나 집었네요.
디게 이쁜 과자.. 로이스랑 고민 좀 했네요.
다른 면세점 가보니 로이스도 꽤 종류가 더 있더군요.. 녹차 말고 다른걸 살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일본하면 차(茶)이기도 하니
지금봐도 간지 터지는 MG 데스티니 익스트림 버스트
너무 피곤해서 기내식 순식간에 해치우고 뻗었네요.
이렇게 해서 바쁜 4박 5일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첫날엔 비행기 시간이 아침으로 바껴서 잠도 못자고 가 하루에 3~6시간 자며 10~15시간씩 돌아 다녔는데 아주 죽을맛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그렇게 힘들었지만 막상 꾹 참고 관광지까지 가니 졸음이 싹 달아나는게 이 맛에 여행하는거지 싶었습니다. 더불어 긴 웨이팅 끝에 먹는 음식들도 너무 맛있었구요. 작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관광지에 대한 짤막한 지식도 보고 갔는데 멋도 모르고 가는것보다 낫더군요. 이렇게 힘들게 보내도 4박 밖에 안되니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산더미지만 당분간은 여행 생각 안날듯 합니다. 긴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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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 ㄷㄷㄷㄷ 이런 여행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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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세요ㅎ | 15.10.10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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