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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반게리온] 18. 사도, 천사라는 이름의 적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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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151677 | 댓글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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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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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잘 보고 갑니다~ 볼수록 사도는 불쌍한 녀석들이네요.ㅠ 다른 애들은 아빠가 그리워서 찾아가다 맞아죽고 산달폰은 갓 태어난 아기가 어리광 부리는걸 처죽인 격이고 아라엘은 아무것도 안하고 인간 관찰만 했는데도 죽이고 알미사엘은 사도 다죽여서 인간이라도 좋으니 같이 친구가 될래 하다가....ㅠ
12.12.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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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늦은 밤에 오겠습니다. 여러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_^/
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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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기: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s2기관 맛있쪙
12.12.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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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왜 싸우는 걸까?'하고 묻지만 사도들은 묻습니다. '우리 왜 죽어야 하는 걸까?' ㅠㅠㅠㅠㅠ
12.12.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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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작품이 가진 상징성에 큰 관점을 두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는 마지막 사도, '나기사 카오루(渚カヲル)'의 설정이 참 섬뜩하죠. 渚カヲル의 渚를 좌우로 나누면 シ者(사자). 에반게리온 24화의 제목 '최후의 사자'를 뜻하기도 하죠. 또한, 마야 달력을 중심으로 해석하자면 물수 변을 순수하게 물(水)로 해석, 2012년 12월 22일에 끝나는 '태양의 시대' 이전까지 이어지던 '물의 시대'. 그리고 カヲル라는 글자를 50음도 순서대로 한 글자씩 앞으로 앞당기면 オ-カ, ワ-ヲ, リ-ル 즉, 'オワリ(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나오죠. '물의 시대(水)를 멸망시킨(オワリ) 자(者)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이런 식의 이름 장난(?)은 겐도, 유이, 그리고 신지에게서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UN조차 지배하고 있는 Seele의 컨셉이 '프리 메이슨'이라 볼 때, 그 메시지는 겐도와 유이에게도 담겨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쿠분기(六分儀)' 겐도. 겐도의 구 성씨이기도 한 로쿠분기 즉, 육분의(六分儀)는 바다에서 별의 위치를 바라보는 컴퍼스를 의미합니다. 프리메이슨의 심볼 중에는 이 컴퍼스가 그려져 있는 것이 있습니다. '남성'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카리(碇)' 유이. 碇를 나누면 石과 定이 나오는데, 이것은 '석공의 자(石工の定規)' 프리메이슨의 심볼 마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여성'을 뜻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 남성(컴퍼스)과 여성(자)이 하나로 합쳐지고, 그 사이에 '신'을 뜻하는 G가 그려진 마크가 합쳐진 것이 프리메이슨의 심볼이죠 (이미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c/Square_compasses.svg/569px-Square_compasses.svg.png) 즉, 이카리 신지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신(의 자식)'이다, '신지(シンジ)라는 이름도 '새로운(新, シン) 신(G, ジ) 의미이기도 한다....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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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수요일 늦은 밤에 오겠습니다. 여러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_^/
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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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진인환 | 12.12.24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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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환은 강하다 | 12.12.24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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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치면 X된다 | 12.12.24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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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들 산들바람 | 12.12.25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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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헉헉헉헉 | 12.12.25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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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12.12.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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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님 글에는 칼댓글
12.12.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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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테제 | 12.12.24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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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창가에서 이윽고 날아오른다. | 12.12.24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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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님 글 읽고 한주를 시작~~~
12.12.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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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12.12.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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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리플 후감상~~ 하려는데 다음글 타브리스...! 카오루 얘긴가요! 기대됩니다ㅠㅠㅠㅠ
12.12.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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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헠........다음글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성의 남자 타브리스다.............
12.12.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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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조 민족이 아담과 사도의 씨앗을 만들어서 흩뿌렸다 이 말인가요? 근데 왜 아담 베이스의 들어있는 씨앗은 여러 종이 있는 반면 릴리스 베이스의 씨앗은 왜 인간이라는 한 종에 그쳤나요?
12.12.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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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설정이 없기 때문에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기획서 단계에서는 그 설정이 맞지만요. 릴리스 베이스의 씨앗은 인간 하나라는 설도 있고 지구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 종을 포함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에 손을 들고 싶네요. | 12.12.24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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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맨 아래 터미널 도그마를(걸어서) 지나가기전에 구획 명칭에 LCL Plant 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LCL PLANT는 아시는대로 리리스죠. 요컨데 생명의 원천이 되는 LCL을 퍼스트 임팩트의 영향으로 리리스가 계속 흘리고 있고 그 흘러나온 LCL이 리리스 기반의 모든 생물의 탄생 메커니즘 아닐까요. | 12.12.24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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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사도라는 말을 들었을때...네르프 브리핑 화면에 Angel이라는 영문 표기를 보기 전까지는 사도를 Angel이 아니라 Apostle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12.12.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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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이낙스도 두 단어를 혼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혹, 특정 팸플릿에는 그 단어로 표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나온 자료들에선 또 Angel로 적고 있고...혼용 가능하지만 공식적인 의미는 Angel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 12.12.24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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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도 '사도'가 일본 단어인 줄 알고 그냥 봤는데 데스가론님과 마찬가지로 angel 단어 보고, 천사 - 우리가 '정의의 사도'로 많이 쓰는 그 단어 가 맞음을 알게되었죠. | 12.12.24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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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쓰시나요?
12.12.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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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입니다...네. | 12.12.24 0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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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댓글다는 눈팅족입니다. 이번 글 읽고 한가지 생각 난게 있는데요. 가기엘이 나타났을 때 카지랑 겐도는 사도가 에바2호기가 아닌 아담을 노리고 나타난 것이라는 것을 눈치 챘었습니다. 근데 좀 더 지나 카지랑 미사토가 터미널 도그마에서 마주칠 때 카지는 그곳에 유폐되어있는 존재가 아담이라고 말하죠. 그렇다면 리리스의 존재를 미사토를 포함한 네르프의 직원들 대부분이 몰랐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그 투철한 스파이인 카지 역시 자기가 겐도에게 건내 준 샘플이, 포풍성장해서 터미널 도그마에 못 박혀있는 걸로 알았다는 건데......그렇다면 그러한 일련의 행동이 벌어지기 전까지 네르프 에서 사도가 제3신도쿄시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알려져있던 걸까요? 나중에 다뤄질거라 믿습니다만, 궁금증이 뇌를 매우 가렵게 만드네요.
12.12.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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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의 커다란 문제 중 하나죠. 아담과 릴리스를 둔 제레와 겐도우, 또 카지의 거짓말에 대한 것. 다음에 다루게 될 겁니다. 명확한 해답은 못 드려도 그 때 다시 함께 얘기할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ㅎㅎㅎ | 12.12.24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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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잘 보고 갑니다~ 볼수록 사도는 불쌍한 녀석들이네요.ㅠ 다른 애들은 아빠가 그리워서 찾아가다 맞아죽고 산달폰은 갓 태어난 아기가 어리광 부리는걸 처죽인 격이고 아라엘은 아무것도 안하고 인간 관찰만 했는데도 죽이고 알미사엘은 사도 다죽여서 인간이라도 좋으니 같이 친구가 될래 하다가....ㅠ
12.12.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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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신지는 '왜 싸우는 걸까?'하고 묻지만 사도들은 묻습니다. '우리 왜 죽어야 하는 걸까?' ㅠㅠㅠㅠㅠ | 12.12.24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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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카오루와 레이는 각각 아담과 리리스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데 그러면 카오루와 레이를 아담과 리리스의 인격으로 봐도 되는건가요...? 카오루가 리리스 앞에서 한 대사를 보면 자기도 아담이 아니라 아담에서 태어난 존재인것처럼 얘기를 하던데... | 12.12.24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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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만 엄밀히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와 카오루라는 사람의 형태를 가진 순간 인간으로서의 인격이 주입된 것이니 순수한 아담과 릴리스의 인격 그 자체는 아니겠죠. 카오루의 그 대사는 논쟁의 핵심에 있는 말인 것 같네요. 애초에 카오루는 제레가 만든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사해 문서에 17사도로 표기되어 있다는 요상한 상황을 만듭니다. 레이와 카오루가 아담, 릴리스의 영혼을 샐비지한 것이란 설정은 확실하면서도 극 상황과 얽히는 부분이 좀 있어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제 리뷰에선 그 질문에 -네, 라는 입장에서 얘기하게 될 겁니다. | 12.12.24 0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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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원본이라기보단 아담과 리리스의 인격 패턴을 복제한걸로 봐도 되려나요 흐흐. 그렇다면 사해문서에선 제래가 타브리스를 제조할것까지 예언되어 있었던...? 답변 감사드립니다~ 19편도 기대중!! | 12.12.24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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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의 여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에바 팬들은 인격 그 자체로 이해하고 있어요. 영혼이라는 개념 자체가 워낙 명확한 게 없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군요...아무튼 항상 감사합니다! | 12.12.24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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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서 책으로 출판하면 사야될 것 같은 느낌..
12.12.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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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분석하시는게 완전 칼같이 하시는군요. ㅎㅎㅎ 다음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12.12.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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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 | 12.12.24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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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기: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s2기관 맛있쪙
12.12.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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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의 근접했는데 살짝 아쉽네요. 어쨌든 ㅊㅊ
12.12.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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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만족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12.12.24 0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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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도 각각의 이름이 어떻게 차용되었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영문 표기법이나 어느 문화권에서 쓰인 천사의 이름이고 그 뜻에 대해서는 찾아보니 나오는데 수많은 천사명이 있을텐데 왜 해당 천사 명이 선택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2.12.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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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아니라 이름을 붙인 스텝 분들께 여쭤야 할 질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죄송함다. | 12.12.24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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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이 작중이나 다른 설정집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ㅠㅠ 어쨌든 답변 감사합니다. | 12.12.24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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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한심한 건 이제 2년남짓만 지나면 에반게리온과 같은 시대가 되는데, 현실의 인류는 에반게리온은 커녕 신극장판도 제대로 완성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거......
12.12.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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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인적으로 전 이 쪽 세상이 더 좋네요 ^_^ | 12.12.24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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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많으십니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ㅎ 사도들 역시 우리와 비슷한 존재이고...그들과 가치관만 틀릴뿐 행동하는 의미가 같다고 생각한다면 사도들이 일으키려는 임팩트 역시 또다른 형태의 그들만의 보완계획이라고 볼수도있겠네요.. 물론 우리야 리린입장이니 인간 위주의 보완계획을 주로 다뤘지만... 어찌보면 에반게리온이 전달하고자 하는 큰 틀의 주제는 인간과 사도를 넘어서 통일되어있다고 볼수있을듯...
12.12.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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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 모든 보완의 여지가 있었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질척한 어른들의 사정도 바람도 신에 가까운 사도들의 마음도 아닌 14세 소년 신지의 순수한 욕구에서 나왔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12.12.24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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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글 마지막 부분에 사도도 성장을 한다고 하셨는데 사도가 자기들끼리 정신을 공유하기라도 하는 건가요?
12.12.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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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을 여기서 언급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다음에 따로 다루게 될지 아니면 그냥 넘기게 될진 모르겠네요. 역시 논쟁의 대상에 있는 부분이지만 확실히 사도가 서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엔, 유의미한 연출과 상황이 꽤 됩니다. 명확한 답변은 불가능하지만, 저는 하나의 방향으로 마음의 축적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굉장히 무리한 예측일 수도 있지만, 아담의 자식들은 하나의 영혼을 공유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뭐, 일단은 이 정도로만. ㅎㅎㅎ | 12.12.24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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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읽다보니..난자 찾아가는 정자느낌 나네요ㅎㅎ
12.1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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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ㅋㅋㅋ 좋은 발상이네요 ㅋㅋㅋ | 12.12.24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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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추천 후 감상
12.12.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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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도 그 가설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반박할 근거도 많지 않고 확실히 그 가설만이 설명 가능한 부분들이 많죠. | 12.12.24 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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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명백히 코믹스판 전개와 모순됩니다. 코믹스판에선 카오루가 상당히 일찍 등장하기 때문에 아라엘전과 아르미사엘전 모두 카오루가 존재하고 있었고, 말 그대로 복수의 사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코믹스판이 TV판과 전개가 다소 다르다곤 하지만 근본적으론 이것도 구 에바의 설정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 12.12.24 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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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담의 영혼과 아담의 자식인 사도의 영혼을 별개로 취급하면 됩니다. | 12.12.24 03:3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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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아라엘과 아르미사엘전에서 카오루가 존재하고있었던 점으로 봐서는 카오루의 자아와 사도의 자아는 별개의 것일수 있다고 봅니다. | 12.12.24 0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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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보다가 제가 질문하려고 했던게 사도가 한꺼번에 공격하러 왔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였는데 위에 두분 글을 보니 그럴 일은 없겠네요.
12.12.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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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세컨드 임팩트 당시의 외관이 에바와 비슷한 것이 카츠라기 조사대가 어깨에 구속구를 씌워서라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초호기나 신극장판의 2호기가 본래의 힘을 발휘할 때는 저 구속구가 박살났는데 아담 때는 박살나지 않았던 걸 보면, 저 때의 구속구는 아직 미흡한 기술력으로 만든 거라 아담에게 별로 구속력을 지니지 못했다는 의미일 듯. (뭐 전 저 어깨를 비롯해 시조민족이 아담에 구속의 의미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장갑을 채워두었고, 그것이 훗날 에바 시리즈의 구속구의 유래일 가능성도 떠올리고 있지만...) 다만 아담이 저 때 빛났던 건 안티 AT 필드를 전개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극장판의 양산형 에바도 안티 AT 필드를 전개했을 때 전신이 하얗게 빛났죠. 이렇게 보면 아담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데 역시 초호기 나신과 같은 형태였으려나요?? 그리고 이후의 내용들에 대해선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우선 아담이 안티 AT 필드를 전개하고 가프의 문을 열었던 건 방어적인 행동이 아니라 명백히 공격적인 행동으로 봅니다. 즉 이 때 지구에 터전을 잡고 있던 리리스 베이스의 전 생태계를 리셋시키는 형태로 말살하고 자신들 사도 베이스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임팩트를 일으키려 했지만 카츠라기 조사대의 S2 기관에 대한 간섭 탓에 육체가 산산조각나 미완에 그쳤던 거죠. 그리고 사도의 알은 아담이 낳은 것이 아니라 시조민족이 만들어뒀다고 하셨는데, 코믹스판에선 모든 사도들은 아담이 낳았다고 확고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TV판의 카오루만 해도 아담을 가리켜 우리들의 부모와 같은 존재이고 아담에서 태어나 아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건가 하고 중얼거렸고요. 더불어 사도들이 아담과 리리스를 구분하지 못한 채 단지 씨앗에 대한 감으로 움직였다... 고 하셨지만 코믹스판의 경우 미사토의 설명을 빌려 잃어버린 아담 대신 리리스와 융합하고자 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걸 보면 아담과 리리스를 구분할 수 있었던 듯 합니다. 카오루의 경우엔 제레에 의해 만들어진 사도라는 특수한 환경 탓에 아담의 혼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둘을 구분하지 못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코믹스판이 구 에바와 동일한 설정을 근간으로 하여 만들어졌다고는 해도 일부 전개가 다른 만큼, 후자는 TV판과 다를 가능성도 있죠. 실제 카오루가 리리스와 조우한 상황만 해도 TV판에선 뒤늦게 알았던 듯한 태도와 달리 코믹스판에선 "역시"라고 말해 이럴 줄 알았다는 식이죠. 다만 전자인 사도들의 기원만큼은 TV판과 코믹스판 모두 아담이 낳은 것이 맞다고 봅니다. 또한 사도들의 임팩트 목적은 하나로 회귀하려는 보완의 욕구가 아니라 스스로 지구에서 살아남아 미래를 얻으려는 행동으로 보이고, 산달폰의 경우엔 포획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당시 마그마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이한 특이점을 제외하면 명백히 2호기에 대한 공격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12.12.2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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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코믹스와 TV판은 카오루를 중심으로 사도에 대한 설정 자체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절대적으로 TV판 설정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이 리뷰가 가고 있는 노선이 있기 때문에 작성자로서 그것을 따르고자 할 뿐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얘기는 결국 열린 설정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고 스펜터님의 의견은 제 생각과 반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선에서 병렬 가능한 두 입장일 뿐입니다. 다만 스펜터님의 입장은 코믹스의 근거를 쓰고 있는 것이며, 저의 경우엔, 그 설정을 TV판으로 옮기면 극에 나오는 대사 중 맥을 달리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이 리뷰에서는. 그것을 수렴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동의를 넘어 이 리뷰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저 가능성이 있는 두 가지 의견이며, 어느 한 쪽도 설정을 바탕으로 '배제'될 수 없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도의 기원에 대한 문제는 코믹스와는 별개로 에바 팬들 사이에서 가장 오랜 논쟁의 대상이었고, 지금도 미결입니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코믹스 설정을 따르기엔 TV판의 사소한 설정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사실, 사도들이 아담의 후손인 건 분명한 사실이며 이 리뷰는 그것을 부정하고 있진 않은데 댓글을 통해 보니 오히려 여기서 오해의 여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굳이 '사도를 낳은 것이 아담인가'와 같은 문장을 넣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했던 두 선택지는, 사도들이 아담의 후손인 건 맞되, 그 이유가 정말 아담에게서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분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상태가 된 것인지, 아니면 사도들의 존재 또한 시조 민족 등에 의해 원래 정해져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문제였죠. 어느 쪽이 답이 되든, 작품 속에서 큰 오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해 문서라는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사소한 의문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자체가 시조 민족이 정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문제의 가설도 본문에서는 가설 수준으로만 언급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르다면 문제의 두 문단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사도들이 아담과 릴리스를 구별하는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과 산달폰과 같은 예에서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도들에게, 지구라는 특수 상황에서만 발현될 릴리스/아담 구별 능력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어색하다고 봤습니다. 당장 작품 내내 아담과 릴리스 사이엔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만 봐도, 사도들은 의도를 가지고 아담에 가까운 릴리스에게 갔다기 보다는 그저 씨앗의 특성에 이끌려 향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미사토의 발언이 있지만, 코믹스이든 TV판에서든 미사토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아님도 확실합니다. 오히려 그 판단에 있어선 감상자가 우위에 있겠죠. 또 사도들의 임팩트 목적 또한, 스펜터님은 보완의 욕구가 아니라 미래를 얻으려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하셨지만 이 역시 확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극 후반부에 나타난 사도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단순히 스스로의 미래를 얻는 것과는 다른 관심 영역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하나를 알미사엘의 대사를 근거로 들어 보완의 욕구라고 보았고, 그것은 작품의 주제 의식에 있어서도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봤습니다. 아담의 영혼을 지닌 타브리스에게도, 중요한 것은 가치관의 관철이었죠. | 12.12.24 0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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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건 그렇고 힘이 드네요 ㅋㅋㅋ 사실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것 자체로 의의를 삼고 싶습니다만 반대라는 단어가 있으면 작성자 입장에서 재반론을 넣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연재 리뷰인데다 하나의 흐름이 있는 글이기 때문에 중간에 의견 노선을 바꾸면 곤란한 터라 무조건 재반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펜터님의 말씀도 맞다고 보며, 다만 저는 마냥 그렇다고 제 의견은 틀렸다, 고 말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러기도 싫다는 점-! ㅋㅋ 이제 꿈에서도 에바가 나올 것 같네요. 쉴 때가 된 것 같습니다...ㅋㅋㅋ | 12.12.24 0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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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이 애니판이랑 설정이 연동되는게 아니라면 그 부분은 그냥 설정에 차이가 있는게 아닐련지요... | 12.12.24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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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카오루 S2 기관 어디있나요 ? 막 혼자 싱크로 하고 날아 다니고 AT필드 만들던데
12.12.2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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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는 그런 점에서 마냥 사도라고 보긴 힘듭니다. 아담의 영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담의 후손인 사도들과는 차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당장 외관으로 보자면, 카오루는 인간이죠. | 12.12.24 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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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씨앗을 찾기만 하면 되는게 사도의 본능이라면 릴리스의 불시착이 없었어도 임팩트가 몇번이고 일어나야 한다는건가요;;;; 아이처럼 잘잘못따윈 안가리고 그저 부모를 찾는 사도. 말로는 속죄람서 어머니인 릴리스도 해부하고 속죄의 대상이라는 아담마저 도구로 취급하고 자신의 근원을 철저히 배격하고 스스로 신이 되려하는 늙은 제레. 그리고 좀더 병적인 겐도. 아~ 이해해도 싸울수박에 없어요.ㅠㅠ
12.12.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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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베이스인 사도가 아담에게 가는 것은, 만약 그 별에 릴리스가 없다면 임팩트가 아니라고 봅니다. 완전한 모습으로의 진화에 가까운 것이고, 우리가 그것을 임팩트라고 하는 것은 그 과정이 나머지 세력, 즉 리린의 파멸을 전제로 두고 있기 때문이죠. | 12.12.24 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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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크로스F의 바쥬라랑 비슷한 느낌인거 같네요. 서로 적대하는게 아니라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는게...
12.12.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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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오늘이 입대일인데 끝까지 못보고 가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써주세요 휴가나와서 감시할겁니다 +_+
12.12.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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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십시오!!!! 화이팅!!!!! | 12.12.24 12:1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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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네요!! ㅎㅎ 확실히 시조 민족 입장에선 구별할 필요도 있었을 것 같구요. | 12.12.24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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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개인적으로는 작품이 가진 상징성에 큰 관점을 두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는 마지막 사도, '나기사 카오루(渚カヲル)'의 설정이 참 섬뜩하죠. 渚カヲル의 渚를 좌우로 나누면 シ者(사자). 에반게리온 24화의 제목 '최후의 사자'를 뜻하기도 하죠. 또한, 마야 달력을 중심으로 해석하자면 물수 변을 순수하게 물(水)로 해석, 2012년 12월 22일에 끝나는 '태양의 시대' 이전까지 이어지던 '물의 시대'. 그리고 カヲル라는 글자를 50음도 순서대로 한 글자씩 앞으로 앞당기면 オ-カ, ワ-ヲ, リ-ル 즉, 'オワリ(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나오죠. '물의 시대(水)를 멸망시킨(オワリ) 자(者)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이런 식의 이름 장난(?)은 겐도, 유이, 그리고 신지에게서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UN조차 지배하고 있는 Seele의 컨셉이 '프리 메이슨'이라 볼 때, 그 메시지는 겐도와 유이에게도 담겨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쿠분기(六分儀)' 겐도. 겐도의 구 성씨이기도 한 로쿠분기 즉, 육분의(六分儀)는 바다에서 별의 위치를 바라보는 컴퍼스를 의미합니다. 프리메이슨의 심볼 중에는 이 컴퍼스가 그려져 있는 것이 있습니다. '남성'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카리(碇)' 유이. 碇를 나누면 石과 定이 나오는데, 이것은 '석공의 자(石工の定規)' 프리메이슨의 심볼 마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여성'을 뜻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 남성(컴퍼스)과 여성(자)이 하나로 합쳐지고, 그 사이에 '신'을 뜻하는 G가 그려진 마크가 합쳐진 것이 프리메이슨의 심볼이죠 (이미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c/Square_compasses.svg/569px-Square_compasses.svg.png) 즉, 이카리 신지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신(의 자식)'이다, '신지(シンジ)라는 이름도 '새로운(新, シン) 신(G, ジ) 의미이기도 한다....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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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런 부분도 있군요. 사실 나기사 카오루의 이름에 대해선 언급할 생각이 있었지만 여타 다른 부분에 대해선 저의 무지로 처음 듣는 얘기였습니다. ㅎㅎ 겐도우와 유이의 이름 안에 프리메이슨의 상징이 있다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네요. 본문에서 언급하진 않겠지만 로쿠분기와 이카리 유이의 관계는 닻과 배의 관계 정도로만 보았습니다. 아무튼, 별 게 다 있네요. | 12.12.24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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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에바를 보면서 '뭐 이런 성씨를 쓴다냐?'라고 생각해서 접근해본 방법인데 2012년 마야력 종결과 관해서 새로운 시점을 도입해 보니 이런 게 나오더군요. 네르프 본부의 건물 모양이 피라미드 형태라는 점 등등...... EOE에서 신지에게 세상의 형태를 정해줄 기회가 주어졌다는, 마치 신과 같은 선택권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나름 맞아 떨어지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와 같은 해석방법은 일본쪽 네트워크에서도 나온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생명체(와 물)가 지구에 운석을 통해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주장 등도 프리메이슨과 관련한 설정이지 않을까 (2012년 12월 22일을 기점으로 인류는 지금까지의 번영을 기반으로 이제부터 외계와의 접촉 시도하게 될 것이라 하여, 그 기원을 에반게리온의 설정과 흡사한 생명의 우주도래설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이 프리메이슨이라 하여) 하는 생각도 종종 하게 됩니다. 물론, 종교의 통합(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을 상징으로 두고 있는 프리메이슨의 가치관과는 달리, 에바의 세계관은 기독교 일점이라는 부분 등을 생각해 보면 '프리메이슨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큰 무게가 실려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또한 옳은 것이겠죠. 하지만, 만일 안노 감독이 '상징의 수'보다 '상징의 무게'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신지와 그 부모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을 조금은 중시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조금 생각해 보곤 합니다. 그리고 엄디저트 님의 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아서 늘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 12.12.24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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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초
신G라고 하니 G가 God도 있겠지마는 Generation도 어울릴 것 같군요. 제목 그대로 신세기ㅎㅎ | 16.08.22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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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해서 책으로 내도 사서 읽을만한 내용...ㄷㄷㄷ
12.12.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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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화도 서비스~서비스~
12.12.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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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ㅊㅊ
12.12.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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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잘 보았습니다^^ 사도와 인간들.. 한번도 제대로 된 대화도 못 해보고 서로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이럴 때야 말로 세느님이 필요합니다!!
12.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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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이혜가 잘되네여...
12.12.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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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를 천사로 비유한건 타락한 인간의 심판이라고도 볼 수 있죠 실제로 조물주의 최초 창조생명체가 천사이고 두번째 창조물이 인간 인간에게 신은 감정과 자유를 줍니다 물론 선악과의 영향이큼 천사는 신의사자로 전락 그리고 종말의날엔 심판자로 바뀜 마지막사도인 티브리스는 그 심판자역이였겠죠 제레의목적도 그거고 문제는 카오루가 신지를 만나고 심판을 포기하고 신지의 선택에 맡긴거죠 인간이 심판받을건가 계속살아남을건가를
12.1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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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만 문제없다면 정말 단행본으로 정리되어 나오면 한권 소장하고 싶은 글입니다.
12.12.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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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를 보고 이 글을 읽었는데 정말 작품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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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바 리뷰 시리즈, 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살께요 ㅠㅠ
12.1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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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엄디저트님은 책을 한권 발간하게 되는데...
12.1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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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좋은글이다..ㅎㄷ
12.1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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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인간 대단해♥
12.1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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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님의 글은 언제나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나기사 카오루에 관한 분석글을 작성하실 예정이시면 혹시 AT필드에 관한 분석도 하실 예정이 있으신지요? TV판에서 나기사가 AT필드에 관한 정의를 간략하게 말한적이 있는데 연관이 되게 생각나서 한번 여쭤봅니다.
12.12.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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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필드에 대해 따로 중점적으로 언급하는 문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 설정은 맞지만 작품 내에서 은유적으로, 직접적으로 충실히 설명이 된 개념이고 다들 충분히 이해하고 계실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따로 다룰 생각은 없었어요. 물론 이제 인물 리뷰가 주를 이룰 것이고 그 과정에서 AT 필드에 대한 얘기가 나오긴 할 겁니다. | 12.12.24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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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에반게리온!
12.12.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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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맨 처음 이 글을 작성하실 때엔 공식 설정만을 언급하신다고 하셨는데 읽다 보니 어느 부분이 공식 설정이고 어느 부분이 엄디저트님의 개인적인 해석인지 점점 헷갈리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확실히 분별해가며 읽고 계실지는 몰라도...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글의 내용과 전개방식이 굉장히 분석적이면서 논리적이기 때문에 이런 글이 잘못 받아들여지면 어떤 분들에겐 이 글이 곧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바이블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기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 글을 쓰기 시작하신 이유가 "에반게리온은 있어 보이는 설정으로 도배된 공허한 작품일 뿐이다"라는 오해를 풀기 위함이라고 하셨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읽었을 때는 오히려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에 글을 쓰실 때 공식 설정과 엄디저트 님의 개인적인 견해를 좀 더 명확하게 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이 정도만 해도 엄디저트 님의 엄청난 정성과 노력을 느끼고 있구요, 작품 이해에 많은 부분 도움이 되고 있어서 매번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12.1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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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쓰는 입장에서는 구분을 한다고 해도 읽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그건 제 역량에 달린 문제인 동시에, 하필 이 글이 어쩌다 보니 굉장히 많은 분들께 읽히고 있는 바람에...아무쪼록 주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리뷰도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고, 때문에 공식 설정에 비해 사견과 공론의 무게가 더 실리는 위치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수 있다, -할 가능성이 있다 식으로 쓰인 문장은 거의 그런 맥락인 거죠. 다음 글을 쓸 때 본문에서 한 번 언급을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12.12.25 1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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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별탈없이 연재 잘 끝내시고, 엄디저트 님께서 원하시던 목적을 꼭 달성하시길 빕니다. | 12.12.25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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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식만으로는 명확하게 되는 분이 적은 탓인지 이번에는 글 쓰는데 좀 고생하신 듯 하네요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꾸준히 챙겨보고 저도 나름대로 복습[?]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아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12.12.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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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데 결국 인간도 사도니까요. 마지막 사도
12.12.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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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ㅋ 그리고 그냥 잡설인데요.. 제4사도 코어 잔재를 연구하던 리츠가 인간의 유전자와 닮은 비율이 99%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던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아담과 릴리스의 유전자도 거의 99%닮았다고 볼수 있는건가요?? 만약 그럼 사도들도 그렇고 카오루도 그렇고 릴리스를 아담으로 착각하고 온게 맞긴 한거 같지만... 제레에 몸담고 있던 카오루마져 네르프에 아담이 있는지 릴리스가 있는지 몰랏던 건가요?
12.12.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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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있습니다, 그 내용이 ㅎㅎ 아담과 릴리스는 확실히 유전적으로도 공통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카오루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 12.12.25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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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댓글이 날아갔다ㅋㅋㅋㅋ 쓰려고 한 댓글은 간단합니다. 제레의 자기변명 완전성을 획득하기 위한 미치광이들이 어떻게든 자기합리화를 해야겠는데 쓸만한 방법이 없으니 인류의 원죄를 말하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올바른 것이다. 그러니 너희 이 계획을 모르거나 반대하는 범인들은 우리 말을 들어야해!!라는 강요로 보였거든요. 이러한 면은 몇몇 아담의 자식들을 보면 어느 정도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지혜의 열매가 없는 그들의 행동조차도 왠지 모르게 완전성 획득하고자 하는 사건이 몇몇 보이기도 합니다. 아르미사엘은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단순히 인류의 멸망을 획책하자면 이러한 부분은 필요가 없지요. 멸망해버릴 인간의 심리따위 아담의 자식들에게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뭐 어쩌면 인류의 멸망을 위해서 그들의 심리를 탐색할 필요가 있었다는 말로 모조리 부정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12.12.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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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얘기로 몇몇 출판사에서 쪽질호 입질이 들어오시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네요. 물론, 한국에서 덕후들 상대로 장사해봐야 돈이 안된다는 건 '에바 신극장판 : 파' 의 흥행실패나 애니 dvd, 블루레이의 수익성만 봐도 답이 나오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언젠가 정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세대가 오면 크나큰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는 시장이니까요.
12.12.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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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다 같은 생각이실텐데.. 이 글들 전부 모아서 제발 책좀 내주세요.. 사진들 저작권때문에 안될려나..? 진짜 최고인거 같아요..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길지않고 딱적당히 보기 좋아요.. 에바 팬으로서 정말 소장 하고 싶습니다.. 계속계속 힘내셔요!!!!!!!!
12.12.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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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열심히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정말. ^^ | 12.12.26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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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추천 완료
12.1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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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엉엉
12.12.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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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ㅋㅋㅋㅋㅋ 추천 감사해요! 나중에 봐요! | 12.12.26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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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건 이 방대한 내용을 혼자 아신 건지 아니면 해설서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수록되어있는건지........
12.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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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과 함께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 관심과 집중의 결과! 다른 좋은 해석도 인터넷에 많을 겁니다. 제 글은 그 중의 하나일 뿐이죠. | 12.12.27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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