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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나이 들어서의 마음이 벌써 어느 정도 느껴집니다.. 그 지나간 세월은 지날수록 그리운 추억으로 켜켜히 쌓이고 몸은 점점 기력을 잃어가고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와 허전해지고 색깔을 잃어가는 머리.. 자기들끼리 다 큰듯 알아서 잘 살고 있는 자식들과 늙은 나를 멀리하는 손주들.. 하나둘씩 부고소식을 전하는 동년배들의 근황.. 허무하고 허망하면서 쫓기듯 인생의 늘그막으로 다가가는 두려움이 하루하루 죽음으로 내몰리는 듯한 공포감으로 다가올 때.. 유일하게 의지했던 배우자마저 먼저 떠난다면 그때의 공허함은 영혼을 앗아갈 듯 고통스럽겠지요.. 물론 그렇다고 나이들면 무조건 불행할거라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득문득 엄습할 허무함과 공허함이 벌써부터 이상하리만치 깊이 공감될 뿐.. 전 그래서 지금의 젊음을 감사히 여기고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미래에 다가올 나의 노년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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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나이들면 어떻게사나......그게 걱정이었죠. 근데 나이드니....나름대로의 세상이 있더군요. 돌이켜 보면 오히려 젊었을 때가 더 답답하고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등 나이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달관하게 된다고나 할까 물론 늙어가는 외모는 좀 그렇지만, 모두 다 겪는 일 이니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현재를 즐겁게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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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51세 마음은 20대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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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은 모니터앞에서 영원히 나올일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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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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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51세 마음은 20대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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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나이 들어서의 마음이 벌써 어느 정도 느껴집니다.. 그 지나간 세월은 지날수록 그리운 추억으로 켜켜히 쌓이고 몸은 점점 기력을 잃어가고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와 허전해지고 색깔을 잃어가는 머리.. 자기들끼리 다 큰듯 알아서 잘 살고 있는 자식들과 늙은 나를 멀리하는 손주들.. 하나둘씩 부고소식을 전하는 동년배들의 근황.. 허무하고 허망하면서 쫓기듯 인생의 늘그막으로 다가가는 두려움이 하루하루 죽음으로 내몰리는 듯한 공포감으로 다가올 때.. 유일하게 의지했던 배우자마저 먼저 떠난다면 그때의 공허함은 영혼을 앗아갈 듯 고통스럽겠지요.. 물론 그렇다고 나이들면 무조건 불행할거라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득문득 엄습할 허무함과 공허함이 벌써부터 이상하리만치 깊이 공감될 뿐.. 전 그래서 지금의 젊음을 감사히 여기고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미래에 다가올 나의 노년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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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머리맡에 있는 큥큥 피규어 | 16.10.08 16: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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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vr 우동 선물해주세요 | 16.10.09 19: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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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나이들면 어떻게사나......그게 걱정이었죠. 근데 나이드니....나름대로의 세상이 있더군요. 돌이켜 보면 오히려 젊었을 때가 더 답답하고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등 나이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달관하게 된다고나 할까 물론 늙어가는 외모는 좀 그렇지만, 모두 다 겪는 일 이니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현재를 즐겁게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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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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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 16.10.09 2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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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만 해도 당나귀가 영원할 줄 알았지.. | 16.10.07 00: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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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 16.10.09 16: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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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일때 이야기 | 16.10.09 2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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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있건 없건 열심히 살아야 함에는 변함이 없죠. 다른 누구 인생도 아니고 내인생이며, 제일 중요한건 자기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까요 :) | 16.10.09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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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네 | 16.10.09 2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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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어리게 봐주셔서 | 16.10.10 0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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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거랑 밑도 끝도 없이 노력하며 고생하는건 전혀 다른 이야깁니다. | 16.10.10 02: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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