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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이병장의 장난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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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65956 | 댓글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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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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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잉여들을 위한 세줄 요약 말병이 순찰돌다 식당앞 창문을 보니 후임 하들이 맛깔나게 물마심 깜놀시켜쥬려긔 창문에가서 노크함 식겁하며 떡실실 그후 미안하다 카니 귀신 떔시 떡실신 이라캄 개인적인 생각으론 깜놀해서 기절해노코 쭥팔리니 귀신 봣다 드립치는걸로 보임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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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짧은거 하나 얘기하자면.. 저 8사단 21연대 수색중대 였는데.. 유격조교 파견 나갔을때임 보통 수색중대 애들은 수색대대애들한테 조교훈련받고 소속된 연대 대대병력 유격훈련 할때 조교로 파견 나갑니다. 파견 나가면 24인용 텐트치고 거기서 생활 하지요. 8사단 유격장 좀 유면 합니다. 박달유격장이라고.. 음기가 조낸 쎕니다 여튼 3일차에 꿈을 꿨는데.. 왠 여인네가 나왔어요 붉은색 원피스 입고 하이힐 신고..백옥같은 피부에 굉장한 미인이었는데..서로 합치는 것까지 꾸었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기상해서 준비하는데. 저희쪽 줄 중에 분대장이 한명 있었는데 걔가 꿈얘길 하더라고요. 쭉~~듣던중 저희쪽 줄 전부 얼음이 되서 ㅋㅋ 얘기를 맞춰보니.. 저희쪽줄 전부 같은 꿈을 꾼거예요. 그 빨간 원피스 입은 여인한테 다 빨렸음 ㅋ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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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굴리던 유격조교가 너님이었음? 지금 생각하면 또 욕나옴 망할 박달유격
12.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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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애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난듯..^^
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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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대얘기가 무서움 ㄷㄷ
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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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는 왜 그렇게 헛것을 많이 볼까요 ㄷㄷ
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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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 이유없이 소름 돋을때가 있는데.. 정말 무서우셨겠어요..ㅠㅠ 추천~!!
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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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추천 ㅠㅠ
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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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장면 먹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크~
1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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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털루프//너무 할일이 없으니까 뇌속에서 알아서 할일을 만드는듯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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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재밌다. 읽고나니 등이 싸~ 하고 올라오네요.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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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무섭네요 ㄷㄷ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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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혹시 부대가 3** 기* 아니신가요?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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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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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거 진짜 소름돋는데요 추천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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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겠네요.. 저라면 덮쳤을듯 하앍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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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X 맞으신듯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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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부대 전설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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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이라는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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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밌엌!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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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잉여들을 위한 세줄 요약 말병이 순찰돌다 식당앞 창문을 보니 후임 하들이 맛깔나게 물마심 깜놀시켜쥬려긔 창문에가서 노크함 식겁하며 떡실실 그후 미안하다 카니 귀신 떔시 떡실신 이라캄 개인적인 생각으론 깜놀해서 기절해노코 쭥팔리니 귀신 봣다 드립치는걸로 보임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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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따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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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중국집에 소주라니.. 제 군생활하곤 너무 달라서 소름이..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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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름끼치는 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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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짧은거 하나 얘기하자면.. 저 8사단 21연대 수색중대 였는데.. 유격조교 파견 나갔을때임 보통 수색중대 애들은 수색대대애들한테 조교훈련받고 소속된 연대 대대병력 유격훈련 할때 조교로 파견 나갑니다. 파견 나가면 24인용 텐트치고 거기서 생활 하지요. 8사단 유격장 좀 유면 합니다. 박달유격장이라고.. 음기가 조낸 쎕니다 여튼 3일차에 꿈을 꿨는데.. 왠 여인네가 나왔어요 붉은색 원피스 입고 하이힐 신고..백옥같은 피부에 굉장한 미인이었는데..서로 합치는 것까지 꾸었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기상해서 준비하는데. 저희쪽 줄 중에 분대장이 한명 있었는데 걔가 꿈얘길 하더라고요. 쭉~~듣던중 저희쪽 줄 전부 얼음이 되서 ㅋㅋ 얘기를 맞춰보니.. 저희쪽줄 전부 같은 꿈을 꾼거예요. 그 빨간 원피스 입은 여인한테 다 빨렸음 ㅋ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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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굴리던 유격조교가 너님이었음? 지금 생각하면 또 욕나옴 망할 박달유격 | 12.02.17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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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8사단 21연대 2대대 소총수 였는데.. ㅋㅋ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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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16연대ㅋ 제 군생활과 많이 달라서 소름돋네요... 어떻게 종교행사후에 중국집을 갈수가 있지?..술을 어떻게 먹지..
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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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외부대의 경우에 부대내부 종교시설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밖으로 종교행사를 자주갑니다.거기에 주말이다보니 같이갈 간부도없고 돌아오는길에 pc방가거나 외식하거나 아니면 아예 나가서 놀다오는 경우도 다반사죠.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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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갤와서 읽어봤는데 진짜 무섭네요...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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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짜 인적드문곳에 어둠속에서 숨어있다가 으워!!!!!!!! 하고 놀래키지 않는이상 무서운걸 봤다고 뒤로 자빠져서 큰대자로 뻗어서 기절한후에 잠시뒤에 깨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요?... 뭐 워낙 허약체질에 너무 소스라치게 놀라면 그럴수도있겠지만..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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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대는 항상 다음근무자가 언덕을 넘어 내려오기때문에 후임근무자가 'xx병장님 근무자 내려옵니다'라고 하는데 항상 12~1월만 되면 시도때도없이 언덕을 '누군가'가 내려와서 초소로 내려오곤했죠... xx병장님 근무자 탄약고 지났습니다.... 어? 안옵니다? 아 잘못봤습니다.. 가 많았음;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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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사단 보수대였는데... 논산에서 후반기 교육받으러 대전에 갔었는데... 거기서 뒤쪽 산 부근에서 동기랑 둘이 보초 스러 새벽에 갔는데... 시간 끝나기 20분전부터 1,200미터? 쯤 떨어진 곳에 흰 소복입은 여자모습처럼 하얀물체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동기한테 저기 뭐 안보이냐? 했더니... 그녀석도 흰색 물체가 보인다더군요...살짝살짝 움직이고...ㅎㄷㄷ 그래서 존내 신경쓰면서 있었는데... 바로 뒤편 나무숲 같은곳에서 발자국 소리가 나길래 암구호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했는데..아무 반응도 없고.. 사람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군요.. 아무말도 없고 도착할 때쯤 되도 안보이고.. 사람 발소리 처럼 계속나고.. 그래서 존내 둘이 쫄아서 뛰어 내려갔었네요..시간도 좀 남았는데... 둘이 존내 무서워서 ㅎㄷㄷ했슴..ㅠ 다행히 그 이후로는 그쪽으로 경계서러 간적은 없었는데..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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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지어낸이야기라고 하는건 아니구요 ㅋㅋ; 어느부대나 괴담 하나쯤은 있는거니까요 저같은경우에만해도 직접 괴담같은걸 겪었으니.. 저는 수도방위사령부 제10방공단 나왔으며, 서울 @@동에 있는 발칸 @중대를 나왔습니다 제가 근무한곳이야말로 주변에 강남뺨치는 고급 주거단지가 완전 밀집해있는 도심 한가운데이고, 저희부대는 방공부대이기 때문에 포상근무를 섰습니다 (선/후임병 2시간씩 ) 제가 일병때 였는데 정말정말 싫어하던 성격 안좋은 상병과 같이 근무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포상은 직선으로 꽤 경사진 아스팔트 언덕을 타고 50m 쯤 올라가다보면 위치해 있었습니다 . 그때가 새벽 3번초 (2시-4시) 근무였고 선임에게 안털리려고 정신바짝차리고 긴장한상태에서 암구호 까먹지않도록 수십번외우면서 근무투입을 했습니다 당직사관 과 당직부사관 이라는게 있는데 (저희는 중대급이라 당직사령 없었음) 당직사관은 그다음날 기상때까지 부대를 책임지는 역할을 간부가, 당직부사관은 당직사관을 보조하는 병사인데 상말~병장 급으로만 서게 합니다 특히 말년병장들은 어차피 곧 집에간다고 당직부사관을 자주 세웁니다 . 밤을새서 부대 지휘통제실을 지키며 근무교대 때마다 애들 근무투입, 철수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때 홍 모 병장이 당직부사관 이었는데 워낙 짬이 되다보니 근무투입 저희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당직사관은 뻗어서 자고있기 때문에) 자기도 사관 눈치봐가며 졸고있었습니다 역시나 근무투입후 근무중에 욕을 오진창 먹는중이었습니다. 전날 낮에 제가 실수했던것 하나하나를 다기억에서 끄집어내서 엄청나게 갈구는 그런 선임이었습니다 군대에서 제데로 갈굼 먹어보신 기억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절대 졸릴수가 없습니다.. 그냥아주 정신이 바짝 들죠 ,.. 그렇게 갈굼으로 1시간 50분쯤이 흐르고 다음 근무자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포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스팔트 언덕을타고 이쪽을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밤이기때문에 초소앞에 스폿라이트 까지 다가오기 전까진 희미하게 실루엣정도만 보입니다. 이때, 근무투입자들은 당연히 기본 군장착용에 방탄을 쓰고있고 총을 차고있으며 보통 당직부사관 들은 단독군장에 전투모만 쓰고있습니다. 그런데 근무투입자 실루엣 뒤로 당직부사관도 올라오는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대충 그림으로 그리자면 올라가는 방향으로 화살표 해서 △(선임근무자) △(후임근무자) ▲(당직부사관) 이런식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원래 같으면 당부 가 앞장서야하는데, 그냥 짬도되고 귀찮고 밤새서 졸리니까 항상 뒤쳐져서 귀찮다는듯이 터벅...터벅.. 느리게 걷습니다. '@@상병님! 당직부사관님도 같이 올라오십니다!' 라고 선임근무자에게 말해주자 벗고있던 방탄을 급하게 쓰며 (선임근무자는 짬이되니까 방탄도 덥고 무거워서 벗고 근무를 설때가 많습니다) '뭐!? 홍병장님도 올라오신다고? 수하 잘해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줄여서 선임에게 털리지 않으려고 긴장 바짝하고 초소 철문 앞에 스폿라이트이 비추는 지점 직전까지오면 '손들어 움직이면쏜다~~ ' 로 시작해서 멈추게하고 그뒤로 수하절차를 실시합니다 암구어를 모두 주고받은뒤 형식상 신원을 확인하러 초소에서 앞에총 자세로 철문으로 내려가서 철문을 열어줘서 근무교대를 실시하면 됩니다. 근데 근무교대하면서 올라온 후임근무자에게 인수인계 중인데 제 선임근무자가 이러는겁니다 "야 @@!! 당직부사관님 올라왔대매 ㅡㅡ " 마치 '감히 나한테 약을팔아??'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 아오 진짜 올라왔거든? ㅡㅡ ' 하는 마음으로 당당히 "그렇습니다 올라오셨습니다. 여기...." 하고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수인계해주던 후임근무자에게 (저보다 후임) '야, 당직부사관님 어디계셔?' 하니까 " 무슨 당직부사관님 말씀이십니까? 아예 같이 안올라왔습니다 상황실에서 주무시고계십니다" ... 무섭기보단 황당하더군요 3명이 같이 올라오는 실루엣을 분명히 제눈 (시력이 2.0 / 1.5 대대 사격 나가서 포상받은놈입니다 ) 으로 확인했는데, 졸리지도 않았고 실수않으려고 긴장한상태였는데. 근무교대자 2명 말고 뒤에 천천히 따라올라오던 당직부사관 차림을 한 병사는 대체 그럼 누구였을까요.. 덕분에 선임근무자에게 내려가면서 개갈굼을 먹었습니다 .. "야 너 졸았지? " - 아닙니다 " 그럼 귀신봤냐?"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본것같습니다 " 이새♡ 또 말바꾸네 아까 분명히 3명올라오는거 니눈으로 똑똑히 봤다며??" - 아닌거같습니다.. 제가 그림자를 잘못봤나 봅니다 (어둠속에서 왠그림자?.. 이때 욕안먹고 빨리 이상황만 넘기려고 드립침..) " ㅡㅡ 똑바로 잘해라..군생활 조지기싫으면. 너 이미지 존나 안좋다 ." - 알겠습니다.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상한 경험한건 군대가서 이게 딱 한번이네요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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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덧글 쓰는사이에 두분이 저랑 비슷한 경험 쓰셨네요... 군대가 모두 터가 안좋은곳만 땅값 싸서 잘고른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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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일병-저격수 // 헐 방공단 나오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공X통X중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ㅋㅋㅋㅋㅋ 어느 중대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도 발칸중대에 진지가 있어서 자주 차몰고 갔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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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겁은 졸라 많은데 귀신을 안믿어서 칠흑같이 어둡고 눈 펑펑 내리는 한 겨울밤이나 번개에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 사관대신 순찰 수십번 돌아봤지만 귀신은 커녕 확인할 수 없는 그림자 하나 못봤음 ㅡㅡ;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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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등병~일병쯤일때, 이야깁니다. 제가 서울 56xx 정비대 운전병이엿는데, 일요일이되면 종교행사 떄문에 사단에서 연대까지 버스를보내서,연대 인원들을 태우고, 사단본부쪽 종교행사장으로 이동시키는 운행을 나갔었습니다. 주말에는 간부들이 출근을 하지않아서 선탑자가 간부가아닌 병사(거의분대장급)가 선탑을 했었습니다. 야간종교행사때문에, 보통 야간종교행사 끝나고, 연대 인원들을 연대까지 태워다주고 복귀하면 보통 9시쯤 되었습니다, 그때가 겨울이였으니 완전 깜깜할 떄엿죠, 그날도 선임 2명이 운행을 나갔다가 9시쯤 넘어서 부대에 복귀하였습니다, 사단 위병소를 지나서, 연병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지휘통제실로 돌아오니, 당직사관및 당직부사관들이 난리가 낫더군요, 어떻게된거냐고.. 무슨소리냐고 되물었더니, 위병소에서 연락이 왓다는겁니다... 버스가 위병소를 통과할 떄 버스 젤 뒷자석쪽에 하얀옷을 입은 왠 여자가 앉아있었다고... 위병 근무자,위병사관 전부 다 봣다더군요,,, "무슨소리냐고... 여자는 태운적도 없다고... 기껏해야 연대 병사들만 태우고 운행했는데 여자가 탓을리가 없다고..." 위병소에 전화해보니 위병근무자 3명이 전부 똑똑히 봣다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버스에 다시가 봣으나 사람은 없더군요...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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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단 출신들 많네요 ㅎㅎ 전 10연대 3대대 출신인데... 저희 부대엔 북문 초소 옆 건물에서 실제로 간부가 목메고 ■■한 사건(벽에 발로 찬 자국까지 남아있음)과 팬져 오발 사고로 병사들 몇명 죽었던것 때문에 별의 별 소문이 많았지요 귀신 얘기같은건 별로 안무서웠는데, 문제는 저 팬져 오발 사고때 시신을 덮었던 침낭(여름용...명칭이 뭐였죠?)이 계속 보급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더 무서웠네요 ㅎㅎ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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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8사단 21연대! 2대대 소속이었는데, 해체와 창설이 이루어져서 소속도 여러번 바뀌고 마지막에 연본서 전역해서 반갑네요. 2대대도 북문 초소 두개에 사수 부사수 나눠 들어가면 한쪽은 뒤에 벽이 아니라 철조망이 있어서 귀신이 뒤에서 바라본다는 전해지는 예기나(그래서 뒤가 막힌 콘크리트 초소로 들어갔음), 탄약고 위에 귀신이 앉았다는 예기도 있었죠. 전 대대장이 위병소 옆 관사서 살았는데 부인이 악몽을 많이 꾸었다던지...실제로 근처나 다른 쪽으로도 무덤도 있었고요.(위병소 서던 중에 친인척들이 부대내로 성묘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새벽 타임 위병조장이라 교대하러 사수, 부사수랑 위병소 갔습니다. 전번 사수가 동기였습니다. 뭔가 놀랐다고 하면서, 이상하거 봤는데, 나중에 예기해준다고 말하곤 돌아갔습니다. 저는 새벽 내내 멍때리다가 아침가까이에 기절해버렸습니다. 근침하고 나중에 들어보니, 위치상 밝은 곳이었는데 흰색 옷을 입은 무언가가 가까이까지 막 뛰어왔다는 겁니다. 놀라서 총을 들고 부사수를 부르고 고개를 돌렸는데 사라졌다더라고요. 물론 나중에 들었던 지라,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자리에서 듣거나, 꿈에서 귀신 봤다면 진짜 무서웠을지도...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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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했던 GP는 귀신나무 혹은 할머니 나무라 불리는 나무가 있었는데 멀리서 보면 정말 주름진 할머니 옆모습같음. 예전에 북한쪽에서 화전일구려다 불 남한쪽 넘어와서 맞불작전 실패해서 GP까지 그을릴정도로 주변 다타서 나무고 풀이고 거의없는데 유독그나무는 멀쩡....그리고 무었보다 그나무가 보이는 벙커쪽에서 유난히 할머니 귀신봤다니 소근대는 소리들었다니 별의별 소문이 있었는데 내가 본 귀신은 왜 젊은여자였지...많이 굶주렸었구나 나도.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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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크루제// 응? 56xx 정비대 운전병?? 혹시 군번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입대날짜가?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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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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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갔던 부대에 들은건데 거기는 후문이 탄약고랑 붙어있고 나가는 길 양 옆 에 갈대밭이 있고 길을 따라 나가면 도로에 접하도록 되었어서 도로를 따라 거 수자가 차 타고 오거나 야간에 갈대밭으로 숨어서 올 수도 있으니까 탄약고 초 소를 2개 만든 곳이였음 하나는 약간 높은 언덕에 있고 하나는 평지에 있어서 위에 한 명이 망원경으로 경계 때리면 밑에 한 명이 문 열고 닫고 해주는 역활 을 하는 구조. 그러던 어느 날 부사수가 위에서 야간망원경으로 밑을 내려다 보 니까 갈대밭에 원피스 입은 여자가 서 있어서 사수에게 말하니 사수가 평지에 서 보니 갈대밭 사이에 긴 생머리에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가 노려보고 있는 걸 알게 됬고 당직사관에게 보고했다고 함 사수:당직사관님 빨간원피스(이하 생략) 당직:야 그냥 더 다가오면 수하하고 아니면 냅둬라 동네 미♡년일수도 있잖아 더 무서운 건 여자가 쳐다보기만 하고(시선이 느껴진다고 함 다른 데를 쳐다봐 도) 그리고 그게 한 번이 아니고 반복되면서 짬 되는 병사들이 후문을 기피하기 시작하니까 간부들이 근무자표에 손을 대다가 어느 날은 부사수가 기절했는데 이유가 근무교대하면서 인수인계 받고 언덕 탄약고 쪽으로 올라가다 어두우니 까 고개를 푹 숙이고 계단을 보며 걷는데 사람 발이 자기 앞에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드니 그 여자가 앞에서 웃으면서 자기를 보고 있었 고 눈 마주치고 기절ㅋ 열받은 수송관이 2호차 끌고 갈대밭 샅샅히 뒤지고 없는 거 확인하고 운전병보고 수송부에 차 갖다놓고 오라고 한 후 자기는 대대 앞에 서 내렸는데 운전병이 시간이 지나도 복귀 안 한다고 불침번이 보고하니 열받은 수송관이 조지러 가니까 운전병도 기절하고 있었답니다 주차할 때 뒤를 보니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고 웃고 있었다고 그 이후로도 자 주 나오고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경계파견간 부대에서 그것도 PX병이 그랬는데 진짜 거기 음산하고 무서웠음 ㅠㅠ 뻥인 줄 알고 그 부대 훈련소 동기 찿아서 물어볼라고 후문 얘기 꺼내자 마자 얼굴 새하야지면서 정문 선다고 짬으로 밀 라고 조언까지 해주는 꼴을 보니 뻥이 아니란 걸 알았음 ㅠㅠ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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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안근무 설때 소름끼치는 순간이 있었죠 해안근무 나가는 일반 병사들(우리 부대는 중화기부대 81M 박격포/90M무반동총/K4)말고 TOD 병이라고 있습니다 열역학 뭐시기로 해안은 물론 근무지 안에 있는 병사들까지 다 보입니다 그래서 담배도 함부로 못핌 어쨌거나 근무지 안에 있는 병사들 TOD화면으로 검은 그림자처럼 보이는데 이등병때 TOD에서 근무지로 무선이 왔죠 "야 삼번초 이새♡들아 너네들은 왜 근무를 세명이서 서? 뒤에 있는 새♡ 누구야" "저희 둘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곧 제대할 미♡ 쏘가리의 장난이었지만 그 순간 존내 소름끼쳤음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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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안에서 근무하던터라 식당이라던가 술이야기가 신기하네요.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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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사단 21연대 1대대였는데 8사단분들 많이 보이시네요. ^^ㅎㅎㅎ 아무튼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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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돌격!! 8사단 16연대 3대대였습니다 ㅋㅋ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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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일병-저격수 // 저도 수방사소속인데... 제1 경비단이지만 소대위에도 방공단이 있었죠... 구진봉이라는 동내에....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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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깐죽이 // 08년 5월 군번입니다. ㅎㅎ; 전역한지 1년 조금 지난 ㅎ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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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방공단에 관X사 진지 라는곳 괴담도 쩔었는데... 밑에 구막사라고 옜날에 쓰고 버린 막사 위옥상에 발칸포놓고 포상진지로 쓰고있는데 고장인지 뭔지 가끔 밑에 폐쇄된 구막사 (버린지 몇십년된) 에서 위 포상으로 신호가 옴 ㄷㄷㄷ 이건뭐... 근무서다가 100퍼 지림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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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니면서 저런 경험은 없었지만 살면서 처음으로 가위눌려서 유체이탈 비슷한걸 경험한 곳이 군대였습니다. 위병조장 서는데 몸살감기여서 밖에 애들한테 잘보라고 말하고 깜빡 졸았는데 갑자기 눈이 번쩍 뜨였는데 몸이 꼼짝을 못했죠. 딱히 뭔가 다른 존재가 보이진 않았지만 그때 제 시점이 앉아서 졸던 의자가 아니라 거의 천장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때 오로지 생각나던건 가위눌렸을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라도 억지로 움직이면 가위가 풀린다던 말. 죽어라고 용쓰니 엄지발가락 하나가 움직였는데 정말 몸에서 썰물이 쏵 빠져나가듯 마비가 풀리더군요. 그 이후로 아무리 몸이 안좋거나 해도 가위같은건 두 번 다시 안걸렸음.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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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일병-저격수// 저희 막사 앞에는 창고가 있는데... 거기 방공단에서 ■■한 사람 유령이 창문에 보인다고 해서 그 창문 나무판자로 막아놓았었죠.... 쩔었음 밤에.... 안개끼면 특히 ㅠ ㅠ ................................. 그런데도 스카이웨이에서 뜨거운 밤 보낸다고 위병으로 차끌고 오는 놈들은 어휴 정말 ㅆㅂㄹㅁ ㅠ ㅠ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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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네요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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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ㄷㄷ 물론 읽진 않았습니다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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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나도 하나써야될꺼같은데 귀찮아서 안쓸래..두세개있는데 누가 듣고싶어하겠어ㅋㅋ
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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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단 21연대 1대대 전역했는데 승진훈련장에서 귀신봤음 ㅋㅋ
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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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8사단 21연대 전투지원중대..건국50주년 행사때 승x사격장에서 1달간 살면서 귀신 비수무리한거 봤음...문제는 다른 소대는 믿지 않고 우리소대만 봤음.. 박달 유격장이 유명한건 예전에 삼청 교육장이였다는건데..입구 팻말에 피도눈물도 없는 박달유격장이라고 뻘~~겅게 서있음..
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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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8사단 전역자들이 모이는곳인가요? 전 16연대 ㅋㅋ
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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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크루제// 아~그렇군요~ 저랑 완전 똑같은 부대셨네요~ 수송중대 맞으시죠? 전 07년에 전역해서 저랑 겹치는 시기는 없었겠네요~ 신기하네요~ㅋ 제가 전역할때쯤 막내들이랑은 같이 군생활 하셨겠네요~ㅋ
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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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같은부대 전역자 보니 반갑네요 ㅋㅋ 07년에 전역하셧으면 05군번... 제가 자대갔을때 최고선임이 06년12월군번이였던...ㅋㅋ;
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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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요~
15.0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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