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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꿈도 희망도 없는 크툴루 신화 [B.G.M]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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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크툴루 신화의 매력은 읽다보면 진짜 근원적 공포에 다가간다는 점이죠. 현대 공포물의 시각적 화려함은 없지만, 사실 러브크래프트 읽다보면 느끼는 것이 묘사가 정말 뛰어납니다. 눈앞에 그려질듯 그려질듯 잘 그려지지 않는 사물과 환경을 잘 묘사하죠. 읽다보면 대충의 이미지가 잡히는데, 디테일한 부분은 모호한, 그래서 읽는이가 자신의 공포스런 경험에서 나온 무의식적인 디테일을 덧붙이게 되는 묘사가 일품입니다. 단적으로, 크툴루의 부름에 나오는 녹색 비석같은 경우, 읽다보면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한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눈앞에 이미지를 상상해 보면,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보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르게 그립니다. 예를 들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금속같다" 같은 부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의 묘사가 그런 부분이죠.. 그래서 꽤나 읽는 이의 무의식적 공포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줍니다. 사실 크툴루가 뭐든, 읽는 사람은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지의 무언가를 덧입혀 읽게 되는 거죠.
11.1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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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뭐하노 증기선 몸통박치기에 광속 퇴겔 ㅋ
11.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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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보다 서양이 더 인간중심적 사고가 팽배해서 크툴루 신화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더군요.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았던 인간이 외계 신들 앞에 미물과도 같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도..
12.01.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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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니까 재미없지.
12.01.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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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심해 공포증 같은 건 아직도 남아있고, 인류가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죠. 다만 자극적인, 깜짝 놀래키는 공포 같은 데 길들여져서 잘 와닿지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커피 우유만 마셔서 에스프레소 맛을 모르는 그런 상태 같아요.
12.0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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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크래프트 이번에 책 주문했는데 ㅎ 재미있겟당
11.12.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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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 사서 보려고 하는데
11.12.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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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 존재를 너무 기대한 나머지 실망도 크더군요...
11.12.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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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노 니노
너무 과하게 기대한거죠ㅎㅎ; 그래서 기대한만큼의 현대판의 진짜 코즈믹호러풍 크툴루신화도 점점 나오더라고요.원작이 별로라면 내가직접 새로 만들겟다 같은? | 17.04.03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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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서기 4부터 크룰루신화 차용한 게 보이던데
11.12.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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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11.1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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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줄거리가 어떻게 돼죠?
11.12.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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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미쳐버린 광신도들의 그림 원본이 따로있음 저 중간에 신인가 예수인가뭐있고 근데 그게원본인지 이게원본인지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2.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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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전집 3. 4권은 언제 나올려나.. 많은 영화감독들과 작가들이 많은 부분에서 이 크툴루신화에서 아이디어와 모티브를 얻어왔다는 게 놀라웠죠.
11.12.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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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미래에 만날 생물이 별만하다면 인간은 인식도 못할 텐데? 개미와 인간처럼
11.12.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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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갈쳐 주세요. 가수랑. 너무 맘에 드네요. 동화같은 목소리로 애초에 동화들 속에 있었지만 지금은 가리워져버린 광기와 공포가 잘 전해져 옵니다. 아주 좋습니다. 러브크래프트는 의외로 한국에도 팬들이 많은지 한권 두권 띄엄띄엄 나오다가 최근에는5권짜리 전집도 나왔지요. 심지어 아동용 공포소설로도 번역된 게 있을 정도입니다. 근데 문장이 전체적으로 길다보니 번역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11.12.2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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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검색해보니 Carol of the Old Ones 네요. 좋은 거 알아갑니다 http://www.cthulhulives.org/solsticecarol.html 에 가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네요. 원래는 Carol of the Bells 라는 캐롤송이 있는데 거기에 가사를 바꾸어 부른 것인 모양입니다. 기타 다른 캐롤 번안 노래들도 있습니다. 약간 김이 새네요. 프로젝트그룹같은 걸로 새로 앨범이 만들어졌을 걸 기대했는데 말이지요. 같은 멜로디가 반복면서 가사만 바뀌어 부르는 게 후크송같은 느낌도 있어서 빠져들게 만들어 줍니다. 나이트메어의 프레디송이 연상되어서 무척기분이 좋았었는데 말이지요. 근데 원곡인 Carol of the Bells 는 왜 캐롤 주제에 흥겹지 않고 호러스러운 걸까요? 경건하고도 거리가 좀 있습니다.
11.12.2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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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호러 같은 거 쓰는 글쟁이들한테는 다른 의미로 공포스럽져. ㅋ 벗어날 수가 없엉
11.12.2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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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믹 호러ㅋ | 12.01.17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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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빨♡수꼴
스페이스 호러 + 코즈믹호러 = 재ㅋ앙ㅋ | 17.04.03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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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뭐하노 증기선 몸통박치기에 광속 퇴겔 ㅋ
11.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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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몇초만에 바로 회복함 | 12.08.25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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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will return... | 15.05.09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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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현대인은 러브크래프트류의 호러에 공감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저 먼 우주, 혹은 저 깊은 바다 깊숙한 곳에 인류가 모르는 거대한 공포가 잠들어 있다" 라는 근원적인 공포를 ↗는 문학이니까요. 현대인은 거기서 공포를 느끼기에는 너무 많이 알아버렸죠 ㅋ
11.1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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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심해 공포증 같은 건 아직도 남아있고, 인류가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죠. 다만 자극적인, 깜짝 놀래키는 공포 같은 데 길들여져서 잘 와닿지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커피 우유만 마셔서 에스프레소 맛을 모르는 그런 상태 같아요. | 12.01.17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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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고로곰
또는 운명이나 죽음이나 인과나 시간이랑 아직 밝혀지지않은 미지등등 코즈믹호러가 크툴루 신화의 초우주적 공포를 계승한거죠. | 17.04.03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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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공포를 선호하는 현대에서는 크툴후 신화는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책을 보아도 '이게 왜 무섭지?' 라고 생각하실거에요. 저게 무서웠다고 말하는 것은 신은 인간에게 호의적이고 우리를 보살피고 있다는 인간적 관점의 신을 믿었죠.(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크툴후 신화는 그런거 없고 사실 신은 너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어. 라고 말하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을 해도 신은 우리를 버릴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 좀 오싹한가요? ^^;
11.1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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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벨
워우...;; 무신론자들 시점으로 생각한다면 그냥 우리가 살아가고 알고있는 현실이 도저히 형용할수없는 기괴한 무언가를 띈 기존의 과학법칙으로 설명이안되는 혼돈들도 뒤덥힌다고 생각해보세요ㄷㄷ(물론 난 종교인이지만ㅎㅎ;) | 17.04.03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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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나오면 핵으로 자폭
11.1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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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못 죽입니다. | 12.01.17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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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역 현대랑 싸우면 현대 무기로 못잡나여
11.1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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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설정이 좀 괴팍(?)해서리;;; | 11.12.24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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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이 맞다면 핵기술도 니알랏호텝에게서 나옴요. 원폭이던가. 하여튼 전략병기 하나가 나왔음. 아마도 안통할 듯 | 11.12.24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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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선 백만대군 양성하면 됨 | 12.01.17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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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개발 관련에 니알랏토텝이 연관되어 있었다던가 그렇죠. 변덕쟁이 신. | 12.01.17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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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생각나네 ㅎㅎ
11.1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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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일러스트가 마인드플레이어 삘이 나네요!
11.1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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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의 저작들이 현대 판타지에 많은 영향을 주었듯이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도 적잖이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마인드 플레이어도 크툴루에서 따온 겁니다. | 12.01.17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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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의 매력은 읽다보면 진짜 근원적 공포에 다가간다는 점이죠. 현대 공포물의 시각적 화려함은 없지만, 사실 러브크래프트 읽다보면 느끼는 것이 묘사가 정말 뛰어납니다. 눈앞에 그려질듯 그려질듯 잘 그려지지 않는 사물과 환경을 잘 묘사하죠. 읽다보면 대충의 이미지가 잡히는데, 디테일한 부분은 모호한, 그래서 읽는이가 자신의 공포스런 경험에서 나온 무의식적인 디테일을 덧붙이게 되는 묘사가 일품입니다. 단적으로, 크툴루의 부름에 나오는 녹색 비석같은 경우, 읽다보면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한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눈앞에 이미지를 상상해 보면,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보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르게 그립니다. 예를 들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금속같다" 같은 부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의 묘사가 그런 부분이죠.. 그래서 꽤나 읽는 이의 무의식적 공포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줍니다. 사실 크툴루가 뭐든, 읽는 사람은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지의 무언가를 덧입혀 읽게 되는 거죠.
11.1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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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툴루 관련 음악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것은 메탈리카의 콜오브크툴루 (call of Ktulu 입니다. 크툴루의 부름 그 짧은 단편의 분위기를 정말 잘 녹여낸 느낌이에요 ㅎㅎ
11.1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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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밌음
11.1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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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신화계에선 희망이란 존재하지 않는거임. 구원없는 세계라는 건 기독신화세계에선 지독한 공포임.
12.01.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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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와라 냐루코양!
12.01.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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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동양보다 서양이 더 인간중심적 사고가 팽배해서 크툴루 신화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더군요.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았던 인간이 외계 신들 앞에 미물과도 같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도..
12.01.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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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동양인들은 이미 예전부터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고 그 거대한 흐름에 같이 흘러간다고 생각했으니........ 지동설이 딱히 동양에 큰 영향을 못미친것도 같은이유겠죠. | 12.01.17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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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
12.01.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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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희망도 없는 힛겔신화 겠지 이딴게 왜 힛겔이냐?
12.01.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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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드립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4.03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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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맘에든다
12.01.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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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노래 아닌가 아님 말고
12.01.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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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누가 크툴루 신화로 영화 하나 잘 만들어줬으면...
12.0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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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하는데 사실 미스트나 클로버필드 정도가 비슷하다면 비슷하달까요~장황하게 신화 다나오고 그럼 오히려 식상할것 같고 온같 떡밥다 뿌려 만드는 쌍제이 에이브람스가 만들면 제격일듯 ㅎㅎㅎ | 12.01.17 1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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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건이란 영화있음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영화한건데... 특수효과는 좀 조악하지만 혐오스러운 분위기 잘 살렸더군요 | 12.01.17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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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리치왕의 분노 요그사론스토리도 크툴루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죠
12.01.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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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12.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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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나 유게에 "약빨고 만든듯"이라는 게시물에있는 짤막한 동영상이있는데 거기 막판에보면 크톨루같은 존재가 너오더라
12.0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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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잊혀진 자들 자체 그리고 타이탄들의 아제로스 착륙 등등 이 아예 크툴신화 패러디? 오마쥬죠
12.0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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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가수분 쉬지않고 부르는 게 공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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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나홀로집에1 에서 나오지않았나요? 물론 가사는 캐롤송이었던것 같지만...
12.0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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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그사론 ㅎㅇ
12.0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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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악몽 브금인줄 알았음
12.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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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목성보다 큰 생물이 존재할 경우 어떤 기분이 들까?
12.01.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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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겔 또 온건가 예전꺼네
12.0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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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작품중엔 "우주에서 온 색채"가 레알 甲이라고 생각함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의 묘사가 일품
12.0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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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크툰(c'thun)이 크툴루 패러디한거일텐데.. 저런 존재가 있다고해도 인간세상엔 관심도 없을걸...고로 겁낼필요 없다.
12.0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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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이 디딘 발에 개미는 밟혀 죽습니다. | 12.01.17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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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살아있는 개미들에게 대처법을 배우면 되겠네 | 12.01.17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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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신들을 잠재운 존재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 인류는 그냥 휩쓸리게 되어 있음. 관심이 없어도 전장이 지구임. | 12.01.17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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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사우스파크 언급을 해야한다....도나리노 크툴루.
12.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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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냐루코양이 온다면?
12.01.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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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
12.0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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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는 공포였겠지만... 현재에는 "만들땐 네 맘대로였지만 멸망은 아니란다." 하며 덤빌 기세인지라..
12.0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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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쨔응
12.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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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믹 호러라는 장르를 창조해냄. 그냥 인류가 너무 하잘것 없어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같은 존재들에 대한 공포 표현 아 물론 러브크래프트가 글 쓰던 시절에는 증기선 상대로 박치기하고도 안죽고 이정도만 묘사으로도 초월적인 공포를 줄 수 있었음 ㅋㅋ 요즘 기준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후기 작가들의 크툴루 시리즈에 나오는 존재들은 러브크래프트가 묘사한 크툴루 본인보다도 강해보이는 경향이 있음 ㅋ
12.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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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관련해서 보드게임으로 최근에 한글판으로 나온게 있습니다. '아캄호러' 라고 rpg형식의 게임이고 pvp가 아니라 pve형식의 게임이니 관심있으시면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1~8인 가능 진여신전생에서도 크툴루 쪽 악마들이 나오는데 넘사벽급 아자토스가 양민수준으로 완전 푸대접이죠. 그나마 나일라토텝이 중급악마로 취급되서 나오는 정도... 저쪽 설정에서 자주 나오는 마도서 '네크로노미콘'도 여기저기 서브컬쳐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에선 실제로 '네크로노미콘' 을 읽어볼 수 있냐고 도서관으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전체 문의의 2%정도나 된다고 하네요. 일본쪽에서는 여러모로 취향이 맞는지 상당히 크툴루신화가 널리 알려져있는 편이고 또 많이 사용되는 편인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크툴루 신화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는 별로라... 어쩌면 그래서 자의식이 강한 한국인들에게는 좀 거리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12.0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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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노미콘은 짭으로 잘만든것들이 존재해서 지금도 네크로노미콘은 실제 있는 책이고 러브크래프트가 인용한건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ㅋㅋㅋㅋㅋ | 12.01.17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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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쓸데 없는 얘기하나 달자면, 극한의 공포건 뭐건 어차피 체념한 인간이나 도에 깨달은 인간한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목숨은 하나이기에 죽음에 맞이하면 모두다 무로 돌아가니까요.. 그런점에서 볼때,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냥 어줍짢은 공포 운운하면서 설레발치는 이야기로만 보이네요..
12.0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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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 신화자체를 이번에 처음접했는데 글에 나오는 설명중에 저 나쁜신들중 하나라도 작은모습으로조차 강림한다면 '인간인 이상 극심한 공포에 빠져 ■■하거나 미치게된다' 라는 부분만 봐도... 도를 깨달았거나 체념했거나 뭘 했든지 무서워할거 같은데요;;; | 12.01.18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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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진짜 쓸데없는 이야기네요 | 12.09.23 0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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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의 원곡은 나홀로집에 1에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더 이전부터 있었던 곡인지는 모르겠지만..
12.0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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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추천 도서좀 소개해주세요
12.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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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생각나는 신화다
12.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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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옥인간 보신 분들 없나. 그게 크툴루 세계관임.
12.0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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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거 읽어보니까 가이버도 크툴루 영향받았나보네.. 초딩때 인간이 외계인의 피조물중 하나라는걸 알았을때의 충격이란..
12.0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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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러브크래프트 전집 1, 2권을 읽어보면서 그렇게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희망과 긍정이 남아있다고 해야 하나... 코즈믹호러의 원조라기엔 그렇게 두렵진 않더라고요... 인간이 피조물이긴 하지만 그 진화과정에서 어느정도 자율적이기 때문일까요. 사람들이 스스로 운명을 접해야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네크로노믹스가 존재해서 사람들이 그 두려운 존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세계SF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던 인류는 실험쥐라 유머라는 요소를 한 순간에 빼앗겼다는 내용이나 ㅅㅅ와 살육을 혼동하게 된 내용이 훨씬 무서웠어요
12.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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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jailbass&num=1533 이 뮤비 크툴루 신화 생각나네요
12.0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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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중 2권까지 읽었는데(도선관에 2권까졍 들어옴) '우주에서 온 색채'랑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젤ㅎㄷㄷ~ 광기의 산맥이랑 어둠속의 속삭임도 흥미로왔긔~
12.01.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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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작가양반이 해산물(+양서류) 공포증이 있당깨~ | 12.01.17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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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서양 문화에서 두족류는 혐오스럽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12.01.17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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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알면용취^^
오죽하면 올드보이에서 산낙지먹는게 최악의 혐오씬이라죠? | 17.04.03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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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조차 테이밍한 에릭카트맨이 진정한 지배자? ㅡ.ㅡ;ㅋㅋㅋㅋㅋ
12.0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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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祜
에릭의 태생이 의심되는 부분이죠ㅋㅋㅋㅋㅋ;; | 17.04.03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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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선한방에 요그 소토스 곁으로.
12.01.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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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드래곤
깨어난지 얼마 안될때가 약점이라서 툭치면 억하고 쓰러지는걸지도ㅋㅋㅋ | 17.04.03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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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래 기대되게 만드는 사기꾼들이 여기 다 있었네? 이 게시글의 사진,글,음악을 들으며 너무 기대되고 흥미로워서 검색해봤음. 러브크래프트 라는 소설책.. 읽으면서 그 심오하고 무서운 존재들이 있는곳에 내가 그 현장에 있다는 생각에 빠져 잠이 안올줄 알았는데.. 드럽게 재미 없다..
12.01.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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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마야
취향이라서 재밋어하는 사람들은 많고 취향 아니라서 안맞는 사람에 네가있을뿐이지, 사기꾼소리는 자의식과잉적인 판단이라 보는데. | 17.04.03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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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도 크툴루 신화를 차용했던데.. 근데 그레이트 올드원도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증기선에 퇴갤하는 놈들도 있고 완전 먼치킨같은 놈들도 있고 여튼 다양함
12.01.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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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무섭다고 해서 책을 사서 읽었는데 현대인이 읽기에는 그냥 그런 정도 더군요. 머랄까 그냥 이걸 왜 무서워야 하는거지? 정도
12.01.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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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_lager[red]
그냥 취향타거나 안타는 사람은 각양각색이니깐요ㅇㅇ | 17.04.03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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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enha.kr/e/ea/LOVECRAFT1.jpg http://pds.enha.kr/c/c6/LOVECRAFT2.jpg
12.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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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짜르'봄버가 이따! 이 외계인색히들!!!!!!!!!!!!!!!!!!!!!!!!!!
12.0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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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스타
그 짜르봄바도 결국 니알라토텝이 설계한 핵이라... | 17.04.03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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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이해를 못하니까 재미없지.
12.01.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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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 나홀로집에에도 나오지 않았나요
12.01.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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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보드 게임도 있는데 세상에서 룰이 가장 어려운 보드게임이라고 함. 크기도 미칠듯이 크고. 근데 내용물을 보면 쓸데없이 원작에 충실해서 쉽게 게임 승리할 희망 따위 없ㅋ엉ㅋ
12.0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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