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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살인의 추억, 그 감춰진 비밀들 [BGM]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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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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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기네그려 다읽을려니 힘듬... 암튼 유명한 소설가이신 황석영님께서 모 티비 프로그램 출연해서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소설을 가지고 문제를 냈는데 이건 도통 자기가 썼지만 그 문제를 풀어보니깐 30점 정도 나왔다고.. 근데 그건 자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소설가도 마찬가지였어요.. 즉 자기를 당시 별 생각없이 썼던걸 이렇게 받아 들이구나 느꼈답니다... 영화도 그래요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보는 재미또한 재미지만 별생각없이 그냥 즐기면서 있는그대로를 받아들고보는것또한 존중받아야할 재미라고 생각해요.. 내가.. 뭔말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겋네..
12.02.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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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묘" 의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에 관한 유명한 일화 실제 노사카의 딸이 학교에서 국어수업을 하던 도중, 아버지의 작품 "반딧불의 묘"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 이 작품을 집필했을 당시,저자의 심경을 대답하라" 는 숙제를 내 주었는데 딸은 집으로 돌아가 곧장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 아빠 그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 마감에 쫓겨 필사적이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그대로 답한 딸은 선생님께 혼이 났다. 과연 담임이 바보인가 작가가 바보인가
12.0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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쫩.... 저렇게 열심히 분석했는데..... 감독이 '아닌데 병시나' 이러면 어떻게 되는거임?
12.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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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인데예
12.08.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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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저희 아버지께서 쓰신 건데요" 라고 먼저 말하지 않은 딸이 바보.
12.02.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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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12.02.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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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원래 영화 이래 어렵게 보냐. | 12.08.22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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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기네그려 다읽을려니 힘듬... 암튼 유명한 소설가이신 황석영님께서 모 티비 프로그램 출연해서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소설을 가지고 문제를 냈는데 이건 도통 자기가 썼지만 그 문제를 풀어보니깐 30점 정도 나왔다고.. 근데 그건 자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소설가도 마찬가지였어요.. 즉 자기를 당시 별 생각없이 썼던걸 이렇게 받아 들이구나 느꼈답니다... 영화도 그래요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보는 재미또한 재미지만 별생각없이 그냥 즐기면서 있는그대로를 받아들고보는것또한 존중받아야할 재미라고 생각해요.. 내가.. 뭔말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겋네..
12.02.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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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상당히 치밀한 리뷰군요
12.02.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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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만든 봉준호감독도 대단하지만 이걸 해석은사람은;;
12.02.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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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가 범인이야!!
12.02.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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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시켜.... | 12.08.21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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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내...... 근데 나도 어렸을때 보면서 송강호를 범인같이 모는 씬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군
12.02.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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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머겅 했을때가 명장면이죠 ㅋㅋ 티비보면서 아직도 안잊혀짐 | 12.02.23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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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386세대니...충분히 저런 생각을 가진 풀룻이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다음작 괴물에서는 대놓고 운동권 캐릭을 집어넣고 있는점도 눈에 띄고
12.02.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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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엑박이지?
12.02.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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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스타일이라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음
12.02.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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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애 지금 엄청 이뻐졌던데
12.02.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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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12.0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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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봉감독이랑 영화평론가랑 인터뷰에서 이런 분석글을 물어봤는데 감독 본인도 놀랐다고 하던데요.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상징물을 굉장히 그럴듯하게 잘 분석했다고요. 진실은 아니지만 꽤나 치밀한 분석이라 감독 본인도 굉장히 즐겁게 읽은 모양임.
12.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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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파고들기 좋아하는분들이 꿈보다 해몽이라고 더 그럴싸한 해석을 내놓기도 하더라고요. | 12.08.22 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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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감독 영화들은 모두 이런 상징성들이 들어있었습니다.괴물에서도 마찬가지엿죠. 근데 감독 스스로가 그 장치를 의도햇다고 밝혀버리면 숨겨놓는다와 은유한다는 의미가 사라져버리고 다음 작품에서 그런 표현을 써봐야 대놓고 하는걸로 비춰지기때문에 일부러 그런 표현은 하지않앗다고 한거죠. 위에 아이와의 의상과 카메라 앵글연출만봐도 의도하지않고는 도저히 낼수 없는 표현인걸 알수있듯이 철저하게 감독의도 아래에 그려진 장면들입니다. 실제로 영화나 일본애니쪽에서도 이런 연출은 자주 사용됫죠. 코드기어스애서 특히 많았던걸로 기억 | 12.08.22 1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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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난 리뷰군요!! 추천~!!
12.0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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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닷
12.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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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뜻은 아니라고도 했음.
12.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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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21에서 유일한 단점이 자꾸 정치적 메타포로 해석 몰고가는건데 마더 도입부 초원의 춤을 풀뿌리 민주주의로 해석하는거보고 질겁 ㅡㅡ;
12.02.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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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야 어떻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12.02.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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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다 붙이기는 쯔쯔....해석하기나름.....
12.02.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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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묘" 의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에 관한 유명한 일화 실제 노사카의 딸이 학교에서 국어수업을 하던 도중, 아버지의 작품 "반딧불의 묘"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 이 작품을 집필했을 당시,저자의 심경을 대답하라" 는 숙제를 내 주었는데 딸은 집으로 돌아가 곧장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 아빠 그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 마감에 쫓겨 필사적이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그대로 답한 딸은 선생님께 혼이 났다. 과연 담임이 바보인가 작가가 바보인가
12.0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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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저희 아버지께서 쓰신 건데요" 라고 먼저 말하지 않은 딸이 바보. | 12.02.22 1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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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인데예 | 12.08.21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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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정말 실화라면, 학부모 중에 엄청나게 유명한 작가가 있는데 학교에서 모를 수도 있나요? | 12.08.21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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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이 아니다 보면 머 'ㅅ' | 12.08.22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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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필명 마니쓰니까 모를수도 있을듯 .. 난 학교다닐때 심수봉 아들있엇는데 아무도몰랏음 ㅋㅋ | 12.08.22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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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엉?! | 12.08.22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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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하면 사건의 범인은 제대로 수사하지못한 경찰들이나 다름없다 이거군
12.0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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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분석글을 모조리 소설로 치부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임.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 중에 저런거 따져가면서 쓰는 사람들 많으니까.
12.02.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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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 당시 아무도 자기가 숨겨놓은 뜻을 찾지 못해서 다음 작품에는 대놓고 보여줬다 라고 어디서 그랬던게 기억이 남 어디였더라 믿거나 말거나
12.02.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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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장면은 실제범인을 지켜보고있다라고 했던것 같은데 여기는 해석이 틀리네요
12.02.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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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게 아니라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내포한거 | 12.08.22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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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수사의 미흡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경찰도 간접적인 살인동조자라는 의미죠. 위의 설명대로면 얼굴이 없는 범인과 달리 송강호는 존재가 드러난 간접 범죄자구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군사독재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역사의 치부를 들키고 말았다."로 결론 종결되는 겁니다. | 12.08.22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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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대한민국이 ㅁㅁ의 왕국이냐" 이 대사는 송강호의 애드리브로 알고있는데....뭐 여튼 해석 잘 보았네요...
12.02.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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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닉네임이랑 어울리는 대사넼 | 12.02.23 14: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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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12.02.23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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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애드립이 아니라 각본에 있던거고 "밥은 먹고 다니냐"가 애드립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12.08.21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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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밥은 먹고 다니냐가 애드립입니다 | 12.08.22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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쫩.... 저렇게 열심히 분석했는데..... 감독이 '아닌데 병시나' 이러면 어떻게 되는거임?
12.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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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감독은 가짜라고 우기고 진실요구하는 카페만들꺼 같음 | 12.08.22 0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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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봉준호감독은 자기가 그 영화를 만들었다는걸 증명해야겠지... | 12.08.22 1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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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이후 텍스트의 의미를 결정하는 권한은 작가 독점에서 작가 독자 공유로 넘어 왔습니다. 춘향전 작가에게 '춘향전에 내재된 페미니즘과 신분상승 기류의 반영은 의도된 것이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당연 '아냐 병딱아' 하겠죠. 그렇다고 춘향전에 그런 의미가 없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 신화를 당시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의도했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죠. | 12.08.22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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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최고
12.02.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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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봉준호감독이 보고 아 이렇게 해석도 되는구나 라고 말했다던데....
12.0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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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에 반대한다
12.02.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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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글의 브금 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궁금하네요~
12.02.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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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총성과 다이아몬드 노래 인거 같습니다 제목은 잘... | 12.08.21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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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코멘터리판으로 봤었는데 코멘터리랑 맞는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네요. 재미있는듯
12.02.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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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시간생각나네 시인들이 거기까지 생각하고 시짓냐? 해석은 좋지만 설레발은 까야 제맛
12.0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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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미국에서도 dna수사기법이 나올때까지는 우리나라처럼 헤맸지만, 그게 나오고 나서 잡기는 하였습니다. 그러한 기법을 이용한 사건이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나왔습니다.
12.0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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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은 영화분석 진짜 쩔게 하는구나.... 그 정성에 감탄 봉준호가 놀라자빠질만 한듯 ㅋ
12.02.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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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들려면 전나 머리 아프겠다~~~
12.03.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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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비가 온다
12.08.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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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옛날에 본 그 리뷰가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이런 댓글이 적혀 있었음. ㅅㅅ피어의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 하지마라. 말 그대로임.
12.08.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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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해석에 정답은 없음. 그러니까 이렇게 해석하든 저렇게 해석하던 그 사람의 시야에서는 다 맞는거. 간혹가다가 이렇게 깊게 텍스트를 해석하는걸 보고 공교육에서 배우는 작품해석이랑 동일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질적으로는 좀 다른거. 공교육에서 배우는 해석은 그 해석이 '맞는 해석'이라고 주입당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는거지. 이런 종류의 자유해석은 이것이 맞다고 주장한다기 보다는 '이럴수도 있다'라는 자신의 자유로운 시각이 들어간것. 이 해석에 대해 반론을 하던, 아니면 다른 종류의 해석을 제시하던 그건 보는 사람의 또다른 자유이기 때문에 애당초 막지 않는다는 것임. 작가가 미리 의도해서 텍스트를 깔아놓던 깔아놓지 않았던 누군가 발견한 텍스트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텍스트는 존재하고 유효한 것임. 그러므로 작가가 미리 생각 안했다고 이런 해석이 의미없다고 할 필요도 없음. 말마따나 감독이 나중에 이런 해석을 보고 '훗 다 의도한건데 용케 알아차리셨네요'라고 해도 그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방도도 없고. 그냥 타인의 시각이나 해석을 보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함께 생각을 발전하면 되고, 아니면 반론을 스스로 생각해보면 됨. 어차피 작가가 처음부터 뭘 생각하던 무슨 상관임? 나의 시선이 중요한건데. 다만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고 해서 작품의 의도나 해석에 대한 토론이 무의미하다는건 아님. 다만 이건 정답을 내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작품이 추구하고 있는 보편적인/공론화된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보면 됨. 즉 각자 시야에 따라 해석은 다를지언정, 작품으 보는 누구라도 작품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텍스트는 또 다른거임. 그러니까 그걸 찾아내는것도 의미있는 일일것임.
12.08.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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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어시간에서는 그 작품에 대한 해석의 정답을 찾는 일을 하죠. | 12.08.22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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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에 알리바이는 뒷전이고 분위기로 범인 몰고가는 것 만큼의 삽질은 없습니다. 만약 살인의 추억에 오컬트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비오는 밤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독전파가 사람을 죽였을 확률이 두만이가 범인인것 보다 더 클 듯
12.08.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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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12.08.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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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감독한테 보여줬더니 봉감독이 '올ㅋ 그렇게도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ㅎㅎ' 라고 했다드만. 역시 꿈보단 해몽이여
12.08.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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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과 댓글의 표현을 한줄 요약하면 "꿈보다는 해몽"
12.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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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자기 기준대로 생각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감독이 의도하지도 않은걸 의도한것 처럼 말하기도 함;;
12.08.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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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 말하기를 감독 본인 깊은곳에서 표출되는 저런 메타포들은 감독 스스로도 영화 외적으로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평론가가 그 표현을 언어로 만들어 주는거라고 하죠, 맞는말 인것 같습니다 @.@ 그리고 외담이지만 송강호가 '하.시1바 모르겠네...너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대사는 봉준호가 스크립트에 써놓은게 아니라 봉준호가 송강호한테 2주인가 시간을 주면서 만들라고 시킨거죠,ㅎㅎ
12.08.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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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형적인 꿈보다 해몽 글... 감독이 직접 말한적이 있었는데요, 범인은 그냥 박해일 입니다. 영화의 범행장면에서 범인의 손만 보여주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요, 이 부분의 연기도 박해일이 직접 했다고 했습니다.
12.08.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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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고만 ㅋㅋㅋㅋ 위에 그렇게 써놨어도 이해를 못하네...... | 12.08.21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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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패리온/ 이건 또 뭐래? 누가 저 내용 전체가 틀렸다고 했나? 일부는 맞겠지... 하지만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범인이 누구냐 부터 끼워 맞추기가 심하구만... 감독이 직접 범인=박해일 이라고 했다니까 헛소리네... | 12.08.22 0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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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은 한줄기의 연관 가지고 해몽을 크게할때 쓰는건데 저게 어딜봐서 한줄기로 보이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한장면에 담긴 연관성까지 다 짚어져있는데 저게 단순한 해몽? | 12.08.22 1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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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손 나오는 부분은 스탭 중 한명이 했다고 했는데요? 박해일 손이 너무 남자다워서 손이 이쁘게 생긴 스텝을 썼다고 했습니다. 범인 등장씬에서도 박해일이 아닌 여러명이 번갈아가며 연기했구요. | 12.08.22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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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 안읽은거 티난다. 송강호가 잠재적인 사회비판받아 마땅한 범인이라고 | 12.08.22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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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마찬가지인거죠. 송강호의 한 가족을 뿌지채 파괴한것은 한강에서 튀어나온 괴물이지만 실상 그 괴물을 만들어낸것은 그러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사회상이라는거죠. | 12.08.22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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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야 예전에 저 글 처음 나돌던 2007년에 이미 다 읽어봤고, 저분 블로그의 다른 영화평도 예전에 읽어 봤는데 그다지... 다른 분들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만, 억지로 끼워맞추기라는 생각은 역시 변함없네요. 승리의동영배/어디서 뭔소릴 들었나 모르겠지만 범인 연기는 박해일이 한게 분명히 맞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1&aid=0000051400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3&docId=53651319&qb=7IK07J247J2Y7LaU7Ja1IOuylOyduOyXsOq4sCDrsJXtlbTsnbw=&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vemgc5Y7udsssNJn2dssc--254711&sid=UDRhTNRMNFAAAAc7G5s | 12.08.22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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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도 아직 이해를 못하네; 저 리뷰를 쓴사람은 범인이 박해일이 아니다라고 말한적없어요. 박강호가 범인이라는것은 사회적 의미의 범인이라고 말한거죠. 이해력이 딸리시나 | 12.08.22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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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하는토끼/ 뭔소리 하는지는 알겠는데... 사회적 의미의 범인이니 어쩌니 그럴싸하게 해석 하는걸, 나는 끼워 맞추라고 생각한다구요. 이해력 딸리시나? 저 리뷰한 사람의 다른글을 보면 사소한것에 어이가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글도 많으니 찾아보시던가... | 12.08.22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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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의 해석을 타인에 의해 강요받는건 쓸데없는것이 맞지만 어떤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낸다면, 그것이 작가의 의도와 맞건 안맞건 단순하건 치밀하건 간에 의미가 있는겁니다 문학 혹은 미술, 음악 같은건 의미전달이 중요한 뉴스, 보고서, 편지 같은 것과 달리 예술에 속하는 것들이니까요 그러니 간단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나, 꿈보다 해몽이 더 큰 것이나 서로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시각에서 필요한 만큼의 의미를 부여한 것 뿐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작은것을 보고 큰것을 생각 할 줄 아는게 더 이로우며 또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순수함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라는건 남이 정해주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부여하는 것입니다
12.08.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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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해석에 대해서 '꿈보다 해몽'이라고 말하는 것이 일종의 공교육의 폐해일 수 있습니다. 말마따나 공교육을 거쳐오면서 항상 배우는게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는?' 같은것에 정해진 답만 하다보니까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건 다 겉치레라고 여기게 되는 걸수도 있어요. 작가 본인도 놀랄만한 해몽을 하는것도 다 본인의 능력이지 않겠습니까? 멋진 해몽은 꿈꾼 사람도 감동시키잖아요. 해몽이 장황하던 어떻던 꿈꾼 사람이 느낀 감동은 진실입니다. 게다가 작품의 해석은 즐거운 작업입니다. 허세부리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재밌어서 하는거예요. 직소 퍼즐 1000피스 같은거 맞추면 기분 좋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12.08.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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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과도한 확대해석은 오히려 좋지않다고 봅니다만~ 해몽을 멋대로해서 나온 아주 안좋은 사례도 있으니 말이죠. 기독교 종파싸움만해도 그렇죠. 성경해석(해몽)에 따라서 종파가 마구 갈려서 서로 이단이라고 물어뜯는 꼴을 보면 아주 가관임~ | 12.08.21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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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이 무가치하고 애매한 짓거리가 될때는 해석을 하는 자들이 득세하길 원할때입니다. 종교의 과잉해석이랑 비교하셨는데, 그건 교권에서 자신들에게 득세하려고 하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교리에 대한 해석과 예술에 대한 해석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거기에 '득세'라는 목적이 들어가면 더더욱 달라지죠. 예술에 대한 해석은 건강하고 즐겁고 스스로에게 가치있는 행위입니다. 그걸 권력다툼과 비교하는건 좀 아닌듯 하네요. | 12.08.21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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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류의 해석을 '확대해석'이라고 정의하는 기준이 좀 애매해서요. 만약 감독이 '이런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는 거 때문인건가요? 그렇다면 간단하게 과연 감독은 항상 진실만을 말하는 걸까요? 모종의 이유때문에 거짓을 말할수도 있는데다가, 애당초 감독의 말한마디로 어떠한 글의 가치가 A에서 Z까지 떨어진다고 여기는게 좀 단순하지 않습니까. 작가중에는 무조건 작품의 의도에 대해 모르쇠로만 일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모든 해석이 다 부가치한 과잉해석이 되는 걸까요? | 12.08.21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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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기가 본영화중 조금만 어려운 해석을 읽어도 뭔소리하는지 모르니 그냥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러면서 루리웹에서 빨아대는 에반게리온이나매트릭스는 온갖확대해석을 해가며 모르는 사람들 무시하겠지 | 12.08.22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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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음 ㅊㅊ
12.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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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봉준호 감독님이 직접 아니라는 인터뷰 했었는데. 화가가 그냥 파란하늘이 보여서 파란하늘 그렸는데 거기다 온갖 의미와 의도하지도 않았던 사상을 넣어버리고 화가의 의도가 이거다 그러니 내가 해석한게 맞는거다. 이러는거나 마찬가지인데
12.08.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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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라고 보기에는 몇가지 좀 과장된면이 있는것 같지만 범인설이 아예틀린것 같지는 않다
12.08.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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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감독 인터뷰 http://cafe.daum.net/adsk56/vLg/20?docid=X6N8|vLg|20|20030514172345&q=%BA%C0%C1%D8%C8%A3%20%BB%EC%C0%CE%C0%C7%C3%DF%BE%EF%20%C0%D4%C0%E5 좀 길지만 읽어보시면 리뷰가 감독 의도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12.08.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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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초반에 유일한 증거물인 발자국을 경운기로 밀어버린 영감님
12.08.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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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거 읽으면서 뭔가 어디선가 읽은거 같다는 느낌이 자꾸들길레 곰곰히 생각해보니 "성경" 이더라 ㅋㅋ 성경이랑 똑같아 그냥 우연을 필연처럼 짜집기해서 소설을 써놓은거하며 ㅋㅋ 글쓴이가 신앙서하나 집필하면 불교 기독교외에 새로운 종교가 하나탄생할것이다 살인의 추억따위 분석하지말고 새로운 신상서를 써 그럼 넌 신이될수있어 ㅋㅋ
12.08.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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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ㅋㅋㅋ 감독이 아무 생각없이 박카스뚜껑 손에 껴서 신문지 위에 놓고 책상에 엎드려있어 라고 했을까? 아님 그냥 배우가 책상에 엎드렸는데 우연으로 손가락에 박카스뚜껑이 껴졌을까? 생각 좀 하고 살죠.....?? | 12.08.21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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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참 전에 읽었던 건데 루리웹에서 보네요? 한데 첨 봤을 때도 그렇지만 참 "꿈 보다 해몽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건 여전하네요.
12.08.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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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 쩌네;; 이런 부류가 어줍잖은 지식가진 애들 선동하고 저렇게 믿게 만드는 거지... 뭔가 의도해서 넣은거면 사람들이 몰라봐주고 생각없이 막 넣었는데 그런게 우연찮게 맞아 떨어진거 밖에 더 돼?
12.08.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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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선동"으로 이어지는지 이해가 안가요. | 12.08.21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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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나 정치에서의 확대해석은 확대해석이라기 보단 자신의 이익에 맞게 해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 작품을 이렇게 해석하는 것과는 좀 다르죠 | 12.08.21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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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군님 욕하면 다 선동이죠? ㅋㅋ | 12.08.22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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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생각없이 대충 만드는줄 알고있네.게다가, 영화를 해석하는건 관객의 특권인데, 그걸 보고 선동이라고 하네. 수준이 참.. | 12.08.23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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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ㅁㅁ이니까 말끝마다 선동이지 | 12.08.25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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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네요 ㅎㅎ 진심 감독에게 물어보고 싶다 ㅋㅋ
12.08.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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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괴물에선 상당히 쉽고 노골적으로 나와준탓에 크리쳐장르의 영화가 아닌 사회에 대한 영화라는걸 느꼈었거든요 -_-;
12.08.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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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봐
12.08.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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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분석했더니 봉준호 감독이 이렇게도 해석 가능하군요? 하면서 놀랐다고 들었는데 -ㅅ-;;
12.08.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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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 길어서 읽다 포기한건 오랜만이네 이거말고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의 결말에 대해서 좀 분석해주면 안될려나;; 이거보다 더 길어도 다 읽을수있을텐데
12.08.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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