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린시절 물에 빠져 죽을뻔 했을때 봤던 장면을 말씀 드려 볼까 합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이었습니다.
약 25~6년 전 정도 였습니다.
당시는 강이 워낙에 깨끗하던 때였고 따로 수영장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
동네 친구들이 모두 동네 하천에서 수영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어느 무더운날 수영을 하러 다리를 내려와보니
친구들이 모두 건너편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류로 약간 걸어가면
물이 발목 정도로 차는 곳이 있어서 그곳을 통해 강을 건너가던 순간 이었습니다.
얕은 물이 지만 물이끼가 너무 심하게 차서 그런지 미끄러 지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물살이 어찌나 쎄던지 데굴데굴 굴러가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물에 휩쓸려 가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생각 해도 그냥 일어서면 제 키의 3/2 정도 밖에 안차는 물인데
한번 잃어 버린 중심은 절대로 잡히지가 않더군요.
물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별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몸이 편안해 지더군요...
수심이 그렇게 얕은 곳이었는데 마치 심해 안에서 하늘을 보는 느낌 처럼
하늘을 보니 한줄기 빛이 점점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눈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처럼 물이 엄청 깊게 느껴지며 한줄기 빛이 저에게 다가 왔었습니다.
잠시 뒤 누군가 저를 끌어 당기더군요.
아래쪽에서 놀던 친구들이 저를 구해 줬습니다.
제가 떠내려오는건 보지 못했는데
웬 신발 한켤례가 떠내려 오길래 친구들이 궁금해서 강을 쳐다 보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신발 한짝을 잃어 버려서 부모님께 무진장 혼났지만 그런 사실은 말씀을 못드렸지요.
그때 그 빛이 어떤 빛이 었을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ps.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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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입에 실패하고 목을 맨적이 있는데.. 뇌에 피가 안통해서 그런건지.. 어느순간부터 서서히 눈앞이 하얗게 되면서 편안해 지더라구요. 물론 지금 전 잘 살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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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숨을 부지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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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수영장 갔는데 어른이 노는데에서 놀려고 물 들어가서 죽을 뻔 살려 달라고해도 목소리가 작았는지 아무도 안 살려주고 별 생각 다 남 막 병원 누워있는 생각 지금 까지 일었던 일들 다 생각 나면서 허우적 대다가 발 닿아서 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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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초등학교때 익사 할뻔 했습니다. 무모하게 튜브를 벗어던 졌죠.... 그리고 물속으로 갑니다.. 엄마 아빠 동생은 안쪽 에 있고 나혼자..용감히. 그리고 파도 한번 슈우욱.~~탑니다. 약간 깊어짐을 느끼고 88열차 타는 기분이 들더군요.. 2번째 탑니다. 발이 안답니다.. 빠집니다.....당황합니다..바닥에 발을 대보면 머리카락 혹은 이마정도는 수면위로 올라온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 지금 상상해봅니다. 어찌되었던 본격적으로 몰라서 살려고 발버둥 칩니다..바로 그때부터 물먹습니다. 바다에서 물먹기 시작하면..절대로 정신 못차립니다....그때 100%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 겁니다. 난 빠졌다 인지하고(인지는 아님 죽었다 발광에 가깝지) 물속에서 다시 바닥에 발을 대고 점프를 합니다. 얼굴은 물위로 나옵니다. 숨부터 쉽니다.저멀리 (별로안멈) 엄마 아빠 동생이 물밖 모래사장 위로 올라가고있습니다. 숨 내뱉고 엄! ..까지만 외치고( 상대방은 엄도 잘 안들렸겠죠.내머리속만 엄.~ ) 마는 외치지 못하고 다시 물속으로 꼬로록 들어갑니다.더 깊어진거 확실 했습니다... 다시 점프합니다. 입정도까지는 수면위로 올라오지만 이제 엄자도 안나옵니다. 엄마 아빠는 확실히 저멀리 걸어올라갑니다. 다시 점프합니다.(이쯤되면 쥐납니다.) 이제 눈만 나옵니다.. 우선 체력을 다썼거나 물이 더 깊어진거겠지요... 그렇게 5번정도하니까...지랄방광속에서 여러생각은 안납니다..그냥 죽음과 가까운 느낌인데. 이게 포기인지 필사적인 느낌인지.영화처럼 필름따윈 없습니다..그렇게다 여기다 글쓸만큼 그상황이 여유스럽지는 않습니다. 근데 생각하면 그 순간의 오묘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렇게 물위로 머리가 못나오기시작할때쯤. 뒤에서 누가 건져 올려줍니다.그순간 엄마 아빠는 뒤돌아서 다시 막 뛰어오구요. 우는건 나중이고 물마신거때문에 토를 계속합니다. 그리고 울었네요..생생합니다...20년도 넘었지만. 그렇게 몇년후 아버지는 바다속에 빠진 여학생을 한번 구해 준 걸로 내 목숨에 대한 보답을 누군가에게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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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학생 얘기하면서 ㅋㅋ 거리니 좀 그렇네요. 고인능욕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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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숨을 부지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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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입에 실패하고 목을 맨적이 있는데.. 뇌에 피가 안통해서 그런건지.. 어느순간부터 서서히 눈앞이 하얗게 되면서 편안해 지더라구요. 물론 지금 전 잘 살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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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학생 얘기하면서 ㅋㅋ 거리니 좀 그렇네요. 고인능욕도 아니고;; | 12.05.21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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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수영장 갔는데 어른이 노는데에서 놀려고 물 들어가서 죽을 뻔 살려 달라고해도 목소리가 작았는지 아무도 안 살려주고 별 생각 다 남 막 병원 누워있는 생각 지금 까지 일었던 일들 다 생각 나면서 허우적 대다가 발 닿아서 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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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초등학교때 익사 할뻔 했습니다. 무모하게 튜브를 벗어던 졌죠.... 그리고 물속으로 갑니다.. 엄마 아빠 동생은 안쪽 에 있고 나혼자..용감히. 그리고 파도 한번 슈우욱.~~탑니다. 약간 깊어짐을 느끼고 88열차 타는 기분이 들더군요.. 2번째 탑니다. 발이 안답니다.. 빠집니다.....당황합니다..바닥에 발을 대보면 머리카락 혹은 이마정도는 수면위로 올라온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 지금 상상해봅니다. 어찌되었던 본격적으로 몰라서 살려고 발버둥 칩니다..바로 그때부터 물먹습니다. 바다에서 물먹기 시작하면..절대로 정신 못차립니다....그때 100%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 겁니다. 난 빠졌다 인지하고(인지는 아님 죽었다 발광에 가깝지) 물속에서 다시 바닥에 발을 대고 점프를 합니다. 얼굴은 물위로 나옵니다. 숨부터 쉽니다.저멀리 (별로안멈) 엄마 아빠 동생이 물밖 모래사장 위로 올라가고있습니다. 숨 내뱉고 엄! ..까지만 외치고( 상대방은 엄도 잘 안들렸겠죠.내머리속만 엄.~ ) 마는 외치지 못하고 다시 물속으로 꼬로록 들어갑니다.더 깊어진거 확실 했습니다... 다시 점프합니다. 입정도까지는 수면위로 올라오지만 이제 엄자도 안나옵니다. 엄마 아빠는 확실히 저멀리 걸어올라갑니다. 다시 점프합니다.(이쯤되면 쥐납니다.) 이제 눈만 나옵니다.. 우선 체력을 다썼거나 물이 더 깊어진거겠지요... 그렇게 5번정도하니까...지랄방광속에서 여러생각은 안납니다..그냥 죽음과 가까운 느낌인데. 이게 포기인지 필사적인 느낌인지.영화처럼 필름따윈 없습니다..그렇게다 여기다 글쓸만큼 그상황이 여유스럽지는 않습니다. 근데 생각하면 그 순간의 오묘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렇게 물위로 머리가 못나오기시작할때쯤. 뒤에서 누가 건져 올려줍니다.그순간 엄마 아빠는 뒤돌아서 다시 막 뛰어오구요. 우는건 나중이고 물마신거때문에 토를 계속합니다. 그리고 울었네요..생생합니다...20년도 넘었지만. 그렇게 몇년후 아버지는 바다속에 빠진 여학생을 한번 구해 준 걸로 내 목숨에 대한 보답을 누군가에게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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