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쏜 총에 맞아 안면(顔面) 중앙부가 크게 함몰되는 사고를 입었다가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코니 컬프(Culp·51)는 자신의 입술에 립스틱을 다시 바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해 했다.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안면(顔面) 중앙부가 크게 함몰되는 사고를 입었다가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코니 컬프(Culp·51). 사진모음
상단좌측은 사고를 당한 모습. 상단우측은 수술 후 모습.
사고전 그녀의 모습
2004년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컬프는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안면부 중앙부 두 군데가 크게 함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컬프는 2008년 안면부 기증자를 어렵사리 찾아 30여 차례의 고통스러운 수술을 버텨 정상인의 얼굴에 한층 가까워졌다. 회복기에 들어선 컬프는 지난주에야 당시 일을 회상하며 "그래도 내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총을 쏜)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 1920년대 갱으로 분장한 사진. 피아노 위에 있는것이 컬프. 총을 든 놈이 남편.
컬프는 총격 사건으로 큰 외상과 충격을 받았지만 당시 일을 또렷하게 기억했다."나는 남편이 총을 들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제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순간이었죠."
컬프는 남편이 사내답지는 못했다고 했다. 오하이오주에서 함께 작은 주점을 운영하던 컬프의 남편은 질투심이 많았다. 싹싹하고 쾌활했던 컬프는 주점 종업원들이나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남편은 질투를 느꼈던 것 같다는 게 컬프의 생각이다. 더구나 작은 주점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항상 충분치 못했고, 이에 컬프의 남편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컬프의 남편은 종종 제 화를 못 이겨 집안에 있는 집기들을 부수기도 했고, 컬프에 손찌검을 하기도 했다. 급기야 남편은 2004년 10월 컬프의 얼굴을 향해 총(샷 건)을 쏘고는 스스로에게도 총을 쏴 ■■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컬프는 얼굴이 심각하게 손상된 채 목숨을 건졌고, 남편도 생명을 잃지는 않았다.
수술집도의와 한 컷!
사고로 컬프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잇달아 받아야 했다. 2008년 10월 의료진은 다행히 컬프와 유사한 나이에 혈액형이 일치하며,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여성으로부터 안면 조직을 기증 받을 수 있었다.
광대뼈는 컬프의 늑골로 다시 만들었고, 턱은 다리뼈를 잘라 이어 붙였다. 장기기증자로부터는 얼굴 피부 조직뿐 아니라 신경과 근육, 뼈 등 50여곳을 기증 받았다.
안면 이식 수술은 다행히 성공했다. 이제 컬프는 다시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고체의 음식도 씹을 수 있게 됐다. 컬프의 안면 이식 수술은 세계에서 4번째였지만, 얼굴의 80% 이상을 교체한 것은 컬프가 사실상 최초로 기록됐다.
이후 남편과 정식 이혼했지만, 총기를 겨눴던 남편의 선처를 호소하기도...
"제가 총격 사고에도 살아남았다는 게 첫 번째 기적이고, 안면 이식 수술에도 살아남았다는 게 두 번째 기적입니다. 아직 살아가는 게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저는 제 삶의 긍정적인 부분만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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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의 본래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 일화 끔찍한 범죄로 얼굴이 망가져... 인간으로서의 제대로 된 삶을 살수없게 된 사람에게 비록 완전복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어떤 위로의 말이나. 종교적인 설교따위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그녀에게. 희망을 주고. 새 인생을 살아가게 해준... 과학기술만큼 더 값진건 없었을겁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되찾아준 이런 의학발전의 바람직한 모습. 상상속의 신이 의해서가 아닌.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가져다준... 현실에서의 "진짜기적"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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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렇게 만든 남편 용서하고 선처를 비네.. 몸에서 사리나오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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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열등감에 사로잡히면 진짜 찌질해진다는걸 잘 보여주는거네 그런 점에서 저 여성이 더 두드러지는건 삶과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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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과학기술의 올바른사용의 대표적인 예 라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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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머니고 부인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이혼하셨고 더욱이 죽을 위기를 넘기시고 정력적으로 활동하셨던 분이 대인관계에 지장이 올 정도로 얼굴을 잃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남편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편의 선처를 구하고 여전히 사랑한단 말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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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열등감에 사로잡히면 진짜 찌질해진다는걸 잘 보여주는거네 그런 점에서 저 여성이 더 두드러지는건 삶과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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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머니고 부인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이혼하셨고 더욱이 죽을 위기를 넘기시고 정력적으로 활동하셨던 분이 대인관계에 지장이 올 정도로 얼굴을 잃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남편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편의 선처를 구하고 여전히 사랑한단 말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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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의 본래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 일화 끔찍한 범죄로 얼굴이 망가져... 인간으로서의 제대로 된 삶을 살수없게 된 사람에게 비록 완전복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어떤 위로의 말이나. 종교적인 설교따위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그녀에게. 희망을 주고. 새 인생을 살아가게 해준... 과학기술만큼 더 값진건 없었을겁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되찾아준 이런 의학발전의 바람직한 모습. 상상속의 신이 의해서가 아닌.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가져다준... 현실에서의 "진짜기적"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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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과학기술의 올바른사용의 대표적인 예 라고할수있겠네요. | 13.01.13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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