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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제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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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입장에서는 못 오를 나무를 바라본것. 한나라의 공주와 일개 병사라는 신분의 차이는 극복할수가 없는 거대한 벽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애당초 공주도 그와 결혼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죠. 하지만 공주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병사에게 있어... 그 기다렸던 시간동안은 공주와의 미래를 꿈꿀수가 있었던 소중한 시간. 비록 그것이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99일 동안 공주가 자신을... 봐라봐 줬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 감정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유지하기위해 마지막 100일이 되기전에 떠난 것. 결말을 알고있지만 정작 진짜로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거절을 당할 경우 견딜수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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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는게 두려운게 아니구요 100일 버텨 공주가 약속 지킨다고 하면 공주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자신의 소망을 포기하고 공주의 입장을 배려한 겁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99일을 버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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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일 지난 공주는 들뜬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언제나 발코니 아래에서 자신을 바라봐 주고 있을 기사를 생각하니 설레이기 시작했다.. 100일 ... 그저 다른 기사들과 같은 순간이려니 했지만 이미 그 기사는 공주에게 있어 커다란 존재감이였다 거울을 한번 쳐다본 후 공주을 발코니 창을 활짝 열고 미소를 지으며 발코니 아래를 내려봤다 허나 공주의 미소는 더이상 이어지질 않았다. 사라졌엇다 언제나 자신을 바라보고있던 기사가 없어진것이였다. "남자는 다 똑같에"끝내 공주는 깊은 실망감에 빠진체 언제나 거울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시간은 흘러 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도 공주의 마음 한구석엔 하나의 미련이 남아있었다 왜 하루를 남기고 떠났을까? 사라진 다음 일주일 정도 지나 마음을 가라앉힌후 기사에대해 알아봤으나 그날 그대로 기사직을 내려놓고 사라졌다고 했다 "...왜?" 기사는 그렇게 공자에게 또다른 존재감으로 존재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지나 그녀의 왕국은 끝내 사라지고 그녀의 신분도 평민으로 추락 하였다 얼마 남지 않은 재산이 남겨진 공주는 거울을 바라보왔다 이젠 얼굴에 주름이 그렁 그렁한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녀의 마음속 한가지 질문.. "왜?.. " 그녀는 결심한듯한 표정으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늙은 몸 으로 가는 여행은 지치고 힘들었다 하지만 그때 그 99일 동안을 기다려준 기사의 정성을 생각 하며 그녀는 견디며 끝내 기사로 추정되는 노인이 살고있는 집앞에 다달았다 몇십년 만에 다시 두근 거리는 심장을 위에 손을 얹으며 진정시키며 그녀는 조용히 문을 두드렸다 ...침묵 다시한번 문을 두드렸지만 침묵이 다시 대답했다 끼익... 살짝 자신도 모르게 문을 밀어 보자 문은 그대로 뒤로 밀리며 삐걱 거리며 열렸다 "...저기 계시나요?" 들어오며 조심스럽게 노인된 공주가 말했다 "......누구요." 마치 먼지를 한움큼 먹으면 이런 소리가 날까? 할정도의 노쇠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주인공을 공주는 찾기 시작했다 노인 ... 그것도 하얀 백발에 자신보다 더하면 더했을 노인이 침대에서 힘없는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봤다.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며 침을 삼키고 말했다. "혹시... 발코니 공주를 아시나요?" 노인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힘없이 대답했다 ".....그렇소" 그녀는 울음이 나오려는 걸 가까스로 참으며 말했다. "그... 그 럼... ㅂ.. 발코니 기사를 아시나요 ??"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그렇소... " 노인 아니.. 기사의 눈빛은 너무나도 따뜻하다 못해 온화 하기 그지없었다.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곁에 앉아 물었다.. "...왜 떠나셧나요 ?? 왜 제 곁을 지켜주시지 않으셧나요? " 드디어 그녀가 그토록 궁금 하고 한때는 미워도 했던 기사에게 "왜?" 라고 물었다. 기사는 천천히 손을 들어 공주의 눈물을 닦아 주며 말했다.. "..........이렇게 당신이 와주질 않았소?." 란 만화를 어디서 본듯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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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잘못 세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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