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ff21
난생 첫 회사에 들어가 근무하던 도중,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이 1월 25일날 개봉한다는 말을 듣고
지금 안가면 언제 가볼까하는 마음에 지금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중인 친한 형님에게 빌붙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1월 24일, 4시 15분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버스를 타게 됐습니다. 팀장님 감싸합니다 크흑
첫 손님으로 무난하게 발권을 하고,
간단한 출국 심사를 지나,
생애 첫 비행기로 향합니다. 두근두근!
운 좋게도 창가자리를 얻어 촌놈마냥 하늘사진 막 찍으며 나리타로 향했습니다.
맨 아랫놈은 멀리 보이는 후지산!
이런 언니가 여행객들을 맨 처음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지않은 자판기 물가를 보며 놀라고, 빵 통조림은 쉽게 볼수 없다는데서 두번 놀라고...
120엔 내고 먹을수있는것들을 돌아와서 1500원 내고 먹으려니 너무 아깝더군요.
넥스[N'ex] 그러니까 나리타 익스프렉스를 타고 시내로 향합니다.
형님이 추천해준 골목맛집에서 텐타마 우동을 한그릇 비우고, 본격적으로 시내를 둘러봅니다.
용과 같이의 주무대 카부키쵸. 밤이 되면 언니들 형님들이 나와서 주지육림이 펼쳐진다는데, 아쉽게도 낮에 도착했던지라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신주쿠 거리의 모습들과,
애니메이트도 구경해봅니다. [내부사진은 촬영불가라더군요]
첫날 일정은 딱히 잡힌게 없었기에, 도쿄를 벗어나 일행과 합류해 요코하마에있는 라면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쓴 어트랙션같은 느낌의 박물관이었는데, 쇼와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건물 안에 재현해놓았던게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휘바1.jpg
라면의 역사라던가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놨더군요,
휘바2.jpg
건물 안은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꽤나 인상깊더군요. 그리고 안에 있는건 전부 라면가게,
일반적으로 파는 라면과 다른 종류의 라면을 여러개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1/2정도의 미니 사이즈 라면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먹은게
돈코츠, 가장 기본적인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라면이죠.
쯔케멘, 차가운 면발과 따뜻한 국물의 조화, 그리고 대빵 큰 차슈가 일품이었습니다.
휘바3.jpg
라면과 관련된 기념품들과 간식, 옛날 장난감 등등을 팔고 있었으나, 첫날이었던 지라 식도락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시발 기름...
이아니고
진한 된장맛과 미친듯한 염분이 인상적이었던 미소라면입니다.
다음 라면을 위해 국물은 거의 패스, 엄청 짜기도 했구요.
그리고 대망의 뭐더라
겐코츠 라멘! 모든 종류의 라면국물 맛이 다 느껴지는 신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형님중 한명은 GG를 치고 더이상은 못먹겠다며 교자를 시켜먹었습니다.
맛은 어... 그냥 만두였죠 뭐
휘바4.jpg
위장에 더이상의 기름끼 투하는 무리라고 판단, 밖으로 향합니다.
'미래로'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인상깊었네요,
일본의 지하철을 표현하자면, 1년 365일 하루 왠종일 2호선 신도림역, 혹은 그 이상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바글바글하고, 열차는 끊임없이 오가고, 아, 이런 머릿수가 있으니 내수시장이 이렇게 굴러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요코하마에서 지하철을 타고 좀더 바닷가쪽으로 가서 바다 야경을 찍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유람선도 끝났고, 밤은 너무 어두워 그냥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야경이나 몇컷 찍고, 숙소로 들어가 쉬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틀째.
워킹홀리데이로 일본 체류중인 형님의 집에서 나와, 아이돌 마스터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 영화관으로 향합니다.
일본 특유의 저런 주택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이오리이이응오으오어어어....!!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거리면서 사진을 신나게 찍었지만, 1월 25일은 심야시간대를 제외한 전 좌석 만석으로 예매가 불가능했습니다.
orz
어쩔수 없이 오다이바에 가기로 했던 다음날을 영화보는 날로 대체하기로 하고, 밥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일본에선 스시를 먹지 말자, 라고 생각했지만
기왕에 온거 먹고가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초밥집을 물어물어 체인점 회전초밥집 '겐조 스시' 신주쿠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런식으로 접시가 돌고,
연어
다다끼 연어
차슈,
장어
생선은 잘 기억 안나는데 쫄깃쫄깃했습니다, 그냥그냥 맛있는?
그리고 손을 덜덜 떨며 가져온, 참치들, 저 한그릇에 6500원이라는 얘긴데,
입안에 가득 퍼지는 시발 기름 태평양의 향취가 큰맘먹고 집어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다다끼 연어 한번 더.
새우,
계란입니다. 먹진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어보기로 한 참치 싼부위와
약간 비싼 부위.
대충 이렇게 먹어서 두사람이 3,900엔 정도 나왔습니다만, 결혼하지 않고 편하게 먹을수 있었던 비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하게 먹으려면 인당 4만원정도 나갔었거든요.
나름 만족하면서
나카노의 브로드웨이로 향하기로 합니다.
가는길에는 메이지 신사와,
타케시타 거리.[일본의 홍대같은 느낌이더군요, 유동인구는 다섯배쯤 되보였지만,]
시부야의 명물 교차로와 , 충견 하치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언뜻 기억나는 스토리는 불에 타죽을뻔한 주인을 몸에 물을 묻혀 구하고 대신 죽었다는건가 싶었는데,
'그건 오수의 개고..'
'아...'
왠 아케이드로 들어가길래, 장보러 왔나 싶었는데,
이오리이이응오으오어어.jpg
이런 가게들이 많이 있더군요,
아키하바라는 전자제품과 번쩍번쩍한 건물들이 특징이라면, 브로드웨이는 중고 제품들이 많이 들어찬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구요.
신나게 구경을 한 뒤에, 간단히 저녁을 먹기로 하고, 주변의 요시노야[선주문 덮밥 체인점]에 들어가 가츠동을 먹었습니다.
대망의 3일째,
아이마스 극장판 관람 & 아키바 정복이라는 고되니 일정이 있었기에,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소고기 덮밥을 듬뿍 먹고 출발합니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폭스바겐 버스, 실물로 보니 정말 예쁘더군요.
그길로 바로 영화관으로 향해, 영화를 보았습니다.
소감은... 음.... 이번 아이마스 극장판 어땠어?
이오리가 귀여웠어.
비중이 생각보다 많아서 눈과 귀가 호강했습니다. (전용대사 3연발은 꽤나 강렬했네요,)
물론, 내용 전개라던가, 라이브 곡수가 한곡 뿐이라는것 등등 실망스러운 점은 많았지만,
팬으로써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와 아키바 탐방,
전 매장이 내부 사진촬영 금지인지라, 사진은 못 찍고 신나게 돌아다니기만 했죠.
뭘 샀는지는... 헤헤헤
본의아니게 가이드 노릇 시킨것도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서 직장 다니고 처음으로 형님들한테 꼬기를 샀습니다.
가성비를 중시해 주변 야끼니꾸 집에서 주문식 뷔페 메뉴로,
영수증을 보니 미X놈들처럼엄청나게 먹었더군요,
산 사람도 만족, 먹은 사람도 만족,
아쉬운 마음에 야경이나 좀 찍고, 다음날 비행기로 귀국했습니다.
아껴놨던 벽면을 전리품으로 장식하고, 쉬는 중입니다.
젊을때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여행을 처음 해봤다는 만족감과, 옆나라의 내수시장에대한 부러움,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기나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마스 극장판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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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로듀서는 아이돌안하는걸까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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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 엑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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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엑박이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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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를 보기 위해 도쿄를 간 글이라기보다는 도쿄를 놀러갔는데 겸사겸사 아이마스를 보고온 글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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