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었는데..

마침 요코하마에서 피카츄와 관련된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제가 직접 가봤습니다.

제가 갈 곳은 저 중에서도 특별한 피카츄를 준다는 랜드마크타워, 코스모월드, 니폰마루, 아카렌가창고 이렇게 네곳입니다.

원래 17, 18일에는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도 준다고는 하는데 제 일정상 시간이 안 되어 나머지 네군데만 들립니다..

사쿠라기초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피카츄 간판

역 곳곳에서 피카츄를 볼 수 있습니다.

역입구에서는 피카츄코스프레를 한 알바들이 피카츄카드와 썬캡?비슷한걸 나눠주네요.

피카츄 버스!

는 갑자기 비가 쏟아짐...

일단 비를 피해서 랜드마크 타워 안으로 고고씽!

랜드마크타워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흉측한 피카츄들

우선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니 피카츄를 따라갑니다.

건물 4층에 있는 포켓몬센터 요코하마

요코하마 포케센의 마스코트는 모부기와 개구마르군요.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간대량발생) 차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ㅠ

애초에 별 계획없이 그냥 이벤트 있다는 말만 듣고 온지라

일단은 포케센 앞에서 죽치면서 랜드마크타워의 피카츄를 챙기고 있었습니다.

잠시만요! 피카츄 언니 지나가실게요!

이번 이벤트의 꽃인 피카츄 행진

피카츄대량발생인지 인간대량발생인지 모르겠지만 남녀노소 할거 없이 즐겁게 보는거 보니 저도 흐뭇해지더라구요.

이 배는 니폰마루

뭐하는 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는 이런 선장피카츄가 있으며

선장 피카츄를 배포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접으신건지 종이로 접은 피카츄도..!

이제 볼일 다 봤으니 피카츄를 따라서 코스모월드로 향합니다.

으앙 인간 너무 많아..ㅠㅠ

니들이 고생이 많다..

피카츄낚시!

300엔인가..? 했던거 같은데 돈 아까워서 안 함 ㅗ

저 분들 스태프라고 적힌 한 분 빼고는 다 알바 아님 일반인인데 피카츄코스프레함.. ㄷㄷ

직원분이 잠시 자리를 비우신거 같지만 차마 저거 쓰기에는 부끄러워서 패스하고

피카츄를 받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아카렌가창고를 향해야 하는데 길을 몰라서 대충 피카츄가 보이는데로 가봅니다.

헉!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거대풍선 피카츄와 피카츄자동차

직원분이 꼬마숙녀를 위해 열심히 설명해주심

이런 이벤트는 됐고 피카츄는 어디에..?

피카츄 바다의 집?!

안내판대로 가니 보이는 피카츄 엉덩이 +ㅁ+ !!

피카츄 컨셉의 카페 같은데 가격은 비싼거 같아서 패스..

앞쪽에는 모래사장을 만들어놔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피카츄 GET!

이로써 기간이 안 맞는 파시피코를 제외한 네마리를 모두 얻은 줄 알았으나

피카츄행렬 중에 암컷 피카츄가 숨겨진 특별한 피카츄를 배포한다는 지인의 정보를 입수!

랜드마크타워로 돌아가 좋은 자리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바로 이 머리에 꽃을 단 피카츄

게임과 마찬가지로 꼬리가 하트모양입니다.

이로써 피카츄투어 완료?

별 계획도 없이 무작정 혼자 배낭여행식으로 온 일본 여행이었지만

이외에도 센다이포켓몬센터에서 색이 다른 지라치도 받고

XY 극장판 관람과 디안시배포도 받고 알찬 포켓몬투어였던것 같습니다...ㅎㅎ

처음에는 일본어도 할 줄 모르고 영어도 못알아들을까봐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일본 여행이 어렵지도 않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생일 때를 맞춰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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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파이리와 개구마르가 마스코트인 포켓몬센터 도쿄지점

역에서 내리자마자 포케센을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고

가까이에 도쿄타워도 있으니 들려볼만한거 같습니다.

여긴 색이 다른 지라치를 배포하던 포켓몬센터 센다이지점

도치마론과 비크티니가 마스코트였습니다..

이상 포켓몬으로 시작해서 포켓몬으로 끝난 일본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