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봅니다! 목적지는 도쿄 나리타 공항! (10월 7일)
기념으로 여권과 티켓을 찍어봅니다.
대한 항공 KE 713편입니다. 좀 작은 비행기더라구요
부산 사니까 김해공항에서 찰칵!
메뉴는 웨지감자에 소고기 스튜였는데.. 기대했던 기내식이... 맛이 없었어요 orz ㅠㅠ
참고로 마카다미아도 주문해보고 싶었지만 그냥 참기로...
뒤에 후지산 있어요
김해공항에서 출발할땐 굉장히 날씨 좋았는데 일본영해를 지날때부터 날씨가 굉장히 흐려집니다.
밤 8시 5분경 치바현 상공을 지나고있어요
친구녀석이 있는 히가시후시미 역에서 애니메이션 성지순례(사이타마) 포스터를 찰칵... 이때까지만해도 훗날의 고통을 알지 못했다..
친구녀석 집에 도착할때가 밤 11시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그냥 씻고 뻗어자고 다음날 아침 히가시후시미 역을 찍어봤습니다. (10월 8일)
구름한점 없고 쾌청한 날씨가 매우 상쾌해요.
하지만 Po출근 지옥철wer
친구녀석이 제일 먼저 절 끌고 간곳입니다. 칸다 신사라네요
골목길 안쪽에 있어 많이 그늘 진곳이었습니다. 일단 정문 앞에서 찰칵
알고보니 러브라이브에 나오는 신사였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이건 고르고... ;ㅁ;
한국팬도 다녀갔군요... 그것도 군바리가!? 아니 무슨 휴가를 일본까지? 안된다는건 없겠지만...)
그래서 저도 애마를 하나 사서 달아보고 왔습니다.
친구 말로는 여기가 등장 캐릭터들이 운동(?) 하던곳이라나 뭐라나
문제의 그 친구입니다.
러브라이브 제작에 참여한 친구지요 아사히프로덕션 소속이라네요.
극장판 앤딩롤에도 이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다 됬고 배고프니 근처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먹어본 챠슈라멘... 조금 짜긴하지만 국물이 구수했어요
화질구지 죄송합니다. 일단 배고프니 먹고 봐야했거든요.
다음으로 찾아간 도쿄 스카이 트리... 파노라마로 찍고 있는데 그 앞에 갑자기 서서 끌어안고
사진찍는 일본인 커플 -_- 망!할! 커플!
참고로 줄이 너무 길어 스카이트리안에 올라가보진 못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나 좋은데 ㅠㅠ (시무룩)
그런데 남자끼리라니..(또르륵)
스카이트리를 뒤로하고 아키하바라에 와봤습니다.
여기가 무슨 학교로 나왔다네요. 실상은 평범한 빌딩..(회사)
아키하바라 왔지만.. 그냥 게임센터나 좀 다녀보고 바로 우에노로 출발했습니다.
우에노역에서 내리니 뜻하지 않은 일이...
우메선생의 전시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티켓 끊어서 입장...
입장하기전 간판...
전시전 내에 유일하게 촬영이 가능한 주인공(히다마리 스캐치를 제가 안봐서 모르겠네요) 실제 사이즈의 모형 집이라네요
애니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재밌었습니다.
우에노를 지나 다시 아키하바라쪽으로 절 끌고 온 친구가 데리고 와준곳..
화과자 점이라는데요.
일단 사진 찍으라니 찍긴 합니다.
내부는 촬영 금지라 목찍었는데...
일단 음식은... 영... 맛없어요..
그래도 아게만쥬(튀긴 찹쌀떡)는 사봅니다.
그리고 이날... 친구녀석이 회사에서 애니 종영후 뒷풀이 회식 간다고 절 버려두고 회식을 가버렸습니다.(ㅂㄷㅂㄷ)
혼자 근처 라멘집가서 쇼유라멘을 시켜먹었습니다..
일단 배고프니 빨리찍고 먹느라 화질구지확정
3일째..(10월 9일) 오늘은 기필코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보리라는 생각에 아침일찍 출발해서 스카이트리 근처에서 밥을 사먹었습니다.
왠일로 잘 찍혔네요...
스카이트리 엘레베이터 안에서 한장..
엘리베이터 속도가 무시무시합니다. 탄지 10초도 안되서 350m높이에 도착
스카이트리에서 찍은 도쿄시내입니다.
전날에 갔어야 했는데!! 전날에 갔어야 후지산을 봤을텐데..!!
이날은 전날보다 날씨가 좋지 않아 후지산까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orz
저기 멀리 어느 록커에게 강X당해 몸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음란한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뭐.. 납득가는 상술이긴한데... 350m에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티켓을 사서 최고층까지 올라가봤습니다...만...
거기서 거기..
이 사진 어딘가에 칸다신사가 있을겁니다.. 어딘지는 못찾겠어요.
문제의 그 XY친구놈입니다.
여러분.. 러브라이브 제작자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특전사출신(실제)+엄브렐라!?)
스카이트리를 뒤로하고 원래 제가 가고싶었던 와시노미야로 가는 전철 안입니다. 키티가 마스크팩을 하고있는건데 뭔가 무서워서 찍어봤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1시간째 전철을 타고 있었는데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요..
그렇게 와보고 싶었던 와시노미야 도착..
그런데...
....................
깡촌
..................
...........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냥 깡촌이였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점심도 못먹었는데
인프라가 망했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식당도 없어요...
모든 가게가 그냥 문닫았어요..
날씨는 무진장 더웠는데...
... 아놔 젠장!! 일주일만 늦게 일본 여행올껄 싶었습니다...
젠장...ㅠㅠ
와시노미야 역에 걸려있는 와시노미야 신사 가는길...
한국어로도 설명이 쓰여있어요.. 의외로 한국인도 많이 왔나봐요.
솔직히 말할게요..
와시노미야에 신사가는길에 볼건 전봇대에 걸려있는 이 그림들 뿐입니다.
네.. 이게 다예요..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힘든데. 더운데. 배고픈데. 지겹도록 전철타고 왔는데..
볼게 이거 뿐이예요.. 망했어요...
와시노미야역에서 5~10분 걸어 도착한 와시노미야 신사
동일본쪽에서 제일 오래된 신사래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찰을 보는듯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역시 러키스타에 나온 히이라기신사 모티브 답습니다.
그런데 보이십니까? 애마들이 하나같이 곰팡이 폈어요..
더이상 와시노미야에서 러키스타를 취급하지 않는거 같아요
히이라기 자매가 죽었슴미다.
사당같은거라 해야하나요? 정확히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왜 일본 미디어에 보면 여기서 참배를 많이 하더군요..
적어도 이 신사가 기원전에 새워진거라하니..
저도 한번 세전함에 돈을 넣고 빌어봤습니다. 영험할진 모르겠네요.
나오는길에 찍어본 와시노미야 신사 입구
진짜 깡촌이예요
아무것도 없어요 이동네..
와시노미야 역 앞에 있는 막과자점입니다. 나이 많으신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있는거라곤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소스. 캐첩. 쇼유라멘(인스턴트)뿐입니다.
그리고..... 영정사진이 걸려있어요(요시미즈 카가미가 직접 그려준)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3시간 걸려 집에 왔습니다.
원래라면 50분은 더 일찍 집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누가 花小金井(하나코가네이)역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50분간 모든 전철이 정차된채 기다려야 했습니다. 고인이 되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집에가는길에 카미이구사역에서 내려 선라이즈를 들렸(?)습니다...
그냥 건물 외관만 보고 왔지만요.
대기업(?)치곤 정말... 초라한 건물이었습니다...;;;
선라이즈 구경을(?) 하고 다시 집으로 가는길.. 카미이구사 역 앞에 건담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로봇 손이 아니라 사람손이죠??
그리고 고딩 커플 꺼져 -_-凸
집에와서 찍어본... 故히이라기자매의 영정사진이 실린 쇼유라멘...
저렇게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던 자매가 어찌 그런 안타까운.... orz
그 막과자집에서 라멘을 담아주던 봉지입니다.
이보시오 와시노미야 양반..
그라지아라니... 이게 무슨말이오.. 러키스타가... 죽었단 말이오?? 안돼!!! 그라지아라니!! 그라지아라니!!!!
진짜로 러키스타 죽었어요...
러브라이브 제작자입니다. 인증사진 올려보래서 찍어봤습니다. (아사히 프로덕션 명찰착용)
이 친구가 프리즈마 이리야 제작에도 참여했다더군요.. (귀국하면 철창신세)
갓이터도 제작했다는데 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4일째 (10월 10일)
도저히 히가시 후시미에서 나리타까지 전철타고갈 용기가 나지 않아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끊었습니다.
(경로 : 히가시후시미->카미샤쿠지->타카다노바바(도착,출발음악이 아톰노래인게 신기했어요)->닛뽀리->나리타공항)
진작 이거 탈껄 그랬어요.. 굳이 2시간 반걸려서 친구네집에 가지 않아도 됬는데... -_-
가는길에 배고파서 오니기리 줍먹... 굉장히... 짭니다...
스카이 라이너..
확실히 조금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나리타 공항 도착!
한국행(부산행)은 노스 윙 쪽이더군요...
귀국 티켓도 기념사진.. 찍어주고..
나리타에서 이륙후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굉장히 흐려요....
진짜 엔진과 날개 넘어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기내식은....
맛없습니다.. -_-
맥주 안주로 마카다미아라도 달라할껄...
한국 영해를 넘어오니 날씨가 맑아집니다..
한국과 일본사이에 무슨 경계라도 있나요
왜이리 날씨 차이가 확 나는지...
하여튼..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빨래와의 전쟁을.... orz
이상 어느 수컷의 첫 해외여행겸 첫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XY 끼리 다닌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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