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119 레즌 슈나이더 전용 기라도가
어른이 되고서 만든 두 번째 건프라네요. 첫 번째는 거의 2년 전에 만든 거고...
이번 것은 3주일이나 걸리다니 -ㅁ-;;;
2년 가까이 쌓아두고 있는 건프라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처리해 나가야 할 텐데 말입니다.
붓도장 부분도색에 타미야 에나멜로 먹선 넣고 데칼링하고 마감제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무광이고 반광택이고 마감제는 정말 마법의 도구 같습니다
근데 기껏 마감제 덕분에 마음에 드는 색감이 나와도 사진 찍는 실력이 거지라 재현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촬영 배경도 없어서 계속 실패작만 내다가 결국 그냥 이렇게 문 앞에서 찍고;;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네요
뭘 해도 손이 워낙에 느려서... 아이고
묽게 탄 에나멜로 먹선 넣는 것도 그렇고 습식데칼에 마크 소프트너 쓰는 것도 그렇고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색감 잘 살아나는 깔끔한 단색 배경과 깨끗한 조명 밑에서 사진 찍고 싶네요 ㅠ_ㅠ
다음에 만들어 보는 녀석은 격투전용 빔병기 이펙트에도 한 번 색을 넣어봐야겠네요
네임드 에이스 중에선 아마도 가장 굴욕적인 최후를 맞이한 게 아닐까 싶은 우리의 조폭언니 레즌 양... ㅠ.ㅠ
대공기총 따위에 격추당하다니 ㅠ_ㅠ
넘쳐나는 데칼 중 어느 걸 어디에 붙여놔야 제일 뽀다구가 날까 고민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ㅠ_ㅠ
센스, 모든 건 센스의 문제...
아직 뜯지도 않은 (다른 색상의) 기라도가가 아직 두 대나 더 남아 있네요...
캐릭터 모형 갤러리엔 처음 사진 올려보네요.
이렇게 훌륭한 업로드 시스템이었을줄이야... 굳이 미리 사진 자르고 조절하고 할 필요가 없네요
과연 다음 건프라는 언제쯤이나 완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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