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부모들을 울리는 파워레인져 다이노포스

 

그 중 다이노셀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1. 다이노셀이란?

 

 

 

위의 사진과 같이 다이노포스 공룡제품에 하나씩 들어있는 일종의 건전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제품마다 그림이 다르고 무엇보다 메인 로봇에 끼웠을때 각각 다른 효과음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제품하나(로봇)당 다이노셀이 1~3개 정도 들어있어서 별매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서는 모든 음성을 들을 수 없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위 그림과 같이 수집욕이 발동하여 다이노셀을 모으기도 합니다.

 

위 표를 보시다시피 다이노셀이 종류가 무지 많습니다.(표에 나온것만 37종)

 

하지만 실제는 위에 표보다 더 많습니다. ㅜㅜ

 

이거 다 모으신분 존경합니다..

 

2. 다이노셀의 비밀

저는 티라노킹, 가브리볼버 2개, 프레즈킹, 칼 1개를 보유하고 있어서 다이노셀은 총 6종 9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봇에서 소리나는 것은 6종류에 불과해서 아이들이 별매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죠..

 

 

 

 

제가 보유한 다이노셀을 모아서 놓고 보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어? 돌기가 다르네?

 

다이노셀은 무슨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비싼거 보니 회로라도 하나씩 들어있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 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분해했습니다..

 

 

 

분해 후 : "이런 XX 회로 하나 없는것을 개당 3000원 넘게 팔았던거야?"

 

여기서 다이노셀은 기계식 구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칩이 없다면 개조를 해도 되는거구나~~~~~

 

 

 

 

다이노셀 분해 후 배신감이란~~~ 두고보자 반다이...!!!

 

3. 다이노셀 1개로 2개 만들기

 

 

기계식이라는것을 알고 과감히 돌기 하나를 니퍼로 잘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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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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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성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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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 하나 잘랐을 뿐인데.... 전혀 다른 다이노셀로 인식합니다. !!!!!!!!!!!!!!!!!!!

 

 

위 사진과 같이 5종의 다이노셀을 돌기 한 두개씩 잘라봤습니다.....

 

모두 다 다르게 인식합니다. !!!!!!!!!!!!!!!!

 

갑자기 다이노셀이 2배로 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 쵝오"를 연발합니다.....^^

 

원래 돌기가 5개짜리 가브티라인데... 위에서 잘라낸 돌기를 그대로 순접으로 붙였습니다. !!!

 

즉... 자르는거 말고 붙여도 인식합니다...!!!!!

 

 

 

이제 모두들 니퍼와 접착제를 가지고 다이노셀을 개조하여 아이들에게 사랑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요~~

 

4. 만능 다이노셀 !!!!!

 

저는 탐구심 강해 여기서 끝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음성을 듣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어떻하지?"

 

이쑤시개 정도의 나무로 순접해볼까? 돌기 둘레랑 비슷한데..

 

근데 잘 안붙네...

 

그럼 플라스틱 런너 잘라서 해봐야지~~ 

 

그리고 순접을 차근차근 해 나갑니다.

 

돌기가 하나 늘어갈때마다 소리가 다 달라집니다....(오오오~~~~)

 

하지만 순접하고나면 복구가 힘듭니다.

 

"돌기를 있다 없다하면 편할텐데?"

 

그리고 양면 테이프를 도입했습니다. 우선 런너쪼가리를 돌기 크기로 자르고

 

돌기가 전혀 없게 만든 다음에 런너를 제 위치에 하나둘씩 붙여줍니다.

 

양면 테이프니깐 돌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드디어 만능 다이노셀이 완성 되었습니다...

 

 

참 쉽죠~~~??

 

저의 연구 결과물입니다... 제가 테스트한것만 50종이 넘습니다.

 

기본형 00번에서 23번까지 공룡음성에 레젼드 파워레인져 음성까지 모두 나옵니다.

 

(아 위에 글씨는 발로쓴게 맞습니다.!!)

 

5. 3D 프린터로 다이노셀 만들기

 

 학교에 있는 3D 프린터로 다이노셀을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3D 스케너가 없기 때문에 부품 치수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우선 중요부분부터 출력해서 맞춰봅니다.

 

 

돌기가 나온 형태, 들어간 형태 다양하게 만들어봅니다.

 

 

돌기가 들어간 구멍에 런너를 잘러서 끼워 넣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1차로 실물크기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등뼈(?) 돌기가 없어서 다이노셀이 돌아버립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정하고 추가해서

 

최종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돌기도 런너로 했더니 너무 두꺼웠나 인식이 잘 안되어서 다시 이쑤시개 두께로 바꿨습니다..

 

이제 잘됩니다.. 돌기만 빼었다가 넣었다 해주면 다이노셀 하나로 모든 음성이 가능하네요.. ^^

 

 

실제로 작동되는지 가동해봤습니다.

 

 

 

 

 

 

 

 

일본 웹에서 검색해본 결과 일본에서는 이미 저와같이 만능 다이노셀을 만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http://ameblo.jp/yu-seimama/entry-11608612122.html

 

http://mitsugopapa.blog.shinobi.jp/%E4%B8%89%E3%81%A4%E5%AD%90/%E7%8D%A3%E9%9B%BB%E6%B1%A0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루리웹은 프라동만 글을 올려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