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가 켈로그입니다.

오늘 오전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링크의 넨드로이드가 도착해서 기쁜 마음에 오픈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쪽 피규어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요즘 게임 주인공들이 많이 피규어화 되는 추세에 기쁘기 그지없고(특히 닌텐도)

가장 사랑하는 게임의 주인공이 이리 또 피규어 화 되어줘서 감사할 지경입니다.

닌텐도가 자기네들 캐릭터를 피규어로 팔아먹을 생각을 제대로 한 게 정말 2-3년 정도밖에 안되서 그런지

이 회사 캐릭터가 제품으로 나오면 아직도 신기할 정도네요.

제 게시글을 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피그마나 리볼텍 가져다 개조한 링크만 4마리가 있었는데 그게 다..

얘네들이 안 만들어주는 게 짜증나서;;

피그마 링크, 피그마 사무스를 필두로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정말 닌텐도 계열 제품이면다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사진 보여드리고 후에 구매하실 분 아마 여기도 예약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먼저 구경하시고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박스 전 후면.

전체적으로 링크답게 녹색칠을 해놨는데 뭐 저는 넨드로이드 시리즈는 별로 없습니다만

굉장히 눈에 띄는 박스가 아닐까 싶네요.

녹색인데 눈이 아프군요.

파츠들입니다.

보통 넨도들이랑 비슷하죠. 밑에 쪼만한 손 파츠는 전부 주먹 쥔 손인데 왼손x2 오른손x1며 방패나 칼 쥐라고 구멍 뜷린 손입니다.

척 보면 실제 게임에서 걍 튀어나온 것 같은데 한 2초만 생각해보면 게임 안 링크랑은 그냥 딴판이죠.

그만큼 넨드로이드만의 색을 살리면서 원작의 느낌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대단.

다만 칼을 들면 괜찮은데 안그래도 치마를 입은데다 실루엣이 상당히 여성스러워서 아무것도 안들고 있으면 여캐같아서 좀 그렇네요.

아마 원작 팬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전체적인 컬러링이

오리지널 큐브판 링크에 맞춰진 게 아니라 위유판으로 나온 HD판에 맞춰서 나왔습니다.

실제로 바택'HD'의 링크를 상품화했다고 했었구요..

뭐 큰 차이는 없고 색깔이 좀 더 진하거나 그 정도 차이입니다.

방패나 벨트, 신발 색깔을 보시면 상당히 차이가 좀 있죠.

개인적으론 좀 아쉽습니다. 너무 색상이 진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용자의 칼도 그렇고 좀 더 밝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퀄리티는 깔 껀덕지 조차 없습니다. 완벽.

마스터 소드가 없는 게 아쉽지만 왠지 모르게 걍 납득이 가는군요.

본 작품의 심볼인 지휘봉. 예쁘네요.

근데 뭔가 너무 썰렁하다고 느끼시지 않으신지?

링크는 손이 비어있으면 항상 등에 항상 칼과 방패를 들고 다니니깐요.

전 샘플보다 실제로 제품을 보고 훨씬 더 만족할 정도로 이 제품 퀄리티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너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링크가 지 등에 칼이랑 방패를 꽂을 수가 없다는 거죠. 칼집도 없고.

좀 너무 썰렁하지 않나요? 전 이게 링크의 상당히 상징적인 , 당연한 것이라고 봐서 샘플 보고 좀 실망하긴 했었습니다.

근데 실물을 보고 더 실망했지요 실물이 너무 멋졌기 때문에 그것만 있으면 정말 완벽하겠다 싶었거든요.

물론 넨드로이드가 자립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스탠드와 합체하기 위에 등 뒤에 구멍이 있어야되는 건 알고 있는데

실제로 링크 바로 전에 나온 넨드로이드 '레드' (포켓몬스터) 가방을 보시면 대놓고 가방에 구멍이 뻥 뜷려있구요.

물론 소품의 어딘가에 구멍이 뜷리겠지만 전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령 그게 방패라도..

심지어 바택 링크는 유일하게 칼집의 '끈' 없이 등에 그냥 칼집만 지 등에 본드로 붙여놓고 다니는 놈이기도 하고

칼집에 구멍을 뜷든 방패에도 구멍을 뜷든 아니면 방패를 칼집에 걸쳐놓든 개인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은 오만가지네요.

뭐 여튼 너무 아쉽습니다. 그 외의 부분이 너무 잘 만들어줘서 그만큼 더 아쉽구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이니 이제 여기서 끝.

저는 개조에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마 제가 개조를 하게 될 것 같군요..

물론 본체를 안건드리는 쪽으로.

이제 가지고 놀아보겠습니다.

당시 풍부한 표정으로도 꽤 화제가 되었던 바람의 택트인데 넨드로이드라서 정말 재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뒤에 모자는 피그마 링크처럼 가동되..긴 하는데 솔직히 가동을 한건지 안한 건지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를지경.

걍 가지고 놀라고 있는 것 같네요.

회전 베기 파츠. 칼을 파츠안에 꼬라박아서 사용합니다. 크게 무겁지 않아서 지탱가능!

뭣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습니다. 피그마 링크에도 이펙트 파츠가 들어있는데 전 그걸 써본 적도 없지만

얘는 정말 정말 많이 가지고 놀 것 같군요.

비록 칼집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링크의 가장 강력한 챰 포인트인 '회전베기'를 재연할 수 있다는 건 끝내주는 메리트입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젤다'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정말 다 할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팬들이 뭘 원하는지, 팬들이 이걸 가지고 논다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잘 생각해준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이때도 등이 텅텅 비어있어서 슬프지만 너무 귀여워서 용서합니다.

효과음이 자동재생되는 것 같습니다.

♩♪♬~♬

저희집 똥쟁이도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넨드로이드는 파츠도 툭툭 잘 빠져버리고, 관절 가동도 잘 안되서 피그마 같은 제품군에 비하면

너무 불편해서 잘 가지고 놀게 되지 않는데,

이 녀석은 정말 잘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바람의 택트 판 링크 보셨습니다.

링크가 21세기 들어와 액션 피규어로서 제대로 제품화 된 건 이 놈이 세번째인데

가격대 성능비로서는 정말 최고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뭐 아쉬운 점을 늘어놓는다면야 칼집도 없고 마스터 소드도 없고 그많은 서브 웨폰 중에 아무것도 없고

칼 등에 못찬다고 궁시렁 댔습니다만 뭐 욕심이구요.

그걸 싹 무시할 만큼 너무 예쁘게 나와준 물건이고

개인적으로 젤다 팬에게 하나만 추천한다면 이걸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관상용으로선 피그마 링크도, 메디콤 제 링크도 따라올 수 없네요.

뭐 저라면 메디콤 링크를 선택하겠지만..

여튼 글 봐주셔셔 감사드리고 원래 항상 뭘 사면 리뷰게시판에 글을 적었었는데

사진에 크게 성의를 들이는 것도 아니고 내용도 부실해서 리뷰라 하긴 부족하다 느껴 앞으론 갤러리에 적을려 합니다..

개조로 만들어논 링크나 피그마 링크랑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다 다른 곳에 있어서 아쉽네요....

여튼 결론

구매를 망설이신 분들... 망설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