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성원에 처음으로 Best에 가게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사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Figmarion 입니다.

자작은 처음 올리네요. 

작년 부터 원형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작업을 시작하였고 첫 자작품으로 포화란을 만들기위해서

여러재료를 사용하면서 작업에 착수하였는데 실력 부족으로 이제서야 완성하게 되었네요.

학교 졸업 전시회에 맞춰서 도자기로 완성, 전시하였습니다.

작업은 석고틀에 도자기 슬립(액체)를 부어서 복제하는 슬립 캐스팅으로 진행하였구요.

잡설은 생략하고 먼저 작업 진행 샷입니다.

도자기로 작업하기 앞서 에폭시 퍼티 및 시바툴로 작업한 원형 입니다. 저는 빈약한 포화란보다.

글래머한 느낌이 좋아서 취향대로 작업을 하였습니다.사실 빈약하게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석고를 붓기전 유토로 언더컷이 없게 매꾸워 줍니다. 언더컷 부분을 잘 살펴서 최대한 깔끔하게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작업시 제일 오래걸렸던 부분입니다.

석고를 붓고 건조후의 틀입니다. 실로콘 만큼은 아니지만 석고로도 생각보다 디테일한 면을 뽑을수 있습니다.

다음은 석고에 이형제를 바르고 다시 유토로 파티션을 만들어줍니다. 마찬가지로 석고를 붓습니다.

석고 건조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로 면이 여러개일 경우 틀을 제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참고로 저틀은 석고 피스가 8개 나왔습니다....

극악의 머릭카락... 입니다. 완성전에는 과연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올수 있을까 하고 긴가민가했는데. 저런식으로

유토 노가다를 하니 되긴 되더라구요..

완성된 석고 몰드 입니다...... 전부 포화란에 들어가는 것들입니다.

 저정도 작업하는데 꼬박 10일 정도 걸렸던 것같습니다.

석고 틀이 완성됬으니 이제는 복제를 할시간입니다. 도자기 슬립을 적당히 주입구를 통해 붓습니다.

슬립을 부은다음 15~20분정도 나두면 슬립의 수분이 석고에 흡수되면서 두께가 형성됩니다.

어느정도 원하는 두께가 나오면 뒤집어서 남은 슬립을 따라줍니다. 여기서 한시간정도 나두면 되겠습니다.

한시간후 어느정도 건조되면 석고 틀을 조심히 열어봅시다.

마찬가지입니다.

포화란 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주인을 닮아서 그런제 정말 못생겼네요 ^^

이렇게 해서 캐스팅한 피스들입니다. 5체 기준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일일히 다듬는 것도 일이네요.

지옥의 머리카락.... 붙이다 부러지고 다듬다 부러지고 ㅜㅜ

바디입니다. 가마소성시 휘는것과 유약이 묻는걸 방지하기 위해 도자기판에 내화철심을 박아서 세워줍니다.

이제 가마에 들어갈 시간입니다. 탈없이 잘나왔으면 좋겠네요.

초벌 후와 전의 크기 비교입니다. 수분을 흡수 해서 소성시 크기가 15~20%줄어듭니다. 1/7에서 1/8 사이즈 정도 된것같군요 

초벌후에는 어느정도 다듬고 채색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기존 레진 킷칠하듯이 에어브러쉬로 도자기 안료를

칠해줍니다. 마스킹은 필수!

채색후 유약으로 마감할시간입니다. 투명유를 가볍게 도포 해주었습니다.

가마소성시 유약이 묻지 않게 알루미나 봉에 매달아줍니다.

마지막 관문인 재벌 가마입니다.

가마에서 열심히 굽고 있는동안 작년에 만든 포화란의 무기, 개틀링건을 레진으로 뽑아주었습니다.

대략 20개가 넘는 파츠를 다듬고 칠해줍니다.

과정이 길었네요. 두말없이 완성 사진으로 달립니다.

전시장에서 dp후 찍은 사진입니다.

부족한점 많고 탈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던 포화란 작업기입니다.

첫 자작 이지만 완성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이 작업을 계기로 

앞으로 더 분발하여 1인분하는 프로 원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다음주에는 오리아나 작업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