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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타마코 마켓] 일본 특유의 실존주의적 세계관의 복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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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평이나 평론이라는게 이런겁니다. 남들이 보기에 별 대단하지도 않은거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하는 것처럼 보이는거지요. 하지만 제작자의 의도 파악이 될수도 있고,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시청자의 기호를 의식한 결과이기때문에 제작자도 모르게 현 사회나 과거 사회의 영향이 드러나는걸 파악할 수도 있지요. 결국 아는만큼 보이는겁니다. 못 본다고 잘못된건 아니고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그런겁니다.
13.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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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만든 사람들의 성향이나 기호, 다른 작품이나 사람들에게 받은 영향 같은것들이 작품에 드러나는 경우는 많이 있지요.
13.0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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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만들때 작화만 좋고, 성우만 좋게 때려넣으면 다가 아닙니다. 제작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다 생각하면서 만듭니다.
13.01.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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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말하자면 그런 것입니다. 처음부터 '일본 문화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에게 팔자!'라는 게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나 보니까요. 그들의 고객은 우선 일본 문화를 알고 있는 일본인이 전제니까요. 사실 이 게시판에서 자주 다뤄지는 애니메이션이란 것도 결국 '다른 문화의 이해'가 필요한 것인데, 이런 본격적인 작품의 경우 일본어로 말하는 말장난보다도 더욱 공감이나 이해를 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13.0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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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유게에올리면 ㅂㅊ가 얼마나올라갈까..
13.0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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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플. 제목 보고 어제의 중구난방 장문의 글이 생각났다...
13.0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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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유게에올리면 ㅂㅊ가 얼마나올라갈까..
13.0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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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읽었더니 이 애니 대충보면 안될꺼같아..
13.0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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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이 애니를 보려고 했는데 더욱 흥미가 가네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쿄토 애니메이션의 작품이 항상 말이 많지만 확실한 것은 쿄애니 만한 곳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13.0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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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술 교리 관련 논문도 주파해 보았지만 이건 힘들다. 특히 초반 문단 몃가지...정말 이 글을 쓸때 필요한 정보인지 한번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필요가 없는 정보를 글로 적는것은 정보포화로 글의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역활만을 합니다. 오히려 중간부터 읽으니 더 좋네요.
13.01.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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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고맙습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정보를 넣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타마코 마켓이라는 작품 자체가 한국의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요소라서, 초반부의 설명글이 없으면 '어째서 이런 작품들이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가 있는가'라는 부분에서 무한반복일 테니까요....한국인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부연설명 정도로 첨문한 것이 초반 문구입니다. | 13.01.25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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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성 없이 중구난방이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전 잘읽었습니다. 다만 꿈보다 해몽같긴 하지만요. | 13.01.25 1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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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격 꿈보다 해몽(···) 아닌가요.
13.0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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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는 실패, 중2병은 성공한 10,000장의 벽을 타마코 마켓은 과연 넘을 것인가...
13.0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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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벌어둔 돈이 많은 쿄애니인 만큼 다소의 모험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긴 합니다. 일상이 그랬듯이, 안 팔린다고 뒷심이 떨어지는 일은 없겠지만요. | 13.01.25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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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연간BD 판매량 랭킹 101-200위 데이터 나오면서 빙과도 10000장의 벽 넘었습니다. | 13.01.25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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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본문화를 심도있게 잘 모르면 작품 내의 연출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거. 본문에서 언급한 작품을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13.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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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솔직히 턴테이블 틀어주는 음악 아는사람이 몇이나될지 이런글 보면 왠지 내가 제대로 안본거같은 느낌 들음 | 13.01.25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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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뭐, 결국 말하자면 그런 것입니다. 처음부터 '일본 문화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에게 팔자!'라는 게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나 보니까요. 그들의 고객은 우선 일본 문화를 알고 있는 일본인이 전제니까요. 사실 이 게시판에서 자주 다뤄지는 애니메이션이란 것도 결국 '다른 문화의 이해'가 필요한 것인데, 이런 본격적인 작품의 경우 일본어로 말하는 말장난보다도 더욱 공감이나 이해를 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13.01.25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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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류의 연출은 제작자의 자기만족의 발현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뭐 사실 애초에 창작활동이라는게 자신이 표현하고싶은걸 표현하는데서 시작하긴 하지만요. 시청자들의 지적 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연출이 먹히겠습니까. 봐도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텐데요. 지금 우리가 일본문화 어쩌고하지만 일본의 젊은 세대도 저기서 나타내는 요소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 할겁니다. 어쩌면 나이가 좀 있는 층을 대상으로 저런 요소들을 보여주면서 대다수의 시청자들을 위해 백합이니 모에니하는 요소들을 집어넣을걸지도 모르지요. 다르게보면 최근 시청자들의 문화수준이 심하게 떨어져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13.01.25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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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수준의 문제가 아니죠. 떨어지는 것도 우수한 것도 없습니다. 언어처럼 위상성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리고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적응의 대상이고요. 하지만, 이것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성세대의 문화가 상품성을 가지게 된 이유라는 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가 과거 세대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굉장히 많죠. 위에서 언급한 미나미의 제왕, 남자는 괴로워만 해도 '아메토크'라는 젋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토크쇼에서 다뤄진 적이 있습니다. 젊은 층의 매니아까지 생겨났을 정도고요. (아메토크의 건답 특집 이후 건담 관련 상품과 DVD 판매량이 늘어난 것처럼) | 13.01.25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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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수준이 없다는건 결국 이상론일뿐이니까요. 서브컬쳐라는 이름 자체가 벌써 사람들의 인식차이를 보여주는겁니다. 매니아라는 표현부터가 인식차이를 보여주는거고요. 그런 문화를 향유하는 집단은 결국 소수라는 표현이지요. 일본 드라마에 대한건 그렇다쳐도 틀어주는 LP의 음악같은 부분은 확실히 알고모르고의 차이가 존재할겁니다. 하다못해 여기 반응도 그렇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 대해 이런글을 쓰면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까요? 인셉션부터 다크나이트 트롤로지까지 이어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에 대해 분석한 글만봐도 사람들 반응은 이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문화와 대중의 인식정도에 따라 비슷한 류의 글임에도 전혀 다른 반응이지요. | 13.01.25 1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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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우월성이라는 걸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결정하는지도 없는 것인데 말이죠. 무슨 민주주의도 아니고 '다수가 결정권을 지니는' 강제력이 있는 요소도 아닙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그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 또한 마찬가지고요. 이런 것에 상하의 가치를 메기는 것이야말로 누군가의 기준에서의 이상론이 아닐까요? | 13.01.25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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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회성을 갖는한 다수성의 원칙을 완전 부정할수없습니다. 소수의 권리가 제대로 인정받은건 극히 최근의 일이고 소수의 영역에 불과하지요. 인류의 사회시스템 발전을 소수권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고, 분명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최소한 현재를 기준으로 대중들의 문화우월주의는 인정하고 그에 맞춰 해석을 해야합니다. 문화란 이래야한다는 식으로 이상론적 해석을 하기에는 인류 사회자체가 너무나도 비이상적(현실적)이지요. 물론 평론이라는 입장에서 그런식의 주장을 해야하는게 맞겠지만요. | 13.01.25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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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현실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이러한 논리는 '멋대로 상하관계는 메기는 쪽'에게만 맞아 떨어지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이상적인 현실에 맞춰 사는 사람도 있고, 나름 이상을 꿈꾸며 살아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천년 혹은 몇백년 전에 비하자면 지금 이 시대도 상당히 이상적인 모양이 된 편이지요. 사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13.01.25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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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오덕학과가 생길지도 몰라요...
13.01.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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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80년대 느낌난다능
13.0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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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흥미롭게 봤어요 나중에 타마코 마켓도 한번 챙겨봐야겠네요
13.0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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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국 대중문화 작품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해당 사회의 문화 전반에 대해 잘알아야만 보이고 이해할수 있는것들이 많지요. 제가 흑인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미국쪽 흑인음악들을 많이 듣는데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던 요소나 표현들도 미국 사회나 문화, 흑인사회의 역사와 실상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니까 이해가 되는것들이 많이 늘더군요. 이것도 그런 경우인것 같습니다.
13.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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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게 참 그런 부분에서 어렵지만 즐거운 것 같습니다. | 13.01.25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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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과거 남자는 괴로워라는 작품을 투영하여 이러한 관점에서 해석도 가능하네요 매우 색다른 시각이었고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13.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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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해석보단 포장....이란 쪽에 더 어울릴만한 글인것 같네요. 동글동글한 캐릭터 + 일상물...이란 점에서 이미 딱히 작품성을 추구하거나 도전적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중2병이나 케이온처럼 그 궤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안전지향적이죠. 쿄애니의 최근작중 굳이 도전적이었던 작품을 꼽는다면 일상이나 빙과정도 랄까요?? 순수흥행을 통한 이윤추구가 잘못된것은 아닙니다. 모든 컨텐츠의 최종목표는 자선사업이 아닌 이윤추구니까요. 흥행성있는 작품을 만드는것도 엄연한 능력입니다. 다만 딱봐도 여러노림수들이 보이는데 굳이 그럴듯한 포장지로 싸서 장인정신만을 부각시킨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부정적이게 되는거죠.
13.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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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전 흥행성이라는 걸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영리집단이라는 건 당연하지만 '돈이 되는 일'로서 모인 것이니까요. 하지만, '흥행성'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는 흥행된 매체 저마다가 다르죠. 철저한 계산이 맞아떨어진 경우가 있고,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우연히 적합하게 된 것도 있고요. 작품성이든 흥행성이든, 어찌됐든 '팔려야'말이 되는 겁니다. 자본시장에서 말하자면 뭐든 팔리면 장땡인 이야기고요. 저는 이런 의미에서 타마코 마켓의 흥행성을 걱정하는 문구를 뒷부분에 첨가했을 뿐입니다. | 13.01.25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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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장이라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딱히 포장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저 느낀 요소를 아는 대로 적었을 뿐이고,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정보를 더한 것입니다. 작품에 대해 느끼는 건 결국 전부 개인 차겠죠. 모조리 다 주관인 겁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에 안 드는 걸로 충분하고,싫어하는 사람을 쫓아다니면서 일일이 설득할 의리 같은 건 없습니다. 뭣보다 귀찮고요. 하지만, 부정적인 표현으로 제 기분을 상하게 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저도 사람인 지라 아무래도 철저히 반박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13.01.25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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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작품은 제가 보기엔 도전적이거나 작품지향성이 아닌 흥행에 더 촛점이 맞춰졌다라는거죠.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작품이라면 위와 같은요소를 끄집어내어 해석하는게 적합하겠지만 흥행의 이유가 강하다면 위의 요소들은 확대해석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케이온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이유중 하나가 철저한 상업작품을 가지고 과한 포장으로 격상시켜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때문이죠. | 13.01.25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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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장이라는 건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포장하는 사람의 말은 그런 사람들에게 옳은 것이고, 이걸 싫어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에게 옳은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든 까든 사람이든 자기 멋대로의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강요(설득)시키는 건 어리석은 짓이죠. 끝이 없거든요. 싸우자는 꼴 밖에 안 됩니다. 인간 다 자기 고집이 있는데 남이 말하면 말하는 대로 '아, 그 말이 맞구나'라고 귀가 팔랑거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RRitz 님이 타마코 마켓, 혹은 제 글이 마음에 안 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구태여 이 작품이나 제 생각을 비하하려고 '설득'시키려고 하는 건 말씀하신 '갑론을박'의 대상임은 아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 13.01.25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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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자체가 자기를 보이게 하고 상대방과 공유하며 설득의 목적이 포함되어 있는것입니다. 거기에 저는 반박의견을 낸것이구요. 그걸 가지고 비하가 목적이니 기분을 상하게 하는게 목적이니 하며 대응하는건 의견을 낸 상대방에 대한 예의문제가 아닐런지요. | 13.01.25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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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자체가 자기를 보이게 하고 상대방과 공유하며 설득의 목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는 건 RRitz 님의 생각이지, 저의 생각은 아닙니다. 저는 딱히 설득의 의도가 없습니다. 좋으면 그걸로 그만, 싫어도 그걸로 그만입니다. 그래서 제 글이 마음에 안 드는 것으로 생각되는 위의 몇 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태도를 먼저 취하고서 예의를 언급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고 봅니다. '딱 봐도 여러 노림수들이 보이는데 그럴듯한 포장지로 싸서 장인정신만 부각'이라는 어귀가 이미 싸움을 거는 예의에 문제가 있는 방식이 아닌가요? | 13.01.25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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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그 누구도 설득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 작품이나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즈면 좋은 거지만, 싫다고 해서 상관 없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하니까요. 까는 건 까는 것 나름대로의 가치나 가치관이 있으니 제가 뭐라 할 자격도, 권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지도 않은 것을 멋대로 해석해서 싸움을 걸거나 설득을 하려 드는 태도에 반박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 13.01.25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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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목적이 없고 좋아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라면 굳이 제 의견에도 반박을 할필요가 없겠죠. 엄밀히 따지면야 제글도 이글이 맘에 안들어서 쓴것...에 포함되는거니까요. 제 의견에 댓글을 달면서 서로간에 글을 쓰는것 자체가 이미 설득의 과정입니다. 의사소통이란거 자체가 설득의 범주안에 드는 행위인걸요. 해당어귀를 싸움으로 생각하는건 발사믹초님의 생각이지 저의 생각은 아닙니다. 싸움을 거는거면 근거따윈 없고 '이게뭐임'식의 글을 남겼겠죠. | 13.01.25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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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안되고 까는건 또 괜찮다고 하시니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군요. | 13.01.25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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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한 말을 멋대로 바꾸고 그것을 부회했다는 것입니다. 이거는 좋다 싫다의 문제가 아니죠. 먼저 말씀을 꺼내신 '예의'의 문제입니다. | 13.01.25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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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건 괜찮다고 하시니 이쪽으로 포커스를 맞춰보죠. 발사믹초님의 해석이 과잉된거 같다...이걸 깐건데 이부분에 확대니 왜곡이니 할게있나요?? 까기위해서 발사믹초님의 해석내용을 건드린게 아니라 해석자체를 건드린거니까요. 왜곡이라 함은 반대의견의 피력을 감정을 상하게 하는것임이 목적...이라고 제글을 호도한 발사믹초님이라고 생각합니다. | 13.01.25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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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여러 노림수들이 보이는데 그럴듯한 포장지로 싸서 장인정신만 부각' 이라는 부분입니다. 제가 말하는 '깐다'는 부분은 취향의 차이이지, 상대의 말을 멋대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듯한 포장지로 싸서 장인정신만을 부각시킨 적이 없는데, 제가 그랬다는 식으로 말하면 곤란하죠. 남이 말하지 않은 것을 그 사람이 말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것'과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내 멋대로 바꿔서 말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첫 댓글을 보시면 어찌됐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지만, 그 이유로 말한 것은 '제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말'입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인 이건 왜곡이라기 보다는 날조라고 하는 게 맞겠군요. | 13.01.25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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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라고 까지하시면서 어지간히도 제글을 내리깔고 싶으신 모양이군요. 뭐 이쯤되면 설득의 목적과 감정을 상하게 하는목적은 발사믹초님이 오히려 하고 계신 상황인거 같네요. 내가 이렇게 정성들여 썼는데 닥치고봐라...도 아니고. 그럴듯한 포장지로 싸서 장인정신만 부각한다...이 표현이 어지간히도 맘에 안드셨던 모양입니다. 이게 과잉해석을 지칭한부분인데 이부분이 글내용 자체를 바꿔버렸다...라고 까지 볼수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군요. 제글자체가 해석내용을 문제삼는것이 아닌 해석방향을 문제삼는건데 뭘 바꾸고 변형을 했다는건지...발사믹초님이 제글에 대하여 반박을 하시려면 '그럴듯한 포장등이 아니라 이러한 점이 보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였다. 그리고 쿄애니의 이러이러한 행보로 봐선 나름 작가주의적인 행보도 띄고있다' 이런식으로 흐름이 가야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상대방 의견의 흐름을 안보고 단어하나에 집착해서 감정싸움으로 몰고가면 피차간에 피곤해집니다. | 13.01.25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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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 TV에서 한 평론가가 데스노트를 분석했죠. 나중에 원작자와 작화가는 인터뷰에서, 그것들은 전혀 의미가 없으며, 평론가의 말이 너무 어려워서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배가본드의 작가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 13.02.25 0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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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 읽어본 바로는 RRitz 얘가 버릇이 없네. 노네가지 | 15.09.13 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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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er.D
ㅇㅈ.RRitz 이놈이 겁나 예의없게 씨부리고 자기합리화만 하네. 본인이 기본 예의가 안되어있으면서 자기말이 옳다고. 후 한숨만 나온다. | 17.07.16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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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평이나 평론이라는게 이런겁니다. 남들이 보기에 별 대단하지도 않은거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하는 것처럼 보이는거지요. 하지만 제작자의 의도 파악이 될수도 있고,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시청자의 기호를 의식한 결과이기때문에 제작자도 모르게 현 사회나 과거 사회의 영향이 드러나는걸 파악할 수도 있지요. 결국 아는만큼 보이는겁니다. 못 본다고 잘못된건 아니고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그런겁니다.
13.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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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드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하고 만드는 거 아닐 걸?
13.0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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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만든 사람들의 성향이나 기호, 다른 작품이나 사람들에게 받은 영향 같은것들이 작품에 드러나는 경우는 많이 있지요. | 13.01.25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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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런 식으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도 곤란합니다 | 13.01.25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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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일상 소재 애니 좀 보시고 답글 다시길.... | 13.01.2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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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만들때 작화만 좋고, 성우만 좋게 때려넣으면 다가 아닙니다. 제작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다 생각하면서 만듭니다. | 13.01.25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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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도전적인 작품'들은 쿄토애니메이션만이 시도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제둔화 이후, 애니메이션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었고 이는 전체적인 품질저하로 이어졌습니다. 작품성을 중시한 작품보다는 더 많이 팔릴 작품과 2차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죠. 쿄토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쌓아놓은 팬층과 자본이 충분하고, 스탭들이 돈 버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이 최소한 중박이상은 쳐줬기 때문에 좀 더 작품성에 중점을 두거나 기존의 트렌드와 다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것이죠. 애니메이션 제작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수익성을 포기하고 작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일년에 두 작품만 제작하는 등, 애니메이션 자체에 열정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계속 낼 수 있다고 봅니다.
13.01.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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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공감이 가는 좋은 글입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분이군요. 다만 저는 오히려 이런 작품이야 말로 일반 시청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13.01.25 2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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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토게라도 가서 합시다.......
13.0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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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싱글거리며 보던 애니메이션에 이런 해석이 따라붙을 줄은 몰랐군요. 좋은 평론 잘 봤습니다.
13.01.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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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의 표본인 글. 이런 식이라면 긴급조치19호나 클레멘타인에도 얼마든지 비슷한 글 나올 수 있다.
13.03.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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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스
아는만큼 보이죠. 그런식의 생각도 있을수 있지만. 전 비교적 정확한 해석으로 봅니다 | 17.07.16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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