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1.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견해입니다.

2. 이 글은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18483606&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25EC%259C%25A0%25ED%259D%25AC%25EC%2599%2595+%25EC%259C%25A0%25EC%2584%25B8%25EC%259D%25B4&platformId=       본 링크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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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우세이(不動遊星)

 

유희왕의 3번째 시리즈인 5D's의 주인공이자, 역대 최초의 성인 주인공입니다.

첫 방영 당시부터 유우세이에게는 여러가지로 화제거리들을 만들었었죠. 완성형 주인공, 시크한 성격, 뛰어난 손재주와 프로그래밍 등...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여졌던 것은, 1화에서부터 나왔던 동료들과의 '유대'를 중요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유우세이에게 흑역사로 남게 된 언행들이 최소 3번은 나오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요시! 하이퍼 싱크론!

 

 

 

 

네 그렇습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이 발언은 두고두고 유우세이 최대의 망언으로 꼽히죠. 불과 몇분전만 해도 함께 지내던 동료인 브루노(안티노미)와의 목숨을 건 듀얼에서, 저런 대사를 던집니다.

 

파이브디즈가 끝난지 약 4년이 된 현재까지도 두고두고 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까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그 상대인 브루노(안티노미) 본인이 듀얼에 앞서서 자신의 의지로 유우세이와의 모든 유대를 끊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은 팀 파이브디즈의 일원 '브루노'가 아닌, Z-one이 보내서 온 '안티노미'라고 못박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 듀얼은 바로 그 안티노미가 팀 파이브디즈를 방해하기 위해 벌인 일종의 방해공작이며, 패배시에는 목숨까지 잃는 듀얼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결코 져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유우세이는 이런 상황에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부여된 것이니, 당연히 기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저 대사는 그만큼 유우세이가 저 듀얼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뜻으로도 해석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알려진 흑역사는.... 

 

 

 

 

 

난 안 믿어!

 

 

 

 

일리아스텔의 삼황제가 싱크로 소환에 의해 미래가 어떻게 되었는지 직접 보여주고, 왜 없애야 하는지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것에 반해, 유우세이는 그저 믿지 않는다는 한마디만 하는 무책임한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남기신 분도 이건 차마 실드를 쳐줄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나름대로 실드를 쳐보겠습니다.

 

우선 이 부분은 제3자인 시청자가 아닌, 당사자인 유우세이의 입장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은 이미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우시오 습격 사건에 가짜 잭 사건은 물론, 시네시네단 디아블로들을 풀어서 D휠러들을 상대로 한 테러를 가한 적이 있으며, 이 당시는 물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네오 도미노시티를 멸망시킨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당시로써는 팀 파이브디즈를 포함한 네오 도미노 시티 시민들의 눈에는 그저 '테러리스트'에 불과합니다.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를 포함하여 일리아스텔의 멸사성 일원들이 미래에서 벌어진 일과 싱크로 소환에 의한 후폭풍 등을 아무리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보여줘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상대의 말을 그렇게 간단하게 신용한다면 오히려 그 쪽이 더 이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애초에 팀 파이브디즈 일원들에게 보여준 미래의 모습도 말 그대로 '믿을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미래의 네오 도미노 시티는 모멘트에 의해 멸망했고, 이러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이 현재로 넘어왔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아크 크레이들의 출현 및 Z-one이 직접 나섰을 때 부터입니다. 그 이전까진 당연히 이들의 말을 믿기는 힘들것입니다. 파이브디즈의 일원 중에서 타임 슬립을 해본 사람은 유우세이 뿐이었으니 다른 사람들은 시간을 넘어 온다는 것을 믿을 수도 없을 뿐더러, 당사자인 유우세이도 그 사건의 장본인인 패러독스를 제압했으니 더이상은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죠. 실제로도 Z-one이 언급하기 이전까지는 유우세이도 패러독스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이 부분은 '일리아스텔'이라는 단체가 유우세이가 한 말 그대로 '믿을 수 없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기황제가 안티 싱크로 카드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싱크로를 고집했다는 것이 마지막 흑역사로 지목되곤 합니다.

 

분명 기황제는 싱크로에게는 극강의 능력을 발휘하지만, 그 외에는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유우세이에게는

 

 

싱크로 몬스터가 아닌 '파동룡기사 드래고에퀴테스'도 있었고,

 

 

싱크로 몬스터지만 레벨이 6보다 낮은 기황제의 효과 대상이 되지 않는 '터보 워리어'까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액셀 싱크로를 고집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슈팅 스타 드래곤마저 흡수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말았죠.

 

사실 저도 마음만 같아서는 이 부분은 저도 실드 쳐주기 싫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친다면...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들은 미래의 세계가 싱크로 소환때문에 멸망했다고 지목합니다. 그리고 유우세이는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었고, 그래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들의 발언이 틀렸다는 의미로 계속해서 싱크로 소환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미래의 역사에서조차 등장하지 않는 '슈팅 퀘이사 드래곤'도 나오고, 미래의 세계에서는 없었던 모멘트 제어 장치인 '포츈'을 유우세이가 직접 개발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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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니 저쩌니 해도, 저는 유우세이만큼 멋있었던 캐릭터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유희왕 5D's,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p.s

 

유우세이가 저 말을 한 지 벌써 7년이 지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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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제작진들을 욕합시다. 제작진들은 나의 원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