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의, 강강 코믹스에서 나온 길티크라운 코믹스판입니다. 최근, 12월 21일에 완결이 났습니다. 총 7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권부터 4권까지의 표지

5권부터 7권까지의 표지.

표지만 딱 보면 아시겠지만, 1쿨에서 완결냅니다. 2쿨 그런거 없네요. 대체 어떻게 할려고 1쿨에서 끝마친건지 미스테리였는데, 사고 보니까 나름 개연성도 잘 맞췄고, 애니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 보완하면서 1쿨을 마무리 하다 보니까 나름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편은 좀 어거지로 끝내버렸단 느낌이 강한게 단점이고, 2쿨이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애니메이션판이 가진 지향하는 결말이 다 깨져버린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만약 길티크라운이란 애니가 22편짜리 만화로 해서 딱 1쿨만 했으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꽤 괜찮게 끝났습니다.

여기서 부턴 애니판 네타 + 코믹스판 네타를 통해 애니판에서 부족한 내용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설명.

길크를 아직 안보셨거나, 코믹스판을 네타 없이 따로 보시고 싶은 분이 있다면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공백 제거용 사진>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  슈가 처음에 휴네르 가지고 갈 때, 건달을 만나는데 한대만 맞는게 아니고 계속 맞음. 맞으면서도 휴네르를 절대 안넘김으로서 파워한 의지를 보여줌.

 

- 다릴이 민간인 때릴 때, 그냥 패는게 아니라 깨진 병으로 선타 치고난 뒤 발로 때림

 

- 2화에서 만화경 쓰고 나서 가이가 따라오라고 할 때, 슈가 어떻게 거절했는지, 야히로가 그 상황을 봤었던 상황을 보여줌

 

- 야히로가 빌려준 공포 영화를 슈가 이노리랑 같이 봄

 

- 직후 콩크루용 영상도 찍으면서 이노리가 슈한테 "내가 어떻게 보여?" 라고 질문(이후 이어지는 내용)

 

- 이노리가 가이에게 자신에게서 검의 보이드가 나오는것에 대해 물어봄

 

- 자고 있는 슈에게 이노리가 "인간으로 보여?" 라고 물어봄

 

- 세가이가 대놓고 슈 보고 하악하악 거림

 

- 슈 잡혀간걸 알고 우는 하레를 보고 이노리가 "나는.." 이라고 생각함.(감정 결여에 대한 내용)

 

- 병동으로 장의사 쳐들어갈 때, 이노리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상황을 좀 더 이유있게 보여줌.(헬기의 추격으로 더 이상 물러날데가 없음을 보여줌. 슈를 믿고 뛰어내린거다...라는 슈의 독백 형식으로 내용도 추가.

 

- 5화의 어장관리 썰이 나왔던 장면 마지막에서 이노리 멘트가 더 추가됨. "그 때 본심을 말했더라면, 슈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라고

 

- 6화서 가이와 슈가 충돌하고 난 뒤, 멘붕한 슈한테 이노리가 와서 "가이는 강하지 않아..그래서 구해줬으면 해...슈에게.." 라고 함.(애니판은 그냥 와서 내 말대로 해 하고 끝난걸로 기억)

 

- 슈랑 가이가 또 충돌할 때 슈가 가이에게 "이노리도.." 라고 되물을 때 가이의 답변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르게 나옴. "나는 그녀석을 노예처럼 사용했다..그렇게 생각하는건가?" 라고 되물음.

 

- 루카사이트 작전 전에 슈가 가이에게 GHQ한테 받은 펜을 보여줌(오오오....)

 

- 작전 수행하면서 장의사 멤버가 하나둘 씩 쓰러지는걸 보고 슈가 멘붕하는 장면도 추가

 

- 키도 켄지가 수류탄으로 방벽을 깨는 어이없는 짓을 하는 대신, 수류탄으로 달려오고 있는 보병을 처리함. 문깨는 장면은 그냥 안나옴

 

- 이노리가 총으로 달려오는 적을 막겠다고 할 때 슈의 독백 추가 "이노리도 죽이는걸 싫어하는데..그런데 나 대신 죄를..."이란 멘트 추가. 애니판의 전체 내용을 생각해 보면 꽤 중요했을 멘트

 

- 이노리가 총들고 전투하는 씬이 계속 나옴(오오오...)

 

- 죽어가는 병사를 막타 칠려는 켄지를 슈가 말림

 

- 가이와 세가이의 거래(위성 낙하를 막는 대신 슈와 관련된 사건사고 기록 모두 삭제)에 대한 당위성을 추가적으로 보충함"가이가 죽으면 장의사는 없어져 버려. 그렇게 됐을 때, 슈가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 루카사이트 작전 이후 장의사, 학교 생활 하는 슈랑 이노리 모습 보여주며 슈의 독백 추가 "가이처럼 되고 싶어" 이런거.

 

- 바닷가 이벤트에서 이노리가 슈에게 "그립다는건 어떤거?" 라고 물어봄

 

- 슈가 완성한 콩쿠르용 영상 보여줌

 

- 이노리가 소타의 보이드를 갑자기 뽑은 이유를 물어봄. 슈는 "둘 중 누가 좋..."할래다가 "둘의 영상 중 어느게 더 좋아?" 라고 물어봄. 이노리의 답변은 "타마다테 소우타껀 예뻐...슈껀 예뻐.." 라고 대답 그리고 소타를 등에 이고가는 슈에게 손을 내밈

 

- 그리고 건너편에서 케이도 슈이치로가 걸어감

 

- 케이도 슈이치로가 오우마 쿠로스의 묘에서 독백하는 장면에 다트의 유우도 추가

 

- 이노리가 병사한테 총쏜뒤, 니킥 날리는 장면을 그나마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줌.(이라지만 한 씬 더 추가) 사실 애니판에서도 좀 까였던 장면이긴 한데, 루카사이트 작전에서의 "되도록이면 죽이고 싶지 않아" 라는 장면과 연계해서 생각해볼 장면.

 

- 시작의 돌 발동을 막기 위한 노래에 대한 언급 추가. 요약하면 가사도 없고 선율이랄것도 없는 아무 의미도 없는 노래. 마치 지옥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같은거라고 설명 추가. 이에 대해 이노리는 "이 노래...아니야.." 라고 말하는건 애니판과 동일. 가이는 이에 대해 독백으로 "내 말을 어기는 때가 오다니.." 라는 식으로 언급. 이후 대화 진행한 뒤, 이노리는 "자신으로 부터 태어난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함 오오.....

 

- 가이가 처음 장의사에 이노리를 데려올 때의 내용 추가(오오오....) 독백도 추가(오오오...) 아야세랑 충돌하는 장면도 추가. 아야세가 싫어하는 눈치. 이노리가 왜 노래를 배우려 하는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됨.

 - 시작의 돌 발동 후, 가이가 총에 스치니까 이노리 빡침. 나름 연출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여기 까지 오기 전에 이노리는 계속 죽이기 보단 팔 다리에만 총을 쏘고 되도록이면 안죽이는 키라 보살법을 사용하는데, 가이가 총 한대 맞으니까 바로 다 헤드샷 해서 죽여버림.

 

- 쥰이 죽은 후 야히로의 심정을 나타내는 씬 추가

 

- 카논 보이드가 어떤건지 한번 확인하고 시작

 

- 아리사 보이드로 미사일 막을 때, 그냥 막지 않고 왜 흘려보냈는지에 대한 언급 추가

 

- 카논 보이드 뽑을 때, 카논 이름 불러줌 (애니판은 불러주지도 않았어 ㅜㅜ)

 

- 슈의 이노리에 대한 감정을 고백하는 씬 추가

 

- 슈와 가이의 첫 만남에 대한 내용 대거 추가(슈가 왜 가이보다 강한 인물인지, 어떤 인물인지 묘사하는 이벤트 씬 추가. 슈가 발견한 비밀기지와 비밀 장소에 대한 이벤트 및 가이를 추격해온 연구소의 개를 보고 가이는 도망치지만 슈는 무기를 챙기고 물리는걸 대비해 천으로 팔을 둘러싸서 싸움. 슈가 왜 가이보다 강했는지를 좀 더 직접적으로 보여줌)

 

- 그러나 막타 처리는 결국 가이가..

 

- 가이가 어렸을 때 마나에게 느꼈던 감정에 대한 내용도 추가. 나름 중요한 내용. 가이는 어렷을 때 부터 마나를 구해주고자 했었다...라는 내용 추가. 또한 이에 대해, 제정신 상태의 마나가 느꼈던 내용에 대한 씬을 추가해서 마나에 대한 심정을 더 보강. 가이는 이에 대해 "그녀석은 줄곧 혼자서 싸워왔다.."라고 언급.

 

- 2쿨에서 다트가 슈와 대화했던 내용을 그냥 여기서 보여줌

 

- 어....음...예....보이드를 쓸 때 자기가 들고 있으면 뽑힌 상대방은 기절하지만, 접촉하면 기절하지 않는다는걸 직접적으로 보여줌. 그리고 슈가 칼 들고 싸우다 실수로 칼을 떨궜는데 이노리 옆으로 떨어지는 바람에(위험하지 않습니까) 이노리는 정신이 돌아와, 칼을 직접 들고 다트 팔을 잘라버림(ㄷㄷ)

- 아무튼 1쿨 마무리 내용은 그대로 가지만 다트와 슈이치로는 여기서 퇴장함으로서 2쿨 내용은 이어지지 않고, 하레도 안죽고 이노리도 안죽는 매우매우 해피한 엔딩으로 끝남.

여러모로 애니판보단 친절해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욱이 26화 짜리라, 이걸 딱 애니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정 2쿨 내용까지 하고 싶으면 이 내용으로 22화짜리 1기 마무리 하고, 2기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더 드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코믹스 판 보니까 각본가가 더 원망스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