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찍었던 사진.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건강했습니다. 우유도 모자라 당근까지 주워먹을 정도로요...
그런데 밤에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더군요. 평소에도 3개 다리로 지탱하다보니 좀 흔들리는건 일반적이었지만, 고개를 위아래로 계속 흔들면서 자빠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다 평소와는 다른 약간 더 묽은 똥들을 싸놓았습니다.
너무 놀라 황급히 거처를 더 깨끗한 곳으로 옮겨주고 기운을 좀 차리게끔 우유를 먹였습니다.
그런데 상처 부위를 보니 구더기가 딱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결국 구더기를 단 한마리 남기고 제대로 다 제거하지 못한 거였지요...
구더기를 뒤늦게 제거했지만 토키는 기운을 여전히 차리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항생제를 우유에 미량 섞어 먹여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부모를 잃고 제 곁으로 온지 불과 4일 만에...이렇게 제 곁을 떠나려나 봅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저 때문에...
보호소에서 연락이 안오면 제가 다시 계속 연락을 하던가 아님 사무실이 아무리 멀더라도 직접 찾아가던가 했어야하는데, 그저 토키가 기운이 차리고 살도 좀 붙고 하는것만 보고 멋대로 상황을 낙관했던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린만큼 한시도 마음놓지 말고 계속 지켜봤어야 하는건데...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꼐 죄송합니다...못나고 무책임한 제가 멋대로 어린 생명을 떠안아버린 탓에 결국 뭐 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애기를 죽게 만드네요...죄송합니다...
토키야 미안하다....부모 잃고 다쳐서 힘들었을텐데 편하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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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으로서 그정도면 상당히 애쓰신거라고봐요. 하루 이틀이라도 같이 보낸 정때문이라도 가슴 아프시겠네요. 주인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때 서서히 눈을 감으며 죽어가는 동물을 보면 정말 가슴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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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은 토끼같은 야생동물을 담당하는곳이 아니고 캐나다에는 동물병원이 장난아니게 비쌉니다. 그리고, 야생동물들을 담당하는 SPCA라는 동물보호소가 있습니다. 보통 야생동물을 치료, 보호하려면 이곳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 연락했을때 하필 공휴일이라, 그냥 지침같은것만 전달받고 그쪽에서 다시 연락을 줄 때까지 임시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은 안오는데(이들도 교대직이다 보니까 아마 전달이 안된듯 싶습니다.), 토키의 상태가 좋아지다 보니 제 멋대로 상황을 낙관해버린 거지요....달게 욕먹을 잘못을 했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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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아가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도 살아날 가망은 반반이었을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님이 아니었으면 맛난 것도 먹어보지 못하고, 추위에 떨다가 떠났을텐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게 님이 토끼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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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왠만한 일반인이라면 그정도까진 안하니까요.. 누군가 구하려다 포기하고 방치해둔 벤치위의 토키 동생(?)에 대한 처사보다는 일단 끝까지 토키를 보살폈다는 점에서 정말 착하신거에요. 나름 치료도 다 해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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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이 아이를 죽인 셈이 되었습니다....하아 사실 SPCA에 연락했을때, 여기서도 채소를 주라고 얘기를 해주길래 일단 우유를 계속 먹이면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건강해지면 줘야겠다 싶어서 그냥 상자 귀퉁이에다 놔뒀지요...하... 게다가 저 아이 상태가 갑자기 나빠진 것이 하필 자정 조금 넘은 시간이라...모든 병원이 문을 닫은 상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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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으로서 그정도면 상당히 애쓰신거라고봐요. 하루 이틀이라도 같이 보낸 정때문이라도 가슴 아프시겠네요. 주인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때 서서히 눈을 감으며 죽어가는 동물을 보면 정말 가슴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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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왠만한 일반인이라면 그정도까진 안하니까요.. 누군가 구하려다 포기하고 방치해둔 벤치위의 토키 동생(?)에 대한 처사보다는 일단 끝까지 토키를 보살폈다는 점에서 정말 착하신거에요. 나름 치료도 다 해줬고요 | 15.07.04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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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아가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도 살아날 가망은 반반이었을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님이 아니었으면 맛난 것도 먹어보지 못하고, 추위에 떨다가 떠났을텐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게 님이 토끼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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