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더워서 시원하게 커트 했습니다.

 

 

 

 

 

 

조금 길러서 다운펌을 해보고

 

요즘엔 저러고 놀고 있습니다.

 

 

 

 

간만에 휴가를 득템하여 친구랑 별이나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뜬금없이 별이 보고 싶어진 이유는....

 

 

 

 

 

 

 

 

 

 

 

 

얼마 전에 도착한 바케모노가타리의 츠키히 피규어.

 

문득 생각나서 애니 재탕을 하다가...

 

 

 

 

 

이 장면을 보고

 

아..별보고 싶다.

 

딱 이 생각 하나 밖에 안들더군요.

 

그냥 미친듯이 별이 보고 싶어졌다는 심플한 이유.

 

 

암튼 ㄱㄱㄱㄱㄱ

 

 

 

 

 

차를 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쵸파

 

사실 트립에 찍히는 뻥연비 신경 좀 안쓰려고 뭔가 가릴 것 찾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이녀석을 쑤셔넣었습니다.

 

 

 

 

옆에도 쵸파...

 

사실 쵸파 별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별로 좋아하는 거 아닌...

 

 

아닌.....아 몰라

 

 

 

 

 

 

 

 

암튼 간만에 외출인데 씐나는 노래 한곡 틀어주고 ㄱㄱㄱ

 

＼(・ω・＼)산치！(／・ω・)／핀치

＼(・ω・＼)산치！(／・ω・)／핀치

 

 

 

 

 

근데 그 전에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남아서

 

전에 예약했던 머스탱 시승을 살짝 하고 왔습니다.

 

 

 

올 가을~겨울쯤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고 하네요.

 

5세대 머스탱을 타볼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서 한번 타보려 했는데

 

 

 

 

 

 

 

 

만26세 미만은 시승차 보험에 적용 대상이 아니라서 시승은 안되고 동승만 된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이런 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딜러분의 간단한 설명 좀 듣고 동승해서 대구 시내 좀 돌다가 왔습니다.

 

어차피 지금 못삼 ^^

 

 

 

 

 

그래도 시간이 남길래 친구랑 카페가서 시간 좀 떼우다가

 

 

 

 

 

 

시간을 쪼개서 신앙생활도 충실히 합니다.

 

 

 

 

 

 

 

 

야식거리 사러 간 김에 마트에서 저녁도 좀 먹고

 

 

드디어 출발!(글의 3/4를 노는 내용으로 썼지만 암튼 별 보러 간 얘기 맞습니다.)

 

 

 

영천에 도착해서 천문대 입구쯤에 들어가려는데...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태로 9km를 차로 올라가야합니다.

 

 

 

 

 

 

어서 이 분 모셔와!!

 

 

 

 

 

 

 

엔진의 비명을 들으면서 기어올라가니 거의 해가 다 저물어가고

 

자리펴고 친구랑 누워서 별 보다가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똑딱이로 별사진을 찍어보려는 무모한 짓거리도 해봣습니다.

 

 

 

 

 

 

 

 

 

 

 

 

 

 

 

 

 

 

 

 

 

예전에 한번 왔을 때 만큼 별이 막 쏟아지는 그런 느낌도 없고,

 

DSLR이나 필름카메라도 아니고 똑딱이로 별사진을 찍으려니

 

화각도 마음에 안들고 노출도 너무 제한적이고

 

생각한 것만큼의 결과물은 안나왔더군요.

 

 

그래도 가만히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고 있자니

 

이런 저런 잡생각도 정리 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제대로 별 보려면 강원도쯤은 가야할 것 같다는 좋은 교훈을 얻기도 하였으니

 

썩 나쁜 경험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