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하세요. 피규어게에서 자주 활동하는 보라늘입니당 ㅋ
요번에 남친이랑 같이 일본여행을 갔다왔어요!
장소는 도쿄와 그 근처.
아래는 주요 여행지, 음식점입니다~
1. 디즈니랜드
2. 신주쿠 <숙소가 있는 곳!
-풍운아 (라멘,츠케멘 전문점)
-레인보우 마츠리 (지역축제?)
3. 아키하바라
- 메이도리밍 (메이드카페)
4. 하라주쿠
- 몽셰르 (국내명: 몽슈슈/ 양과자 전문점)
요렇게 다녔네요 흫흫... 음식사진, 오덕사진...여러가지 섞여있습니당. 음식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컨트롤+F키로 ㄱㄱ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데이터로밍은 전혀 안했고, 호텔와이파이로만 인터넷 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존이 많지가 않아서 고생깨나 했네요....ㅠㅠㅋㅋ
0. 야밤의 일본에서 노숙을!
부아아앙~
인천공항에서 출발!
비행기는 몇번 타봤지만 기내식은 처음 먹어봤어요.
프렌치 토스트. 일본항공이라 그런지 식빵도 일본식으로 두툼했습니다.
스튜어디스 분들이 한국어를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발음 듣기 어려워서
그냥 우리쪽에서 일본어로 대화했슈미당.
나리타공항에서 내리고.
도쿄역까지 버스타고.
도쿄역에서 어리둥절잼.
신주쿠역 근처 호텔엔 12시간 이후에나 체크인 가능한 상황.
데이터로밍 그딴거업다... 알아서 찾아가쟈...
아무데나 떠돌다가 일단 배고파서 24시 밥집 ㄱㄱ
....일본와서 처음 먹은 음식인데 사진이 없다!! 다묵어부렸어!!
신메뉴 짱매운카레란걸 먹어봤는데요,
"여기요, 이 카레 매운 카레라는데 전혀 맵지 않아요.
더 맵게 가능한가요."
(잠시 후)
"죄송합니다. 주방에 물어보고 왔는데 이 이상 맵게는 불가능합니다."
..??
저기여;;; 매운카레라면서염???
막 시까만 배경에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
맵진 않았지만 맛있었습니다. 넹ㅋ
물로 입가심하고 나옵니다.
와 사스가 덕국 일본.
세붕이레는 에바랑 쿵짝쿵짝 뭔가를 하더라고요.
패밀리마트는 겨울왕국, 캉코레랑 뭔갈 합니다.
뭐하는진 나도몰라 (?)
겨울왕국 상품 여러가지 있다면서 제가 건진건 아이스크림 하나.
우유맛이 좀 강한 소다맛 아이스크림. 150엔대.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다 새벽의 아키바 도착. 이때 2시쯤이었을 겁니다.
무슨 훼손필름 복원한 느낌...
삼각대부터 다른 아키바.
그리고 새벽의 아키바에서 만난 수많은 니코니들
니코니사랑해니콧!
훼손된 필름복원 2
뮤즈 멤버들이 특훈하는 그 신사입니다.
후후...니코쨩의 숨결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크킄하앙하아하아큭흐그흑흑니코쨔으흐흐휴ㅠㅠㅠ
호텔 체크인까지 약 6시간이 남았는데.......ㅠㅠ.........
망할노무 밥집만 겁나 있고, 24시 카페는 단 하나도 안보입니다........우리나라가 이상할정도로 카페가 많다더니 ㅠㅠ;; 정말이었습니다.
편의점도 테이블은커녕 의자 하나 있는 편의점도 절대로절대로 안보이더군요....살려줘!!
아키바 거리의 의자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며 난민생활을 하다가 새벽 4시 맥도날드 입성.
뭔 햄버거인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맛이 너무너무 없었습니다.
치킨이라길래 좋다고 시켰는데 ㅆㄴ맛...
에라이샹.............. 감자튀김이랑 콜라는 맛있더라고요. 저거먹고 테이블에 쓰러져 퍼잤습니다.
일본 맥날은 5시부턴가 맥모닝이더라고요, 반성해라 한국맥날!!! 4시에 아침먹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아침이 밝고... 자 이제 호텔을 향해 가자...
차표로 너를 먹어버리게따 냠냠냠냠
지하철에서도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호텔근처 역에 내려서. 뭔진 몰라도 에바가 짱 크길래 찍어왔습니다.
발바닥이 너무 아파 들른 서브웨이. 일본서브웨이는 우리나라 메뉴와 꽤 상이했습니다.
돈 아낄 요량으로 음료만 두잔.
아이스코코아와 크림소다(멜론)입니다. 남친님은 멜론 소다를 좋아해요!
도쿄도청의 전망대.
아주 예쁜건 아니지만, 깔끔하게 잘 꾸며놓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 밤에 못가본게 아쉽네요.
카페의 디저트나 식사류는 무척 비싸보였어요.
호텔 아래에 있던 빠찡꼬 가게.
와 오덕오덕한 기계도 많더라고요.
해보고 싶었는데 남친님의 반대로 무다무다 ~ㅂ~....
미술전시관을 갔었습니다. 그쪽 갔을땐 카메라 배터리가 오링...나서 못찍었네요.
그리고 저때 저 사진속 핸드폰을 그대로 바닥에 놓고 오는 바람에 한시간 정도 헤맨거 같습니다.
핸드폰 분실 후에 멘붕해서 일본어가 하나도 안들렸기 때문에 남자친구 혼자 해결 했습니다..+
...미안해요 ;ㅅ; 남친님 ;ㅅ;
그래도 저 건물 직원들이 무척 친절해서 찾고 난 뒤엔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는 호텔 체크인하고 포풍수면.
한국에서 일본와서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노숙생활을 해서 무척 지쳤었습니다.
01. 꿈과 희망의 디즈니랜드!
아침식사는 빵으로.
전 샤나가 좋아하는 멜론빵.
남친님은 이상한 핫도그? 머르것당 ㅋ
지하철역 광고에 나오는 아름다우신 폐하 ^ㅂ^)/
두근두근!!!!
대만여자 두분이랑 우리 커플이랑 서로 찍어줬습니다 ㅋㅋ...
그쪽도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서로 편하게 일본어로 소통했습니다.
가게들.
그리고 정말 보기만해도 가슴 벅찬 디즈니성!
겨울왕국 굿즈는 정말 별 거 없습니다 ㅠ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넘넘 빈약해 ;ㅅ;...!
겨울왕국 팬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투어를 가고 싶다면 아직 이릅니다....;; 진짜 별거 없거든여;
디즈니랜드 와서 첨 본 동물. 오리와 비둘기.
비둘기 자식이 오리 간식 다 뺏어머금. 짱나쁜놈 ㅇㅇ
친절한 디즈니랜드. 이 외에도 보다 아동을 배려하는 문구나 알림판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놀이기구는 스노우 화이트 어드벤처 (백설공주 어드벤처)였는데 진짜 좀... 무서웠어요.....ㅜ.ㅜㅋㅋ
해골이랑 괴물나무가 이상할정도로 현실적이야! 넘넘 어두워!
...ㅠㅠ... 조아영!
제일 귀여운 난쟁이였어요!
일곱 난쟁이가 나타나니까 사람들이 우루루 너도나도 서로 사진 찍으려고 했습니다.
전 그 중 가장 귀여운 난쟁이를 초이스 ㅡuㅡ...*
전 왠지 부끄러워서 어버버하다가 사진찍어주는 직원한테 말 붙였는데
"난쟁이씨, 인기 많아서 빨리 말 안 걸면 가버린다구요?"
하길래 말걸고 사진찍었습니다.
악수도 하고, 배도 만지고... ㅎㅎㅎ
똥실똥실 넘넘 귀여웠습니당.
안개낀 흐린날이었는데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약 300엔대. (비싸다!)
쥐새끼 아쓔크림.
뗏목을 타며 지도를 펼쳐보입니다. 크~
디즈니랜드 입장할때 디즈니랜드 패스포트를 제시하는데 디즈니 고유의 깃발보단 성조기가 더 자주 펄럭 거리네요=ㅅ=...
이날 일본의 종전기념일(우리나라 광복절)이라 기분이 더 묘했습니다.
일본은 그냥 대중전반이 이런데에 의식이 없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리고 미국에서 이대로면 큰일 날 테마파크 내용엔 약간 실망? 했습니다.
인디언 캠프를 향해 총쏘는 구멍도 있었고..........ㅡㅂㅡ...
그러면서 증기기차 어트랙션은 '저기 인디언꼬마가 우릴향해 반갑다고 손을 흔들어주네요'하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우리 일족의 땅을 빼앗고, 가족들을 죽여줘서 반갑습니다? ㅡㅡ?
더워! 쥐새끼 아이스크림 2.
라즈베리 피치 맛이었답니다.
아메리카 컨셉을 탐험한 우리는 다시 입구 근처 상점가로 왔습니다.
배고팠지만 물가가 너무나도 비싼 디즈니국............ 그 와중에 가장 적절한 메뉴 발견!
소스라고만 써있어서 몰랐는데 그 소스를 뿌려준 와플을 말하는거더라고요. 와플 뒤에 더 써붙이면 안되니ㅋ
아무튼 한국 번화가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맛과 가성비.
음료는 조금 비쌌지만, 놀이공원이니까 ㅋ
역시나 쥐새끼 ㅋ 어디 깔려죽어서 피칠갑 된거 같네요 ㅎ.ㅎ)/
메이플 소스 와플과 초코소스 와플입니다.
휩크림 조금 준거 빼면 아주 좋습니다. 금방 만들어서 따스하고, 소스도 맛있고, 양도 딱 한끼 식사!
식사하고 지친 우리는 해지길 기다렸습니다.
가장 잘 찍힌 한 밤 중의 디즈니 성.
우주컨셉 테마파크는 밤이나 되어서야 둘러봤는데 밤이라 더 분위기가 잘 어울리더군요.
물론 제 취향은 아니라 사진은 적습니당 ㅋ
그리고 아름다운 퍼레이드. 아너무 좋아요...
일본어반, 영어반이라 둘다 모국어 아닌 입장에선 살짝 알리깔리했습니다.
나중엔 이 퍼레이드에 꼭 엘사와 안나도 추가되길...제발요!
느즈막히 들른 어느 굿즈샵.
분위기가 독특해서 한 컷.
폐점직전 배가 고픈 남친님이 쥐새끼 발바닥 버거를 주문.
콜라는 콜라를 짱짱 조아하는 제몫 ㅎㅅㅎ!
폐점직전까지 있었는데...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에버랜드는 이때쯤 되면 정말 텅텅비는데, 계속 사람이 바글바글.
마지막까지 남아있겠단 쫀심(?)은 버리고 사진 찍으면서 적당히 나왔습니다.
뒤늦게서 배고파진 제가 선택한건 200엔짜리 돼지김치 컵라면.
포장지는 불닭볶음면인데 ㅋ 매운건 삼양라면 물탄 정도.....=ㅅ=;;
그래도 한국인의 입문용 라멘으론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고잤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다음날 눈병이 도져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02. 느끼한 고기국수, 라멘 트라이!
일본살던 친구가 추천해준 라멘집, 풍운아를 찾아갔습니다.
제게 라면은 빨간거, 농심짜파게티, 삼양나가사끼짬뽕인 인간이라 ㅋㅋ...
그동안 일본라멘을 먹은건 손에 꼽습니다.
풍운아는 라멘, 츠케멘 전문점으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주방장이 전 파스타요리사라 면발이 독특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면을 별도 판매한다 합니다.
밖에 2열로 길게 줄 서있고, 가게 안도 2열로 줄서있었습니다. 그중엔 저희 커플도 있었지욤.
대기줄도 약 20분 정도 기다린거 같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음식점으로 일렬로 죽 앉는 형식. 주방이 직통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주 테 대
방 이 기
블 줄
대충 이렇게 되어있네요.
한그릇에 약 800엔대.
저희 둘이 소식해서 하나만 시키고, 둘이 먹어도 됐을텐데.... 그러기엔 너무 미안한 상황이라 하나씩 주문.
전 라멘, 애인은 츠케멘.
츠케멘 소스가 나오기전에 면만 먼저 나오길래 면만 따로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이 맛있었습니다.
간장만 푼 물에 말아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면이 탱글탱글 탄력이 있으면서, 고소한 맛이 좀 있고 결코 과하지 않음.
국수요리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성 싶습니다.
라멘 맛은 무척진한 고기와 그 기름맛으로 고소하고 느끼했고, 엄청 짭짤ㅡ.ㅡ; 했습니다...
고소하고 느끼한 맛까진 참 좋은데 짠건 별로였습니다.
제가 짠음식 잘 먹는다고 자부하는 편인데...짭니다. 일본음식 짜요...ㅎㅂㅎ;
아주 조금만 덜 짜도 맛있을듯.
03. 아키바에 다시 가보자! 니콧!
정말 매일 본 이 초록색강(?)
원래 이렇게 초록색인건지... 우리나라 한강같은건지... 정말 6일내내 봤네요 ㅋ
훼손사진은 가라!
밝을때 잘 찍어왔습니코~
니코랑 기념 사진 촬영을 안 할 수가 없져..
니코쨩..ㅎㅅ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너무좋다... 넘 그지같이 나오긴했는데...그냥 니코쨩만 봐주세요.
사랑해 니코쨩
만약 현실에 있다면 내가 키워주고싶어 ㅎㅇㅎㅇ
뒤엔 니코를 위한 메시지도 적을 수 있어요.
니코쨩에게 영혼이 있다면 꼬옥 닿기를 바라는 맘을 담아서..
남기고 왔습니다.
니코 사랑해! 나의 천사!
니코만큼 천사라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도 얼마 없을 거 같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선량한 천사. 니코쨩.
니코는 아직... ㅜㅜㅋ
니코쨩 여자친구라도 사진 찍어야지.
마키쨩은 니코쨩 여자친구에 능력자라 좋아합니다.
꼽사리 케이온.
가장좋아하는건 유이X아즈냥 입니다.
유이 짱짱걸
유이 싫어하면 그냥 저 주세요 님들 ㅋㅋㅋㅋㅋㅋㅋ
뽑기...
남자친구가 절 위해 뽑기를 시도!
판넬에서 같이 사진찍을때부터 우릴 유심히 지켜본 직원이
"니코쨩을 좋아하시는거 같으니까 니코쨩 뽑기 편하게 다른건 옆으로 치워드릴게요" 라며
니코만 한가운데에 놓아주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상냥할수가! 같은 럽라버인가요? 그런건가요!
그리고 그 결과!
............
...걸려부렸어...............
직원이 와서 막대기에 걸린 니코를 빼주고 비슷한 위치에 갖다줬습니다.
그렇게 긴장 속에 100엔 하나 더 넣어서 성공!
니코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이스키!
밥줘영 올랖 ㅋ
겨울왕국도 제법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끌리는건 거의 없었어요.
사실 내색은 안하지만 세이밥도 좋아합니다.
그 폐하말고 밥순이 말이에요 ㅋ
남자친구가 넘넘 조아하는 미쿠짱!
니코!?
니코는...그냥 큼지막하게 잘보인다 싶음 찍어왔습니코~☆
러브라이브 배경이 아키바잖습니까...그래서 그런가... 진짜 막 니코가 나타나줄거 같고... 그런 기분........ㅎ...
성지순례 왜 다니는지 이해 되더군요. 가는 곳마다 니코니도 정말 많고, 한국인도 많고...
..음?
한국인 참 많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도 저와 같은시간, 같은장소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을지도 ㅋㅋㅋ
정말 백팩메고 목에 수건두르고 한손에 부채든 사람도 정말 많았고..........ㅇㅂㅇ.....
잘생긴 남자가 지나가길래 '얼ㅋ'하고 쳐다봤는데 돼조미 올컬러 프린트 티셔츠 입고 레이무 쇼핑백 들고 가더라고요.
.........
존나 좋은 곳이란거죠!!!!!!!
ㅎㅎ...!!
아키바에서 데려온 것들. 후후훟...
사진에선 별로 거론 안했지만 전 요조라쨩도 사랑합니다. 나의 빛, 나의 성녀... 사랑해~
아키바에선 메이드카페도 갔었어요 ㅋ
04. 메이드카페에 어서오세요!
메이드카페 짱짱!
메이드씨들 다들 너무 귀엽습니다 ㅎㅇ...그중에서 트윈테일을 한 치르노쨩.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좋은 메이드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핡......... 제일 귀여웠습니다. 왜냐면 트윈테일이었거든요.
우미 성우를 닮은 도짓코 메이드분도 귀여웠습니다.
첨에 주문받고 고개 갸웃? 거리면서 당황해하길래 제 일본어가 틀린줄 알았어요 ㅇㅂㅇ
그런데 가만 살펴보니 그 메이드 걸어다니는 것도 어딘가 이상=ㅅ=하고; 다른 메이드들보다 말도 떠듬떠듬 느리고....
알고보니까 컨셉이더라고요...
A ㅏ....
일본어로 잘 대화하고, 잘 주문했는데 첫 주문 받은 메이드가 '저님들 외국인이더라ㅋ'라고 말하고 다녔는지
다른 메이드들 올때마다 우리에게 열심히;;; 잉구리쉬로 대화시전.....
메이드들 올때마다 '그냥 일본어로 해주세요 =U=;;'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ㅋㅋ
돈이 없어서 메이드와 함께 사진촬영은 못하고,
좀 더 저렴한 뽑기게임은 했는데 버튼 당첨 되었습니다!
ㅎㅅㅎ 치르노쨩이 갖다줬다능 ㅎㅇ 치르노쨩
메이드카페 라이브도 구경했습니다.
가장 귀여운 메이드 치르노쨩이 열심히 노래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외국인이 우리포함해서 60% 비율 ㅋㅋ이었는데
그중 떼거지로 온 백형들 때문인지 치르노쨩 열심히 잉구리쉬 했습니다.
"쏘쏘리!!! 데모 노카메라! 노뽀또오 노무우비! 오케이오케이?"하는데 무슨말인지 알아듣기 힘들더라고요 ㅋㅋ
맛있게 과자 잘 먹고, 놀고 나오니까 돈 엄청 깨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결제 직전까지 같이 사진찍자고 조르는 치르노쨩.............
미안해..........나 돈이 없어........................
역시 현실 여자보단 2D캐에 돈을 더 쓰는게 좋아........
05. 레인보우 마츠리!
레인보우 마츠리입니다.
성소수자 관련 마츠리인거 같긴한데... 정확히 뭔진 잘모르겠습니다 ㅇㅅㅇㅋ
그냥 제가 느끼기엔 조그만한 축제였어요.
우람한 형들 앞에선 찍을 타이밍이 안되어서 섹시 뒤태바께 읍네요 ㅈㅅ
형아들만 있냐?
예쁜 언니도 있습니다ㅋ
사과사탕이랑 솜사탕은 없었는데 요요풍선 낚시는 있더라고요 훟훟
그럼 또 트라이 해주는게 매너 아니겠어.
저 예쁜 언니가 하는 풀에서 하면 언니가 조금씩 도와줍니다.
하지만 전 "괜찮아요"를 연발하며 직접 낚았드랬죠! 흐이짜!
폭탄으로 오해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이때 낚은 요요풍선은 한국에 잘 갖고왔습니다 ㅋ
귀여운 캔디씨.
우리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아 보여요.
아 캔디씨 정말 잘 나왔는데 제 표정은 흔들려서 어쩔수없이 표딱지 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왜 캔디인거에요??"
그랬더니 버벅거리면서 막 엄청나게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니까, 캔디가 무지무지좋으니까??"
라고 했더니
"그래그래! 그거야!! 캔디가 정말 좋아!"
하면서 잠깐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말 거는데도 참 살갑게 대해주고 무지 귀여운 캔디였습니다 ㅎㅅㅎ+
여러가지 공연.
무지 더워서 정줄 좀 놓고 멍청멍청 쳐다봤습니다.
파이던지기라고 써있었는데 그냥 크림 가득담긴 그릇을 패대기 치는거였어요.
해보고 싶었지만 돈을 아껴야 하니...
06. 그냥저냥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엌ㅋㅋ 하라주쿠에도 디즈니 스토어가..!
디즈니랜드도 갔었지만 알게 뭐람. 들어간다! (하지만 매우 지침.) 건진건... 딱히 없었습니다.
디즈니랜드 전반적인 샵보다 성인여성 취향의 물건들이 좀 더 있었습니다.
사실 사고싶은거야 여러개 있었지만... 참았어요 ㅋ
3층 계단 분위기가 정말 좋더군요.
07. 원조 몽셰르(몽슈슈) 케이크!
몽슈슈는 국내에 생크림 롤케이크, 도지마롤로 유명한 양과자브랜드입니다.
지방성분이 보다 높은 원유만을 사용해 만든 크림과 퍽퍽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촉촉한 케이크가 일품이죠.
본래 몽셰르인데 국내는 까까 몽쉘 때문인지 '몽슈슈'란 이름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에도 몽셰르가 있긴하지만 ㅎㅅㅎ
케이크는 매장에서 만들어야 하기에 (크림은 일본 것을 공수.) 맛에 또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해서
또 찾아왔단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하라주쿠의 몽셰르는 강남의 몽슈슈보단 종류가 훨씬 적네요 ㅠ.,.. 흑...
원래 먹으려던 과일 가득한 롤케이크가 없어서 생크림 케이크 원판 하나 작은거 사들고 왔습니다.
초콜릿 플레이트에는 한국어도 적을 수 있다길래 '일본 여행 기념♡'을 적어달라고 자필로 적어냈는데
저렇게 제 필체와는 다른 손글씨로 적혀 나왔습니다. 허... 한글 왜케 잘쓰지... 물어볼걸 그랫남.
호텔와서 먹으려니 포크도, 나이프도, 성냥(라이터)도 없어서.....ㅡㅡ....
ㅡㅡ.... 참 그냥저냥 먹었습니다./.....ㅡㅡ....무드는 없었지만 졸맛!
크림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양과자를 좋아한다면 꼭 몽슈슈(몽셰르)의 케이크는 드셔보세요.
제 남자친구도 원래 크림을 안 좋아하는데 몽슈슈의 크림은 맛있다고 무척 잘 먹습니다.
국내의 흔한 크림처럼 입안에서 층이 분리되거나 이상한 잡맛없이 포들포들 부드럽고 깊고 가벼운 크림이 일품입니다.
역시나 훌륭한 맛이었지만, 국내의 몽슈슈를 많이 이용한건 아니라 양국간의 비교는 못하겠네요.
더 있지만 이것도 충분히 긴거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당 ㅠ.ㅜ;
계획적이고 일본어영어를 능숙하게 할 줄 아는 남친 덕에 참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마 1년이내로 훗카이도에 갈까합니다. 유키미쿠 보러 겨울에요~ 미쿠미쿠 ^ㅂ^)/ ~★
+추가
08. 베글기념 번외
"스압 ㅡㅡ 걍내림 ㅡㅡ"
하는 댓글 달릴까봐 좀 줄였는데...ㅇㅅㅇ; 반응이 생각보다 넘 좋구 무엇보다 베댓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당!
둘째날 저녁에 먹은 코코카레 10단계.
코코이찌방야는 매운 카레 전문점 체인으로, 국내에도 농심이 수입하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엔 미묘한 시스템, 맛 차이가 있습니다. 현지화를 잘 한 사례라고 생각 되네요~
다만 우리나라는 기본카레에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 반면, 일본엔 기본카레에도 건더기가 있습니다=ㅅ=..
매운맛은 1~10단계까지.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운맛 추가에 일절 추가금액이 없고 일본은 매운맛마다 추가금이 있습니다=ㅂ=;;
6~10단계까지는 모두 동일...하길래 10단계 시켜봤습니다. 한국의 3~4단계 수준이네요 ㅋ...
이후 8단계도 시켜봤는데 한국의 2단계 정도. 그 아래 단계들은 얼마나 안매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상술했듯, 훨씬 안 맵지만 좀 더 짭니다....짭짤..
그리고 아무래도 일본 쪽이 메뉴가 더 다양한데요, 1인분에 100엔대인 감자튀김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ㅎㅇㅎㅇ
한국에서도 감자튀김 추가해주세요~ ㅠㅅㅠ
그리고 돈까스는 전혀 다른 돈까스를 쓰는지
오히려 한국코코의 돈까스가 더 두툼하고 빠삭합니다.
일본코코의 돈까스는 좀더 작고 얌전한 느낌... 단적으로 한국코코 돈까스가 더 맛있어요 =ㅂ=..!
마지막날 아침에 먹은 돈까스. 가게이름은 카츠야. 체인점으로 보였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했어요... 어째선지 우리 아버지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아저씨들만 손님으로 계시더라고요. (그것도 전부 혼자.)
한국으로 치자면 백반집? 생선구이집? 같은 위치였을까요.
우리나라는 보통 이런 일본식 가게는 젊은 학생들 위주인걸 생각하면 기분 묘합니다.
로스까스를 시켰는데 두툼하고 빠삭하고 육즙있는 고기맛이 굿굿.
큰 기대 안했는데 정말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니혼제 돈까스는 스고이하다능...(겐스케군! 그럼 못 써!)
미소장국도 달려나오는거치곤 푸짐해보였습니다.
한술 떠마셔봤는데............아 전 그냥 된장찌개가 더 좋아요 ㅋㅋㅋ;;
일단 짰습니다. 넴...
초코우유인줄 알고 집어들었는데 코-히- 우유.
그래도 트윈테일의 여캐가 예뻐서 넘넘 좋았습니다. ㅎㅇ 제 취향 ㅎㅇ
아키바에서 데려온 요조라쨩. 이제 제겁니다. 제 맘대로 할 수 있다, 이겁니다.
사랑해 요조라 ㅎㅇㅎㅇ...나의 빛, 나의 성녀!
그리고 나의 천사 니코니♥ 니코니코니!로 마무으리니콧!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니코니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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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빴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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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생일인데..이런 커플글을 보면 우울함이 몰려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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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선 중요할지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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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요? 여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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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생일인데..이런 커플글을 보면 우울함이 몰려옵니다..ㅠㅠ | 14.08.20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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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선 중요할지도 ㅋㅋㅋㅋ | 14.08.20 0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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