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친이란 말보단 와이프가 맞겠네요^^;;

필리핀계 미국인이고요 우연히 호주에 있을때 온라인으로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렇게 이쁜편은 아니지만(통통해서리 ㅋㅋ) 지내면서 참 매력이 많은 여자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저도 몰랐던 카카오 인형들, 어떻게 알고 사달라고 하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질러서 미국까지 친히 보내드렸더니 좋다고 사진 찍어라고 시키더군요 ㅋㅋㅋ 

 

이건 어떻게 구하게 된 1m 40cm 정도의 곰인형, 역시나 박스에 구겨 넣어서 보내줬더니 또 사진을 찰칵

배송비만 7만원정도 나온걸로 기억이..;;;

 

아버지의 바램아닌 강요에 못 이겨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찰영을..

이거 무지 비싸더군요 싼걸로 한다고 했는데 150정도 줬네요..;;; ㅠㅠ(사진이 세로로 나와서 죄송합니다)

 

찍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겁니다 저 인위적인 포즈와 표정 ㅋㅋㅋㅋ

 

결혼식은 내년 4월 미국에서 생각 중입니다

역시나 아버지의 말씀을 역행하지 못하고 작년에 혼례식 비슷하게 한국에서 치뤘네요 ㅡㅡㅋ

한복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 입고 하자고 ㅋㅋㅋ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한국적인걸 좋아합니다

 

현재는 k-1(배우자)비자로 다음달 정도에 미국에 들어갈듯 합니다

오늘 대사관 가서 비자 인터뷰 했는데 서류가 부족하다고 거절 당했네요 담에 서류 가지고 다시 오라네요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