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단흑건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한지는 약 2년정도가 지났네요.
아직 몸만드는 과정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결과다운 결과가 나온 느낌입니다.
필자는 사실 고3까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던게 "운동"과 "스포츠"였습니다.
운동신경도 안좋은 몸치에다가 같이 껴서 해봐야 욕만 먹어서 그런것도 있고...
덕분에 중고등학교 포함해 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러 나가본적이 다섯 손가락으로 셀 정도입니다.
고3까지만 하더라도 알바해서 번 돈으로 PSP랑 UMD사서 쉬는시간마다 열심히 게임하고
판타지소설이나 만화책이나 봤지
엑티브한 활동 자체를 정말정말정말정말저어어어어어엉말 싫어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축구나 족구같은건 개싫어함 ㅋㅋㅋ)
운동도 안하고 입도 짫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어릴때부터 흔히 말하는 멸치체형 이였습니다.
멸치체형 이신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덕분에 어릴때부터 굉장히 무시를 많이 당해왔었죠.
아마 이게 초등학교 3학년때 일겁니다.
그냥 무난한 마른 어린이 ㅎㅎㅎ
이건 초등학교 6학년때로 기억하네요.
(되도록이면 탈의한 사진을 찾아봤는데 마른몸이 저때부터 이미 컴플렉스라 윗통 깐 사진이 없네요;;)
제 암흑기인 중학생때입니다.
집에 안좋은 일이 연달아 생기면서 성격도 많이 음침해지고
결론적으로 중3때 왕따를 좀 심하게 당했습니다.
삥뜯기거나 물건강탈은 뭐 기본이고...
일진님들이 서예시간 끝나고 먹물은 먹인다던가... (의외로 맛이 좀 답니다?)
수업 시간 내내 등뒤에 침을 뱉는다던가...
수업시간 내내 지우개 쪼개서 내 머리위에 누가 쪼가리 더 많이 올리나 내기도 하시고...
여튼 그렇게 1년정도 당하고 나니 ■■까지도 생각이 들더군요 -_-...
당시 성격도 많이 삐뚤어지고 성격도 내성적이게 되고 자신감은 정말 밑바닥을 치던 때입니다.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덕분에 서브컬쳐에 엄청 빠지게 되었었죠 -_-....
앨범 뒤지니 이런게 나오네요
키 170cm에 몸무게 50kg...
중2에 비해 키는 10센치나 자랐는데 몸무게는 2키로 늘었습니다;;;
중3때 가장 왕따를 심하게 당했는데 아마 그것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맨 위가 키 아래가 몸무게입니다 세번째가 가슴둘레던가?)
이정도면 멸치명함 내밀어도 되겠죠?
(잘 빠진 내 다리 ㅎㅎㅎ)
고등학교 가면서 점점 사람이 되어갑니다.
친구도 나름 잘 만들고 무난하게 학창시절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물론 먹이사슬로 따지자면 왕따만 안당할 뿐이지 초식동물수준 ㅋㅋㅋ
그래도 혼자는 아니기에 우울했던 표정이 좀 돌아왔달까요.
어쨌든 멸치는 탈출 못했습니다.
키 179cm에 몸무게 58kg...
"그리고 드디어 운동의 시작..."
저의 운동시작 계기는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고3때 친구녀석이 삼겹살 먹고 나오더니
"나 살빼야됨 저기다닐래."
하면서 가르킨게 복싱체육관.
친구녀석 집에선 도보 40분거리정도로 꽤 먼 곳이고
본인 집에서는 굉장히 가까운 곳이기도 했기 때문에
"ㅁㅊㄴ아 니가 다니면 나도 다닌다 ㅋㅋㅋ"
라고 말한게 운동의 시작점이 되었네요.
어쨌든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체육관 따라 나갔다가 시작한 운동.
어차피 나가는거 아무생각없이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잘 나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아무 생각 없이 샤워하다가 거울을 봤는데...
잉? 뭔가 이상합니다?
단순한 멸치였던 저에게 그뉵이 생겼습니다!
운동을 하니 먹성도 좋아지고 결국 제 몸무게는 65kg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운동하면서 몸이 만들어지는지도 몰랐었습니다.)
저게 그뉵이 많이 생긴게 아니라 체지방이 워낙 낮아서
그뉵이 아주 조금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티가 났던거죠...
주5회씩 평일은 하루도 안빠지고 꾸준히 운동 나간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친구녀석은 6개월동안 18kg의 체중을 빼고 운동을 그만두었고
처음엔 저도 그만 둘려고 생각했지만
막상 몸이 좀 만들어지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 이정도면 몸좀 더 만들면 간지나겠는데?"
"몸만들면 여자애들한테 인기있겠지? ㅎㅎㅎ"
(당시 흔한 모쏠의 사고방식)
이라는 생각으로 복싱을 열심히 했었죠.
복싱은 거의 안쉬고 3년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은 거의 제자리걸음...
(큰누나가 해준 헤너입니다 문신 아니에요~)
단순 푸쉬업과 복근운동 그리고 샌드백 치기와 이두운동으로는 더이상 몸이 성장하지 못하는건가?
복싱 실력은 물론 늘어갔지만 몸은 더이상 좋아지지 않고 정체기가 찾아왔었죠.
그리고 결국 입대를 하였습니다.
입대는 어쩌다보니 유격대로 가게 되었고.
매일같은 산악구보와 밧줄타기 등등으로 훈련되니 알아서 체중이 늘고
그뉵이 붙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병쯤되니 또 정체기...
(당시 73kg)
전역하고 몸이 너무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개인PT"
"그래 내가 노력은 하는데 방법이 틀려서 안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도 마침 한번 따보고 싶었고
알바 열심히 해서 거금 150만원을 들여 PT를 30회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당시 하던일의 퇴근시간이 새벽에 출근하여 오후 4시에 끝날때도 있고 10시 넘어서 끝날때도 있는 불규칙한 일이라서
운동에 집중을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담당 트레이너께서 갑자기 제안을 하나 하더군요.
"어차피 자격증 딸꺼면 여기서 잡일이나 도우면서 알바비 벌면서 정식으로 교육받아보는건 어떻겠냐?"
라는 제안을 해주셨죠.
사실 확고하게 생각하던 장래도 없던 상황인지라
본래 하던 일을 그만두고 제안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트레이너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버는 돈은 쥐꼬리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해서 그런가.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알찼습니다만.
문제는 이쪽분야 사람들은 덕후가 없고 엑티브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공감대 형성할 사람이 없어서 매우 외로웠습니다 ㅠㅜ
어쨌든 아래는 PT후 그리고 연습생 후의 몸 변화입니다.
예전에 내사갤 베스트에 올랐었죠.
확실히 제대로 배우고 운동하니 성장속도가 남다릅니다.
(당시 73kg)
그리고 다시 증량에 들어갑니다
80kg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이스하게 증량중이였는데
일을 잠시 그만두게 되고 태국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할일들이 있어서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증량이 되었습니다.
일단 배가 너무 많이 나옴 ㅡㅡ;;;
이사진 파오후라고 올렸다가 루리웹에서 영혼까지 털렸었죠 ㅋㅋㅋ
어쨌든 벌크업이 아니라 살크업이 되어버렸습니다 -_-...
그리고 올해 다이어트 시즌 변화입니다.
이번 다이어트는 그냥 다이어트만 할 뿐만 아니라
태닝 + 수분조절까지 병행하였습니다.
식단도 고통이였지만
수분조절할때는 정말 기아체험 하는줄 알았습니다.
3일만에 4kg이 빠진데다가
다이어트 할때만 해도 "아 맛있는거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수분조절땐 "다 필요없고 물 한모금만 마시고싶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참는 수준을 넘어서 고통스러운 단계...
(치느님따윈 생각도안듬 진짜...)
수분조절중에 한장 찍었습니다.
아주 그냥 바짝바짝 말라버렸죠.
그리고 참고 참아가며 촬영날짜가 다가오고
드디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촬영은 처음이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ㅜㅜ...
다이어트 도중 몸이 더 좋았었고 오히려 페이스를 너무 빡쎄게 해서
촬영당일 근육이 더 죽은 느낌...
어쨌든 고생고생 해서 나온 사진들...
속옷 컨셉
수영복 컨셉
다스부츠!!?!?!
소품실 들어갔는데 저 안경보고 바로 제가 저걸로 찍자고 함 ㅋㅋㅋ
컨셉 웃긴다면서 작가님도 신나서 파워숄더랑 팔찌까지 가져옴 ㅋㅋㅋ
미친컨셉 ㄱㄱㄱㄱ
이런 범생이 스타일의 이미지 사진도 있지만
NT노벨계 우주명작 늑대와 향신료로 마무리!
나의 호로짜응!!
애초에 사진도 잘 안찍는 스타일이고 뭔가 쎈척하는 상황 자체가 엄청 어색했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촬영이였습니다. ㅋㅋㅋㅋ
어색함의 극치인게... 표정을 보시면 다 일관성이 있죠?
저거 다 작가님이 시킨 표정입니다. 전 저렇게 시크하지 않아요 ㅋㅋㅋㅋ
(사실 정말 해보고 싶었던건 원피스 에이스 코스프레였는데 촬영 상황상 그건 힘들더군요 ㅜㅜ)
몸 만들면서 느끼는건 "몸은 하루아침에 안바뀐다는것."
몇달만에 몸을 만든다?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동안 인터넷에 속고 미디어에게 속았던 것이죠 ㅎㅎㅎ
운동을 처음 해보신 남성분이라면 2년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신다면
멸치건 돼지건 어깨가 좁건 골격이 얋건 뭐건간에 할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제가 진짜 어좁이에 개멸치였습니다...)
또한 몸이라는게 단순히 몸매만 정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자신감이나
사람을 송두리째 바꾼다는걸 요새 더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신감이 생기고 표정이 바뀌니 정말 다른 사람으로 점점 변하더군요.
대학교 1학년과 현재모습...
처음 운동해서 몸만든다 했을때
주변에서 "니얼굴에 몸만 좋아지면 개어색하겠다" 이랬는데
사실상 진짜 만들고나니 그냥 사람이 점점 바뀌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운동하세요.
"운동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적어도 전 현재 그런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흔한 프사찍은후 여친의 반응
그리고....
방금 알게된
충격적인 반전...
베댓 2위가 여친이였음........
루리웹까지 쫒아와서 디스 ㄷㄷㄷ....
소름....
PS 요새 퇴근하면 맨날 새벽 1시라
사실 쪽지나 답변은 조금 힘듭니다 ㅜ
댓글은 시간날때마다 핸드폰으로 달면 되지만....
기본적인 질문은 제 마이피에 쓴 글이 있으니 그거 보시고
그거 보고도 질문사항 있으시면 그때 쪽지로 질문 부탁드릴게요 ㅎㅎ
몸 만드는 방법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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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린다! 비추폭탄! ██████▄▄███████████▄░░░░░░░░░░░░░░░░░░░░░░ ▓▓▓▓▓▓█░░░░░░░░░░░░░░█░░░░░░░▄██████████▄░░ ▓▓▓▓▓▓█░░░░░░░░░░░░░░█░░░░░░▄░░░░░░░░░░░░▄░ ▓▓▓▓▓▓█░░░░░░░░░░░░░░█░░░░░▄░░░░░░░░░░░░░░▄ ▓▓▓▓▓▓█░░░░░░░░░░░░░░█░░░░░▄░░비추핵폭탄 버섯구름░░░▄ ▓▓▓▓▓▓█░░░░░░░░░░░░░░█░░░▄▄████████████████ ▓▓▓▓▓▓███░░░░░░░░░░░░█░░░░░░▄░░░░░░░░░░░░▄░ ██████▀░░░░░░░██████▀░░░░░░░░▄░░░░░░░░░░▄░░ ░░░░░░░░░█░░░░█░░░░░░░░░░░░░░░▄░░░░░░░░▄░░░ ░░░░░░░░░░█░░░█░░░░░░░░░░░░░░░░▄░░░░░░▄░░░░ ░░░░░░░░░░░█░░█░░░░░░░░░░░░░░░░▄░░░░░░▄░░░░ ░░░░░░░░░░░█░░█░░░░░░░░████████████████████ ░░░░░░░░░░░░▀▀ ░░░░░░░░░░░░░░░░░░░░░░░░░░░░░ ░░░░░░░░░░█████░░░░░░░░░░░░░░░░░░░░░░░░░░░░ ░░░░░░░░░███████░░░░░░░░░░░░░░░░░░░░░░░░░░░ ░░░░░░░░█░비추미사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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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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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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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작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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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 그러신데 그러시면 안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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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랑합니다. | 15.07.29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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