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잠깐 도쿄, 요코하마에 다녀왔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신마루코역 근처 산짱식당이 생각나서 방문했습니다.

요코하마역에서 시부야 방면 도요코선을 타고 신마루코역에서 내려서 조금 골목을 걸으면

(급행열차를 탑승한 경우에는 무사시코스기역에서 내려 일반열차로 갈아타야 됩니다.)

산짱식당 입구가 보이는데요, 실제로 입구부근부터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립니다.

대략 1인 테이블은 이런 모습입니다.(나머지 테이블은 사진을 안찍어서...), 그냥 점원이 안내해주는 자리로 가는게 제일 편했어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저는 생맥주와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나온 야키니쿠를 주문해 봅니다.

생맥주(400엔)가 나오고 간단한 절임안주가 나와서 맥주를 조금 훌쩍 거리다 보면

야키니쿠가 나옵니다.(600엔) 금방 나와요.

맛은 정말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맥주 한잔 안주로만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고요.

밥(200엔)을 시키면 국과 같이 나오는데요, 이거 밥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밥그릇이 커요.

저는 한번에 많이 못먹는편이라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잠깐 걱정도 들었습니다. 다 먹긴 했지만요..

다 먹고 좀 뭔가 아쉬워서 레몬사와(350엔)도 하나 시켜서 TV보면서 마셨습니다.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뭔가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나름 괜찮았고요.

다음에도 가면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