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후기(1) - 도쿄 이시카와(石かわ)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후기(2) - 도쿄 라쿠테이(楽亭)
사실 도쿄에서 한군데 더 가보긴 했지만, 실망해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스시 카네사카 긴자혼텐' 이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왜... ㅠㅠ
--
홍콩에서 첫편입니다.
홍콩에선 총 3군데의 프렌치와 한군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만족한 스푼 바이 알랭 뒤카스(★★)먼저 올려보겠습니다.
출처 : 홍콩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18 Sailsbury Rd, Hong Kong
위치는 이렇습니다만, 가실때는 그냥 인터컨티넨탈호텔로 가시면 됩니다. 1층에 있고요.
예약을 하실때는 인터컨 홍콩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예약을 하시면
총 식사 금액의 20%를 할인 해드립니다. :)
전화말고 꼭 인터넷으로 하시길!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늘도 확인 해보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레스코드 있습니다. orz
요즘 대부분이 채용하고 있는 '스마트 캐주얼'
여성은 그닥 상관 없지만 유난히 남성에게는 많은것을 요구하는... orz
남성의 경우에는 짧은바지X, 소매 없는 윗도리X, 샌들이나 슬리퍼X.
공통적으론 스포츠웨어X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더라고요. 조엘 로뷔숑에선 별말 안하덥니다. 런치긴 했지만요..)
가뜩이나 더운 홍콩 날씬데 긴바지 입고 걸어가려니 짜증나더군요;
사실 도착 첫날에 알랭 뒤카스 본인이 직접와서 갈라 디너를 했는데,
당연히(?) 풀북이라 다른날에 갔습니다... ㅠㅠ
인터컨티넨탈 홍콩.
전 그냥 인터컨 이라고 부릅니다. ㅎㅎ 전망이 굉장히 예쁜 호텔입니다.
사진에서만 보던 홍콩의 야경을 직접 볼 수 있죠.
그래서! 예약 할 때 창가 자리로 부탁했죠. ㅎㅎ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메뉴를 보니 아니 이게 뭡니까!
한국어 메뉴가 있어요. ㅎㅎ
전혀 생각도 못한곳에서 한국어 메뉴를 받아 보는군요!
그리고는 무난한 테이스팅 메뉴를 선택 했습니다.
와인 페어링은 없이요.
걍 먹을수 있을때 먹어둘껄.. 하곤 지금 후회중입니다. ㅠㅠ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을때 드세요... orz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아뮤즈-부쉬(amuse-bouche)
두가지나 나오더군요.
첫번째 사진은 감자 크로켓과 역시 감자로 만든 요립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ㅎㅎ 비스켓 같이 바삭바삭 하더라고요.
두번째는 따뜻한 스프입니다.
집에 있을때는 한여름이라도 따뜻한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안되는 저는
외국 나갔을때 따뜻한 스프가 나오면 그것보다 좋은것도 없더라고요. ㅎㅎ
향이 약간 강했지만 산뜻했습니다.
드디어 본 코스가 나오는군요.
아몬드와 바질을 얹은 차가운 토마토 스프입니다.
자주 먹는 거지만, 아몬드를 얹으니 훨씬 낫네요.
한국어 메뉴에는 '나수아즈 스타일의 고명을 얹은 푸른 랍스터 조림'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만 보니깐
데친 블루 랍스타를 넣은 니수아즈식 샐러드 입니다. ㅋㅋ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죠. 메뉴만 보면 랍스터 조림인줄 알겠어요. ㅎㅎ
괜찮았습니다. 랍스타도 탱탱하게 잘 데쳐졌고, 맛있더군요.
다만 니수아즈식 샐러드.. 라는건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네요. ㅎㅎ 프랑스 지방이름 같은데..
프랑스 남부 니스지방의 조리 방식이라고 합니다. :)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야경이 펼쳐지는데..
정말로 창가석에 앉기를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긴 이 야경 하나만으로도 올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
물론 음식도 엄청 맛있지만요. ㅎㅎ
이날의 베스트!
감자와 송로버섯을 얹은 귀족도미입니다. 소스는 우유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코스에 유난히 감자가 많이 들어가더군요. 어뮤즈 부쉬도 그랬고...
원래 한가지 재료로 여러방법으로 먹는것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3일째 연속 프렌치라 같은걸 먹으니 좀 지치긴 하덥니다.
그래도 메인 재료인 도미와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천장에는 많은 스푼이 저렇게... ㅎㅎ
레스토랑 이름이 '스푼'이죠. 인테리어 재밌게 했더군요. ㅎㅎ
메인 고기입니다.
샤토브리앙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와 야채 텐푸라.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텐푸라라니요... 알랭 뒤카스는 정통 프렌치 아니었나요;;;
여하튼 충격 받고는 먹었습니다만, 덴푸라는 솔직히 맛은 없더군요. ㅎㅎ
뭐 그래도 이런 시도를 한 것은 높이 평가 할 만 합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요. 싫어하시는분들은 진짜 기겁 하실듯. ㅎㅎ
스테이크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소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참고로 샤토브리앙 소스는 샤토브리앙이라는 요리사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
퐁텐블로산(産)의 크림치즈와 산딸기.
소스 역시 산딸기로 만든 소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상큼한 산딸기의 조화네요. :)
초콜릿과 살구 입니다.
초콜릿에는 금가루와 살구소스가 있고요.
이전 메뉴인 크림치즈+산딸기와 컨셉이 비슷하네요. ㅎㅎ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디저트.
타르트, 쿠키, 마카롱.
초콜릿.
마시멜로.
마지막으로 마시멜로는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큰 덩어리를 가져와서는 조금 잘라주더군요. ㅎㅎ
역시 디저트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이제까지 어느정도 괜찮은 레스토랑에선 디저트에 실망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천천히 머무르면서 야경도 몇 장 더 찍어보고.
이렇게 샵도 있더군요.
그리곤 간판.
SPOON By Alain Ducasse.
참고로 알랭 뒤카스 레스토랑은 한국에는 없습니다.
아시아에는 도쿄, 홍콩에는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나올때 받은 선물.
마카롱입니다. 안에 3개가 들었더라고요. 포장지만 있고 안에 사진은 없네요. ㅠㅠ
일전에 홍콩에 '피에르'를 디너로 갔을때도 받았는데, 디너로 가면 주는것 같더라고요. ㅎㅎ
근데 중요한건 저 마카롱을
다음날 귀국이라 안 먹고 집에 와서 먹으려고 했는데,
놓아두고 외출하고 돌아오니 부모님과 동생이 먹어버렸더군요... ㅎㅎ
그래서 맛도 못봄... ㅠㅠ
정리하자면
탑클래스 레스토랑의 20% 할인의 기쁨?
홍콩에서 네군데를 다녀왔는데, 제일 좋았습니다. ㅎㅎ
ps 다녀 오니 후회가 되는게, 홍콩가서 프렌치만 먹고 왔습니다...
친구가 왜 중국요리 안먹고 왔냐고 핀잔을 주던데, 말할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니 친구 말이 맞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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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미슐랭 식당을 사진으로도 보니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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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연속으로 해외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다녀오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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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leeveless, no shorts, no open shoes, no athletic..... | 14.09.02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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