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 역 쪽의 온누리에 돈가스입니다.

 

돈가스계의 천국과 지옥맛을 보여준다는 그곳이라 먼 곳임에도 찾아가 봤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저 정도의 가격이면 사실 김밥천국 퀄리티의 맛인데....

 

 

오후 3시 정도에 가니 사람이 없습니다.

 

 

기본 5000원 - 2조각, 곱배기 천원 추가하면 세조각입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찍혀서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 가면 굉장히 많습니다.

 

어른 손보다 좀 더 큰 수준임.

 

 

일식집 비싼 돈가스보다는 퀄리티가 낮지만, 동 가격선에서 비교할 때 가성비 톱입니다.

 

덤으로 메뉴 종류도 많고, 각각 맛이 있다는 게 이 가게의 매력인 듯.

 

기름을 매일 새롭게 갈아서 그런지 기름 쩐내 같은 게 없어서 좋습니다.

 

 

돈가스 한 점을 남겨 놓고 있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놓고 가신 디진다 돈가스 한조각.....

 

포크로 찍을 때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래봤자 얼마나 맵겠어... 다들 오버하는 거라고요.

 

(진짜 겁도 없이) 한 입 먹는 순간 정말 정신이 아찔합니다.

 

매운 기운에 기침 한 번 잘못하면 기도로 들어가 진짜 골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네요.

 

처음엔 쇳맛과 함께 몇 초 후  입에 진짜 기분 나쁜 기운이 퍼지는데 이건 사람이 먹을 게 아닙니다.

 

식은 돈가스 한 조각도 이런데, 뜨겁고 매운  이 돈가스를 20분만에 먹은 분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거 한 입 먹고 진짜 위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왔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맛있으니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