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어느새 1주년이 되었네요. 원래 서로 기념일 챙기는 스타일은 아닌데.

뭔가 분위기 있게 먹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된 방배동

"강쉐프 스토리" 에 갑니다. 메뉴판에 없는. 인당 5만원짜리 코스시킵니다.

메뉴가 딱히 정해져있는건 아니고 그날그날 공수해온 재료들에 따라.

사장님께서 해주시는 메뉴가 틀립니다. 

반주로 시킨 사케입니다. 간바레오또상인데. 시원하게 해주신다고 저렇게 해주시네요.

나름 1주년 기념 케잌입니다. 유자케잌인데 촛불만 키고 먹지는 않았어용

기본으로 나온 안주입니다.

저것도 직접 튀기신거라고 하네요.

맛있어용

맨처음 나온 관자샐러드입니다. 오옹 맛있어용. 

두번째로 나온 모듬회에요. 이게 기가 막힌게 초장말고 노란색 소스보이죠?

저게 성게알 소스인데 저거 진짜 기가막힙니다. 저기에 깻잎 찍어먹으니까 레알

짱임요. 진짜 개쩜.

세번째로 나온 찹스테이크 입니다. 이거는 1인당 한접시 나오는데. 다른것보다는.

아스파라거스 못먹는 여친이 잘익혀졌다고 먹을정도였네요.

네번째로 나온 복튀김입니다. 아 이것도 레알 환상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짱이에용

다섯번째 나온 타코와사비. 맛이 강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수제카레 우동입니다. 점심에 카레를 먹고왔는데. 맛이나 향이 틀려서 질리지가 않았어요

낫토샐러드입니다. 낫토는 처음이라 좀 꺼림찍했는데. 냄새가 그렇게 심하지않네요?

여친도 처음먹는데 아주 잘먹더라구요.

디져트로 나온 호두입니다. 이거 대박인게.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데.

이거 냉호두에요. 살짝 얼려있는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달달한 소스가 

발라져있는거 같은데 레알 이것만 먹으라면 먹겠네요.

뭔가 사진으로 보니까 비싼감도 없지않은거 같은데.

여친이랑 둘이 먹으면서도 이정도면 돈 안아깝다라는 

말이 계속나올정도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단골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