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쿡방이라면 가리지 않고 즐겨보는데요.
수요미식회에서 황쌤과 홍신애 씨에게 극찬을 받은 낙지 음식점이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이 집은 수요미식회 1주년 특집에서도 고정패널 3명 모두가 손꼽아서 수요미식회 1년 동안 나온 150집 중 최고라고 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평소 낙지라고는 낙지볶음 전문점에서 먹은게 전부라 제 입맛에 맞을지 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밑반찬인데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젓갈도 맛있고 저 위에 목이버섯도 있고 감태도 있네요.
밑에 주황색 소스가 이 집에서 자랑하는 막걸리식초 소스입니다. 이 막걸리식초에
바구니에 넣어 박박 문질러 기절시킨 낙지를 올리면
기절했던 낙지가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이 기절낙지가 제일 궁금했던 맛인데 막걸리의 시큼한 맛과 과일맛이 섞인 독특한 맛입니다.
전 새콤달콤한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같이 간 동행들은 저보다 훨씬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저도 이상하게 집에 오니 새콤달콤한 식초맛이 생각이 나네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기절낙지의 잘라낸 머리는 따로 구워서 내주십니다.
낙지호롱이.
흔히 낙지호롱이는 간도 세고 낙지도 바싹 익혀서 나온 것만 먹어봤는데 이건 양념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했던 것 같아요.
익힘도 낙지에도 반숙이 존재한다면 딱 저정도일 것 같아요. 탱글탱글합니다.
이건 낙지비빔밥.
생낙지가 들어가 있고 이것 역시 빨간 양념이지만 자극적인 매운 맛은 없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더 잘 느껴집니다.
남녀노소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일 것 같네요.
연포탕입니다.
흔히 먹는 맑고 시원한 연포탕이 아니라 된장 섞어 만든 연포탕입니다.
음식들이 대체로 남도음식치고는 간이 세지 않습니다. 연포탕도 슴슴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이것 낙지 식감도 탱글탱글한데 아마 딱 데쳐진 정도로 먹을 수 있게 조리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메뉴판엔 많지만 이젠 이 4가지 낙지 메뉴에만 주력하신다고 하네요.
전 낙지를 즐겨먹는 사람도 아니지만 만족스럽게 먹어서 혹시 싱싱하고 본연의 낙지맛을 좋아시는 분들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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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보고 급뽐와서...다음날 달렸는데 재료떨어져서 안됨....와이프한테 욕 한바가지 얻어먹고 다른데가서 가격에 눈탱이 맞아서 2차 욕 한바가지 먹고...오늘길에 이따위걸 먹을라고 온거냐고 해서 3차 욕 한바가지 먹고...그닥 좋은 기억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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