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은 80년대를 학창 시절로 보낸 오락실 키드에게
향수 가득할 만한 슈팅 게임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게임 기억나시나요?"
▼
(좌→우) 차례대로 <닌자 가이덴>, <아고르스의 전사>,
<실크 웜> 게임입니다. 모두 테크모(TECMO) 개발
작품으로 오락실에서 히트한 작품들이죠.
개발사, 테크모는 줄곧 횡스크롤 진행 게임들 위주로
게임을 내놓다가 '87년에 종스크롤 게임을 선보입니다.
※ 봄잭 (Bome Jack, 1984) 게임은 제외!
→ 당시엔 Tehkan이란 회사였으며 2년 후인
1986년에 TECMO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름하여···
아케이드 <제미니 윙>이라는 종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1987년 론칭!
『제미니 윙』
Gemini Wing™
TECMO
[타이틀 화면]
종스크롤 슈팅 게임, 제미니 윙
현세대 게임들에서는 세로로 긴 방식의 종화면 비율
슈팅 게임들을 보기 힘들지만 80년대는 흔했습니다.
대표적인 종화면 방식의 오락실 게임들
이 당시의 슈팅 게임성은 단순했습니다.
대부분 기본 무기와 보조(폭탄) 공격 방식이었죠.
하지만, 제미니 윙은 기존 슈팅과 달리 다양한 공격
방식을 담은 '건볼(GunBalls)' 시스템을 탑재하여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성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 건볼(GunBalls) 시스템
게임 중간 중간에 '브링거(Bringer)'라는 적이
나타나는데요. 위의 스크린샷처럼 꼬리 부분에
구(球) 형태의 서브 웨폰 아이템들을··· 마치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여러 개를 달고
등장합니다. 플레이어(기체)가 직접 닿는 방식으로
무기 탈취를 하여 다양한 서브 웨폰들을 획득!
각기 전투 환경에 적합하게 사용, 진행하는
매우 독특한 공격 시스템입니다.
[아케이드 전단지]
두 번째 보스가 커버된 아케이드 전단지
기체는 인게임 모습과 다소 괴리감이 있습니다.
[건볼(Gunballs)]
건볼을 운반하는 '브링거(Bringer)' 모습
- 장구벌레 (Wriggler) -
집게 다리만 있다면 영락없이 '브링거'입니다.
건볼 시스템 설명을 위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총 다섯 가지의 건볼이 존재합니다.
● 3 웨이 샷 (3 Way Shot)
위력은 약하지만 재빨리 발동하여 전방 세 방향으로
부메랑 형태의 빔이 나가 관통 공격을 합니다.
※ 게임 시작 시, 3개가 기본적으로 장착됩니다.
● 호밍 미사일 (Homing Missile)
위력은 약하나 여러 개(8발 정도)의 '유도 미사일'들이
발사됩니다. 종종 버그로써 적 격추 대상을 못 찾아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와이드 빔 (Wide Beam)
일명, "싹쓸이"라고 합니다.
화면 내 등장한 모든 적들을 쓸어내는 공격이죠!
작은 졸개들이 다수 등장 시, 큰 발휘를 합니다.
● 스윙 파이어 바 (Swing Fire Bar)
기체 앞 쪽에 거대한 불 기둥을 달고 마치
'자동차의 와이퍼'가 움직이듯 공격합니다.
보스들에게 큰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 특히
마지막 보스전에서 큰 파괴력을 가집니다.
● 스파크 허리케인 (Spark Hurricane)
기체를 중심으로 링 모양의 빔이
회오리처럼 퍼져 나갑니다.
★ 그 외, 점수(2만,5만,10만점) 아이템 및
스피드 업, 그리고 보너스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시놉시스 (SYNOPSIS)]
수천의 유성이 지상으로 떨어진 수년 이후 세계는
변이한 곤충들로 뒤덮이게 되었다.
사람들은 고립되어 도시가 파괴되고 식물은
줄어들어 갔다. 벌레들은 한층 더 기세를 더해
남겨진 인류의 대지마저 침식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최고기밀지령 제307호
제미니 윙이 발동되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킨
곤충들이 지배한 대지를 되찾아라!"
[게임 화면]
【ROUND 1】
많은 구름 위를 지나는 연출과 함께 게임이 시작!
협곡을 배경으로 많은 파리와 나비와 같은 곤충 같은
기괴한 적들을 맞이합니다.
【ROUND 1, 2】
협곡 끝에 도달하게 되면 첫 번째 보스를 조우하는데요.
보스는 녹색의 바다표범처럼 생긴 괴물입니다.
필자가 이 게임을 오락실에서 처음 플레이 했을 때
갑작스런 보스의 '다이빙 공격'에 자주 죽곤 했었던
옛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보스를 클리어 하고 폭포수를 지나게 되면··· ROUND 2가
시작됩니다. 숲속을 배경으로 아메바, 눈알 나무 등과
같은 더욱더 괴기한 괴생명체들을 만나게 됩니다.
【ROUND 2, 3】
지네와 같은 몸뚱이와 두 개의 뿔, 큰 눈을 가진
두 번째 보스는 쌍둥이입니다.
큰 눈알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데요.
레이저의 각도가 대각선(/) 두 방향과 일(|)자
방향, 딱 세 가지이기 때문에 그 경우의 수를
파악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보스입니다.
보스를 해치우게 되면 돌산이 무너지는 연출과 함께
안쪽 동굴로 들어가게 됩니다. ROUND 3의 배경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ㄱㄴㄹ' 형태의 벽들이 존재하여
기체 충돌을 유의해야 합니다. 막다른 곳까지
가게 되면 바다로 향할 수 있습니다.
※ 동굴에서는 '호밍 미사일'과 '와이드 빔(싹쓸이)'
서브 웨폰이 매우 유용합니다. 수월한 길 확보 차원!
【ROUND 4, 5】
세 번째 스테이지 보스는 커다란 '해삼'과 같이 생겼습니다.
주변의 느린 탄환들을 발사하며 종종 입에서 발사되는
불탄만 조심하면 특별한 공략 없이 쉽게 깰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보스는 거대 전함입니다.
중간중간 포대들을 박살내 주면서 끄트머리까지
진행하면 해골 모양의 찐 보스가 등장합니다.
전함 날개에 달려있는 작은 눈(적)들을 제거해주면서
역V자를 그리며 이동하는 패턴만 인지한다면
그리 큰 문제가 없습니다.
【ROUND 5, 6】
ROUND 6부터는 난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게임 중수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GAME OVER되죠.
입구 쪽부터 거대한 식인 식물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양옆으로부터 덩굴이 배배 꼬여 길목을
차단해 오고요. 이렇듯 고난도 레벨 구간임에도
컨티뉴가 불가능하여 많은 오락실 키즈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스테이지이기도 합니다.
【ROUND 6, 7】
ROUND 6 보스는 모든 보스들을 통틀어
가장 혐오스럽거나 무서운 "거대 지네"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다섯 개의 시커먼 구멍에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면서 공격합니다.
지네와 부딪히지 않게 잘 피하며 공격해야 하죠.
어느 구멍에서 나올지 모르니 플레이어
위치도 잘 헤아려야 합니다.
지네의 대미지가 누적될수록 몸체가 점점
검붉게 되며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때 괴음을 내는데 공포감을 더해 주죠.
보스를 해치우게 되면 다섯 개의 구멍에서
용암이 솟구쳐 오르는 연출이 일어나면서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합니다.
[식물 줄기의 특징]
식물 줄기(덩굴) 자체는 큰 위협이 아닙니다.
다만, 무한한 재생력과 길을 점차 차단하는 녀석
이라서 적들의 비행 루트 및 탄환들에 의해 길목
환경이 열악해지게 되는 것 때문에 어렵게 되죠.
【ROUND 7, FINAL】
마지막 스테이지 파이널(FINAL)입니다.
【FINAL BOSS】
마지막 보스 처치 후의 단순한 엔딩과 스탭롤링~
【PRESENTED BY TECMO】
Played by MamePlayer
이름 새길 때의 BGM마저 아름다운
[잠마 기판 (JAMMA PCB)]
[기판 아랫면]
[서비스 매뉴얼]
[체크 디스플레이]
[ATARI ST : GEMINI WING]
컴퓨터용을 제외하면 콘솔 이식이 전무합니다.
[패키지 뒷면]
[패키지 내부 모습]
[!] 해외 컴퓨터로의 이식은 많았습니다.
(물론 이식율이 많이 떨어졌지만요)
- PORTS -
게임성에 이어 OST 마저 아름답습니다.
(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Presented By TECMO
이상으로···
제미니 윙 (Gemini Wing, ジェミニウィン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TECMO 최고의 슈팅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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