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거네요.

방사능때문에 최근에 참치 안 먹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산 자연산 참다랑어(혼마구로) 해체한다는 연락에

갔다왔습니다.

평소엔 무조건 다찌아니면 안먹는데

예약이 늦어서 어쩔수 없이 테이블 갔네요

여기는 생참치전문점이라 냉동은 안써요.

참치 해체전에 먼저 참치 한접시부터..

확실히 가격이 가격인지라 참다랑어 뱃살위주로 나오네요.

근데 좀만 먹어도 느끼한게 문제지만.

참다랑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참치는 그냥 와사비하고 간장에 먹는게 가장 맛나요

근데 여긴 특이하게 천일염에 찍어먹으라고 하는데

비린내가 좀 나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와사비에 간장 ㅋㅋ

이제 참치 해체 들어갑니다.

일단 왜놈새끼들 방사능에서 그나마 안전 할 것같은 인도네시아 발리라는 걸 증명해주는 수입면장.

새벽에 잡힌거 아침에 비행기타고 바로 날라왔다네요.

올해들어 국내 처음으로 자연산 (축양아닌) 참다랑어 해체한다는 참치왕님

얼마전 왜놈 두명하고 본인 혼자하고 참치해체 대결에서도 이기고 오셨다네요

일단 머리부터 떼내고

참고로 참치는 껍질안에 비늘이 있어요

몸통 4/1 해체

머리 해체..

해체는 이쯤 구경하고 이제 갓잡은 생참다랑어를 먹겠습니다.

왠만한 부위는 쇠맛때문에 한국인들 입맛에 맞지않아서

잡은 날 나오는 부위는 한정되어 있네요.

가운데 뱃살 빼고 전부 갓 잡은 참치입니다.

대부분 속살들인데 냉동참치집에서 나오는 뻘건 살하고는 비교가 안돼요

그냥 녹습니다 녹아요.

이때부터 슬슬 술취해서 촛점 흔들립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것도 많고 하지만 

참치위주로 사진 올려봤네요

사진도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지는 못하고 

참고로 이 날 여친님은 혼자 맥주마시고 전 혼자 세병에 참치왕님하고 다섯병인가 계속 마셨네요 ㅋㅋ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생참치 한번 정도 가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 글솜씨가 졸라 없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