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로 만든 '마비노기'의 '소울스트림'입니다.
마비노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곳... 나오와 처음 만나는 그 장소입니다.
제작은 저 혼자.
사용블록은 바닐라의 회색 양털, 석영블록, 석영 반 블록, 발광석을 사용했습니다. 중앙의 펜듈럼 모양 도트만 크리에이티브를 이용해서 만들어두고, 나머지 부분 전체는 서바이벌로 흙블록들을 모양에 맞춰 쌓은 다음, 월드에딧을 사용해서 석영블록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제작기간은 수 일간 짬짬이 해서 도합 1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선 크기를 더 키우고 싶었지만, 멀티서버에 만들었는지라 제한된 공간 안에서 최대한의 퀄리티를 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서버는 밤딸기서버(링크) 입니다. 이쪽은 마인맵 지도(링크). 실시간으로 소울스트림 감상이 가능합니다. 흐흐.
먼저 Minemap으로 본 전경입니다.
인게임에선 석영이 좀 더 밝은 하얀색인데 여긴 눈블록이랑 구별하기 위해서 좀 누렇게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계단 옆의 길쭉한 건물은 현재 임시로 만들어 둔 올라가기 위한 임시건물인데, 대충 만든 흉물이라서 조만간 대체할 수 있으면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허물어버리게 될 예정입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짐작이 가시련지...
그리고 밤에 본 모습입니다.
원래는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 만들 예정이었으나, 워낙 크기가 있다보니 바닥에 그림자도 심하게 지고, 또 밤에는 소울스트림 위에 몬스터들이 바글바글해서 공중 콜로세움처럼 되어버리는지라 어쩔 수 없이 넣어본게 야경으론 무척 예쁘게 잘 나와서, 나름의 오리지널 포인트로 전부 설치해뒀습니다.
지금부터 인게임 스크린샷들입니다.
바로 위에서 본 문양의 전체 모습입니다. 설원지대 위에 만들어둬서 그런지 눈이 좀 쌓였습니다. 일단 양털 부분 위에는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수직축 최대높이 바로 아래에 유리판을 만들어 뒀습니다.
하지만 정작 위에 올라서서는 잘 안보입니다. orz.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날아다닐 수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게 좀 아쉽네요.
아까의 유리판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세부적으로 디테일을 살려보려고 노력한 결과들입니다.
중앙부분은 두껍게 해서 원래의 높이차를 재현해봤습니다. 역시나 펜듈럼 문양에서 옆부분으로 매끈하게 넘어가는건 재현이 불가능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도 재현. 처음엔 '땅까지 닿게 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원래 마비노기 내의 계단을 생각해서 일부러 중간에 끊었습니다. 외부에서도 들어올 수 없고, 내부에서도 나갈 수 없는 계단인거죠.
밑에서 올려다 본 반원테의 모습입니다. 저걸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한시간 좀 넘게 걸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끔찍한 작업입니다...
멀리서 내려다봤습니다. 보기보다 엄청 큽니다.
계단은 지상에서 70블럭 정도 높이에서 끊었습니다. 끝에는 추락 방지로 유리벽으로 막았습니다.
계단 끝에서 올려다봤습니다. 처음엔 계단블럭을 쓸까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경사도 45도로 급해지는데다가 색깔도 맞지 않아서 석영 반블록을 쓰니 원래 소울스트림의 계단 비율과도 맞고 잘 어울려서 정답이었던거 같습니다. 횃불은 웬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 그렇다고 계단 밑에 발광석을 깔면 오히려 계단 위쪽이 너무 어둡더군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밤에는 오히려 괜찮은거 같습니다.
바닥에서 올려다봤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높게 떠있다고 보심 됩니다.
이제 낮의 모습은 충분히 봤으니... 지금부터는 밤의 소울스트림입니다.
밤엔 또 밤대로 예쁩니다.
웅장한 느낌도 나구요.
바닥엔 펜듈럼 문양을 따라서 발광석을 박아둔지라, 밤에 올려다보면 금색의 소울스트림 같은 느낌도 줍니다.
요렇게요. 이것도 나름 색다릅니다.
내부에서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사하니 어두운 것 보다는 더 괜찮달까요.
개인적으론 이 촉수인지, 수염인지 모를 것을 만들기 전의 깔끔한 구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데...
요렇게요. 마치 하나의 행성같은 느낌?
왠지 '기동전사 V건담'에 나오는 엔젤하이로의 전개상태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좋지만, 역시 만드는 만큼 제대로 만들자 싶어서... 이렇게 말하면 위에 했던 말이랑 모순되지만 말입니다.
여튼 나름 야심작인 소울스트림입니다.
더 크게, 더 디테일하게 만든 다른 분들의 작품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상상만 하던걸 만들어낸게 스스로 엄청 뿌듯합니다.
참고하실 분 있으면 참고하고 자기 서버에 나름대로 만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당연히 소울스트림은 제 창작물이 아니니까요.
허접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슬슬 다른걸 또 만들 준비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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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기서 남을 밀어버리면 환생 시작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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