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완전히 자유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진 노트북을 사용하려고 해도, 그런 제품들은 보통 허접한 사양의 제품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FOSS의 리차드 스톨만조차도 씽크패드 X60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제 완전한 오픈소스의 하이엔드 노트북이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Purism은 최근 Librem 15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습니다. 이 제품은 강력한 하드웨어(3.4GHz Core i7, 4K 디스플레이 옵션 등)를 갖췄으면서, 특정 기업에 종속되는 소프트웨어는 전혀 설치되지 않은, 심지어 바이오스와 커널단 역시 포함되는 완전한 오픈소스 노트북입니다. 기본적으로 GNU/Linux 기반의 64비트 운영체제(Trisquel 기반)와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그래픽 편집 툴,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됩니다.

이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5.6인치 1920x1080 또는 3840x2160 LCD (60Hz)

인텔 코어 i7-4770HQ 쿼드코어 프로세서

인텔 Iris Pro 5200 그래픽스

4GB ~ 32GB RAM

500GB~1TB HDD or 250GB~1TB SSD

DVD-ROM 또는 세컨 드라이브 베이

3개의 USB 3.0 포트, 1개의 HDMI 포트, SDXC 카드 슬랏, RJ45 유선랜 포트

802.11n 무선랜

720p 카메라

Mini-TOSLINK 광섬유 커넥터

알루미늄 바디

48Wh 리튬 폴리머 배터리

375 x 244 x 22mm, 2.0kg

이 제품은 가장 낮은 사양의 베이스 제품이 $1,899 부터 시작하며, 현재는 얼리버드 옵션이 약간 남아있습니다. 배송은 4월부터 시작됩니다.

[via Engadget(http://www.engadget.com/2015/01/25/purism-librem-15-fu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