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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티어 항공모함인 보그입니다.
전티어의 랭글리가 갑판만 덩그러니 돌아다니는 화물선의 모습이었다면 그나마 항공모함 다운 모습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자유경험치를 이용해서 선체하고 전투기를 업글한 상태입니다.
아쉽게도 항공관제는 스톡인 상태입니다.
전투기를 업글하면 복엽기에서 단엽기로 바뀔까 기대해봤는데... 여전히 복엽기네요;; 실망했습니다;
자 게임을 시작해봅시다. 앞에 미처 스샷을 찍지 못했지만 아군에는 저와 동급의 보그가 있고 적팀에는 즈이호가 있는상태입니다.
2:1 싸움이니 이번 전투는 아주 손쉬운 사냥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마침 적의 급강하 폭격기가 눈에 띄는군요.
적팀의 정찰기가 미끼가 된 상태입니다. 아쉽게도 폭격기 편대는 놓치고 맙니다.
정찰기에 한눈 판사이 적의 뇌격기 3편대가 아군을 노리고 있네요.
적 항공모함의 편성이 3뇌격 1폭격인가 봅니다. 즉 전투기가 없으니 그냥 잡아먹으라는 소리네요.
전투기가 도착하기 전에 어뢰를 뿌리고 도망가는 뇌격기들
그 사이에 나도 어뢰 한발
저기 뇌격기를 따라가다보니 적 항모가 보이네요.
너무 방심했나 봅니다;
적 전함이 모여있는 곳에서 뇌격기를 공격시켰더니 대공화기에 후두둑...
일단 귀환 시킨 후 다시 출격합니다.
출격 직후 바로 코앞에 멋모르고 나타난 폭격기
뇌격기들도 출격 중이네요. 아직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적 항모를 위해 뇌격기를 이동시켜 줍니다.
그러나 적 항모와 아웅다웅 하는 사이 전황은 아군에 불리하게 흘러갑니다. 저한테까지 포탄이 날아드는군요;
게다가 회피하는 사이 적 전함과 순양함 그리고 정찰기로 전투기 편대를 전멸까지 시켰습니다;;
마지막 4대의 전투기
적 항모는 우리팀의 전투기들이 짜증났나봅니다.
그 사이에 뇌격기로...
격침!
전황은 더욱 악화되고...
최후의 3인...
설상가상으로 구축함까지 코앞에 나타났습니다.
어뢰!!!
첫 공격은 어떻게 피했지만 구축함의 함포로 방향타가 고장났습니다.
그 사이에 적의 뇌격기가...
구축함은 남아있는 아군이 처리
헐...
본격 어뢰 회피게임
어뢰는 한발 제외하면 어떻게든 다 피했지만
폭격기의 공격으로 불까지 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침몰...
보그는 전티어 랭글리와 비교하면 딱히 큰 차이는 없는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전투기가 조금 더 강해졌고 급강하 폭격기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
물론 아직 풀업글 상태도 아니고 몇십판 한것도 아니니 이른 판단일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보그부터 미항모와 일항모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많은 편대수와 뛰어난 대함능력의 일항모, 적은 수의 편대지만 우월한 항공전이 가능한 미항모...
결론적으로 이틀만에 랭글리에서 보그로 갈아탈 정도로 항공모함은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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