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게 된 35레벨 던전 !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금방 매칭.
하지만 처음이라서 그런지 민폐..... 던전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진짜 지겨운 디펜스 형 몬스터 러시 퀘스트
다음 필드에는 없겠지라고 생각한 순간, 또 너야?라면서 한숨을 쉬게 만드는 퀘스트
빠른 레벨업을 위해 로어 등 수집 요소는 스킵 했습니다.
보스 토벌 퀘스트가 다 5인이라서 걱정했는데, 운 좋게도 파티를 구해서 클리어 !
그리고 파티원 한 분하고 같이 퀘스트를 하다 보니 50레벨 달성~
최종 목표였던 만레벨을 달성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소감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소감 !
사실 와일드스타는 곧 있으면 F2P니까 그때부터 시작할까라고 생각하면서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깔고 있었는데, F2P 되면 바로 PvP 서버로 갈 것이므로 사람이 많아지면 퀘스트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만렙은 찍어놓자라고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전투가 재미있었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줬던 게임이 길드워2 였는데, 이 전투 시스템으로 PvP를 한다면 재미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타켓팅인데 몬스터들이 범위 공격?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생존율을 위해서는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기에 단순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만약에 할 생각이 있으신 분은 F2P 이후에 심심풀이로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F2P가 되면 회원가입만 하면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서버 내에 있는 인구수가 적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저레벨 필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던전 매칭 등이 5시간 이상 매칭해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레벨 20까지의 던전은 매칭이 1시간이내에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매칭이 빨리 되었던 때가 E3 번들로 1달러에 일반판을 줬던 때였네요.
인구수는 대략 온라인 게임 세기말 때의 모습? 약간 비슷할 겁니다. F2P 이후에 사람이 늘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겠지요.
최근 E3 번들 때보다 인구수가 더 적어진 느낌이 들곤 했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진입 장벽이 높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어 장벽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진입 장벽이 높은 이유는 퀘스트가 불친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와일드스타는 기본적으로 퀘스트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만, 대략 여기에 있을 거 같다는 수준이고, 오브젝트 등이 캐릭터 위, 아래에 있을 경우 엉뚱한 위치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원활한 퀘스트를 위해서는 에드온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 에드온은 근처에 있는 오브젝트 등만 알려주기 때문에 동굴에 있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혼자서 끙끙대면서 찾아야만 합니다. 노답이다 싶을 경우에는 동영상 등을 보면 되는데, 자료가 부족합니다. 퀘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호출이 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답답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퀘스트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하나의 미니게임으로 봐도 되는 퀘스트가 있는데, 제가 와우를 90레벨 부스터 이벤트 했었을 때 했었는데 공대?만 돌자니 지루해서 판다리아 지역의 퀘스트를 했었습니다. 거기서 나무통 안에 들어가서 레이싱을 하는 퀘스트가 인상 깊었는데, 딱 그런 느낌의 퀘스트가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던전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배경에 대해서는 스크린샷으로 보기에는 퀄리티가 낮은 온라인게임으로 보이지만 막상 하다 보면 그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배경이 의외로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퀘스트가 방해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이렉트 11 지원 게임이라고 하네요....
하우징이라는 것이 있긴 한데 집 꾸미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돈만 있으면 배경과 배경음을 자신 입맛대로 바꿀 수가 있고, 퀘스트와 구입, 몹 드롭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구로 크기와 위치, 방향 등 입맛대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24시간짜리 경험치 버프를 받기 위한 용도
하우징하니까 생각났는데 룩변이 자유롭습니다. 보통 천 장비면 천 캐릭터만 변환할 수 있고 다른 장비는 변환할 수 없는 데, 이건 옷장에 등록하기만 하면 용도가 다르더라도 변환 가능.. 하지만 염색은 유료
그리고 수집 요소로 업적(점수)와 필드마다 꼭 있는 로어와 패스(path)가 있는데 필드 이곳저곳을 모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필드마다 달성도가 있는데 길드워2와 같은 그 달성 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달성도를 100%로 하기 위해서 뛰다 보니 만렙까지 오래 걸렸지요.
1달 반을 끝으로 와일드스타는 지금으로서는 매칭하기가 너무 힘들기에 포기하고 당분간 안 하겠지만 만약에 F2P로 사람이 늘어난다면 PvP 서버로 이주해서 적들을 몰래 때리면서 놀고 싶긴 합니다.
만약 할 온라인 게임이 없다. 막상 이것을 하자니 비슷한 느낌의 온라인 게임이라서 식상하다는 분에게 있어서 잠깐 동안 하기에 괜찮은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F2P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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